고향의 정취 어머니의 손맛 45만8000명이 축제장 찾아 글· 사진 ㅣ 이준성기자 oldpic316@kgnews.co.kr ‘고향의 정취, 어머니의 손맛’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펼쳐진 ‘제13회 이천쌀문화측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천시는 이번 축제기간동안 약 45만8천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전통농경문화축제를 함께 즐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6천500여 명이 다녀가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밝혔다. 4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개최 된 이천쌀문화축제는 충실한 기획 및 준비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형 가마솥에 밥을 지어 관람객 2천명이 함께 나눠먹는 축제의 백미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은 하루에 두 차례씩 밥을 지었으며 600m 길이의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도 3일간으로 늘렸고 이천쌀밥 명인전, 세계 쌀요리경연대회 등은 식도락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경연을 벌인 용줄다리기와 팔씨름경연대회는
수능 수험생 수송 등 사회곳곳에서 교통안전 위해 숨은 봉사 홀로 사는 어르신 효도관광, 장애인 차량지원 등 사랑 나눔 실천 모범운전자 교통 신호 따라줄 것 호소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여학생을 발견했고, 신속히 수원남부경찰서 싸이카반장인 유경장에게 알려 즉각적으로 긴급호송을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지난달 10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전국 1200여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고, 수능하면 의례 떠오르는 장면 하나가 수원에서 어김없이 발생했다. 한 수험생이 고사장을 착각해 정작 가야할 고사장인 수원여자고등학교가 아닌 권선고등학교로 찾아간 것. 시험시간에 임박한 수험생은 크게 당황했지만, 다행히 이날 수험생 안내 봉사활동에 나선 수원남부경찰서모범운전자회(이하 수원남부경찰모범운전자회)의 활약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본지는 흰색 모자에 흰색 장갑 그리고 푸른 제복으로 대변되는 사단법인 수원남부경찰모범운전자회에 대해 박성목 회장(59)과의 인터뷰를 통해 살펴 봤다. 박성목 회장을 만나기 위해 찾은 곳은 수원
결핵 퇴치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관건 연간 41만명 이동검진사업 통해 해결 한국 결핵 발생률 OECD국가 중 1위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바 야흐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12월이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접하는 풍경이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캐롤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결핵퇴치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판매되고 있는 크리스마스 씰을 들 수 있다. 특히 2011년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뽀로로’를 디자인해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을 비롯 다양한 결핵퇴치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 대한결핵협회 경인지회(이하 경인지회)의 이원철 본부장을 만나 경인지회의 역할에 대해 조명해 봤다. -국내 및 경기도의 결핵 현황은. “한국의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은 OECD 가입국가중 1위이고, 전 국민의 1/3이상 결핵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결핵 신환자는 3만 6천 305명(추정환자 8만 3천명)이고, 같은해 경기도의 결핵 신환자는 5천 262명으로 전체신환자의
유신고 출신으로 지역행사에 발 벗고 참여 전국대학보컬그룹 경연대회 대상, MBC신인가요제 대상 등 실력파 가수 ‘모두다 모두다’로 대중 앞에 우뚝 선 7080가수 이병욱 글ㅣ엄인용 부장 umiy@kgnews.co.kr 사진ㅣ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감미로운 감성표현과 오랜 무대활동에서 우러나는 탁월한 무대매너, 라이브와 방송무대에 강한 실력파 가수 ! 성인가요계에 참신한 실력파 가수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방송가의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모두다 모두다’를 발표 한 대중가요 스타 가수 이병욱이 그 주인공. 경기 화성출신으로 수원 유신고를 거쳐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지난 1984년 경희대 그룹 ‘탈무드’로 전국대학보컬그룹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뒤 1988년 MBC신인가요제에서 ‘떠나면 싫어’란 곡으로 대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7080 가수다. 대학시절 가수 이병욱과 함께 ‘탈무드’기타리스트로 활약했던 임정규씨는 “노래 실력 만큼은 인정해 주는 뮤지션”이라며 “장
평택대학교 발전전략본부 역할 학생 중심되는 맞춤형교육 추진 2011년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평택대학교는 늘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부단한 노력을 거쳐 지역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부실대학으로부터 촉발된 대학 구조조정은 정부정책 및 사회변화의 흐름과 맞물려 평택대학교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는 시련을 맞아야만 했다. 평택대학교는 이러한 시련에 무릎 꿇지 않고 세 발 전진하기 위해 한 발 후퇴하는 자세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에 평택대학교는 보다 미래지향적이며 학생이 중심이 되는 맞춤형 대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하여 발전전략본부를 새롭게 설치했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발전전략본부의 역할에 대해 차명호 평택대학교 발전전략본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해 본다. 글 ㅣ 오원석 부장 ows@kgnews.co.kr 취업지원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평택대학교는 학교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추진력을 학생들의 취업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가장 중요한 대안으로 삼았다. 이번에 신설된 평택대학교 발전
세계와 소통하는 고양 예술의 보금자리 글 ㅣ 이동훈 기자 gjlee@kgenews.co.kr 고양시 박물관은 고양문화재단에 소속된 아람미술관과 어울림미술관, 갤러리누리미술관 등 크게 세개로 나눌 수 있다. 각 박물관들은 매년 기획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람미술관 아람미술관은 국내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고, 세계 미술계의 경향을 국내에 소개하며, 회화와 사진을 비롯해 최첨단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면서 한국 미술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천396㎡의 규모의 전시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50여 개의 이동식 파티션으로 다양한 전시공간을 자랑하고 있다. 수준 높은 국내전시뿐 아니라 국제전 및 실험적인 작품전시를 지향하는 아람미술관은 세계의 미술과 소통하고자 하는 국내 작가들을 발굴·육성하고, 세계의 미술계의 경향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회화와 사진을 비롯해 최첨단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면서 지역을 포함해 한국미술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주요 전시로는
사회복귀를 향한 희망, 함께 키워요 인천산재병원의 특수재활교실 글|박창우 부장 pcw@kgnews.co.kr 인천산재병원에서 재활치료중인 특수재활교실 소속 산재장애인들이 지난 9월 30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1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다년 간 인천산재병원 특수재활교실에서 전문 교사들의 지도하에 기량을 닦아온 이들은 지방대회와 전국대회를 거쳐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했다. 임금천(48)씨는 목공예 분야에서 금메달을, 김순호(50)씨는 도자기 공예 분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목공예 분야에서는 인천산재병원 특수재활교실 출신 기능인 세 명이 12년간 3연패를 달성하는 대 기록을 세웠다. 세계 57개국에서 445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라는 큰 규모를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성적이다. 불의의 산업재해 사고로 힘겨운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아가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인천산재병원 특수재활교실’이다. 귀금속공예, 목공예, 원예, 전통공예, 컴퓨터, 멀티미디어, 회화 등 총 7개의 교실로 구성된 특수재활
지국온난화 방지·지역환경 인식 제고 남한강 여주보 수변공원서 행사 글 ㅣ 김태호 차장 thkim@kgnews.co.kr 경기도 새마을회(회장 이도형)는 지난 11월 12일 오전 11시 남한강 여주보 수변공원에서에서 ‘함께해요! 청년·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장정’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자전거타기 생활화와 문화유적지와 환경관련시설 답사를 통해 지역 환경과 문화에 대한 인식제고를 기하기 위해 총 4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운동 청년조직인 Y-SMU 중앙포럼 주관으로 남한강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서울, 인천, 경기지역 청년·대학생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포보를 출발해 여주보를 경유해 강천보까지 약 25km를 자전거로 이동했으며 주행도중에 조별 팀워크다지기, 자전거타기 캠페인 및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새마을운동 창시자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 건립 제막 성남 분당 중앙연수원내 역사관서 거행 경기도 새마을회(회장 이도형)는 지난 11월 18일 오후 2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성남시 분당 소재)내
FTA 파고 공생과 나눔으로 넘는다 글 ㅣ 김예나기자 kyn@kgnews.co.kr ‘왜 최고가 농산물인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던져준 또하나의 과제가 엄연한 현실로 다가왔다. 이미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한차례 거센 폭풍우를 온몸으로 부닥쳐 극복했던 또하나의 난관이라 할 수 있다. 당장 한미FTA가 발효되면서 국산 농산물 1천450여 품목 중에서 40% 안팍에 대한 관세 100%의 보호장벽은 사라졌다. 한국의 경우 관세 철폐로 당장 320여만명의 농어민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거슬러 가보면 WTO 가입 후 17년동안 농산물의 일반 관세율 감축률은 평균 24%에 불과했다. 농어민들이 입을 피해는 발효 6년차에 7천279억원, 10년차에는 1조3천162억원, 15년차에는 1조8천46억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한미FTA로 인한 농어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도 녹록지 않다. 이 점은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 국회 처리여부를 놓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22조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자유무역협정(FTA) 체제의 핵심이 바로 ‘시장’이다. 두 나라 간의 관세장벽을 허무는 것을 전제로
구리시가 20억달러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제까지 지방자치단체가 끌어 들인 자금 규모로는 경기도내 최고치다. 구리시는 토평동 일대 약 330만㎡(1백만평)에 미국의 디자인업계 2천개가 입주하는 세계적 디자인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른바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이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외국계 디자인 업체 입주 외에도 메이저급 최정상 호텔과 디자인 및 국제대학원을 유치하고, 상업중심 개발을 통해 연간 780만명의 내·외국인들이 찾도록 하는 대형 개발프로젝트이다. 앞서 구리시는 K&C와 함께 MICE산업 유치를 계획으로 전문가들로 국내·외유치자문단을 구성한데 이어,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미국계 디자인업계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디자인컨프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내년 서울에서 세계디자인엑스포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이미 1천500여개 미국계 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들 외국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정부측에 전달하는 등 그린벨트 조기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2조2천억원 외자 유치 구리시는 지난달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