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잣대가 억대연봉이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고용 없는 성장시대’ 백수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 독도쿠키 판매 수익으로 ‘백조의 비상’ 꿈꿔 글·사진 l 최영석기자 choi718@kgnews.co.kr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대졸이상 실업자는 34만 6천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특히 이 기록치는 졸업시즌과 맞물려 발표돼, 취업과 미취업의 기로에 선 대학 졸업생들에게는 이른바 ‘졸백’(졸업과 동시에 백수)이라는 공포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10년 넘게 전국백수연대(이하 전백련)를 이끌며 ‘백수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인물. 주덕한 전국백수연대(이하 전백련)대표를 만나 한국의 실업문제에 대해 견해를 들어봤다. 아울러 전백련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그가 만들고 있다는 ‘독도쿠키’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백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 전백련 주덕한 대표. 각종 언론과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그는 전백련과 독도쿠키사업단 일로 여느 대기업의 CEO
차 내부 ‘김서림 방지’ 필름 개발 대박 행진 예고 헬멧, 고글, 의료용 안경, 마스크 등 활용 폭 넓어 휴대폰용 지문방지 필름 개발도 성공 상용화 글│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사진│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내외부의 온도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김서림. 자동차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차창에 끼는 김서림이다. 자동차의 창문을 열어두면 해결되지만 온도가 낮은 겨울이나 비가 내리는 날씨에 주로 발생하는 김서림의 특성상 창문을 마냥 열어두고 운전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 이러한 김서림을 방지하는 필름을 도내 중소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하고 3월 제품을 출시한다. 김서림 방지 필름을 개발한 업체는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세화피앤씨(대표 구자범). 세화피앤씨는 지난 2006년 모니터용 개인정보보호 보안 필름, 2010년 휴대폰용 지문방지 보호 필름을 연이어 개발하면서 화제가 됐던 유망 중소기업으로 올해 또다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세번째 성공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김서림 방지 필름 개발로 특수필름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 증명 세화피앤씨가 개발한 김서림 방지필름은 첨단 나노 기술
‘담배와의 전쟁 선포’로 최고 경영자 조직문화 혁신에 부응 ‘다문화가정 돕기’ ‘그린 아이디어 경진대회’ 통한 저탄소 문화 확산 글ㅣ김동섭부장 kds610721@kgnews.co.kr 사진ㅣ최영석기자 choi718@kgnews.co.kr 국내 4대 기업 중 LG의 선진적 노경(勞經)문화는 정평이 나 있다. 다소 수직적 관계의 뉘앙스를 풍기는 ‘노사(勞使)’라는 명칭도 일찌감치 없앴다. 대신 동반자적 수평관계인 ‘노경(勞經)’으로 바꿔 그 자구적 해석부터 평등을 실현했다. 성공적이며 가치창조적 노경관계를 정립하자는 취지다. LG전자 사업본부는 평택, 창원, 구미, 청주 등 국내 4개 도시에 공장이 산재, 이중 평택과 창원은 각 2개 지부로 나뉘어 모두 6개 지부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서울영등포본부 노조위원장(배상호)을 정점으로 산하 6개 노조지부장들이 유니언 리더로?노경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LG전자 노경관계는 1989년 이후 20년간 무분규 사업장이다. 산업평화의 탑 금탑(1994), 보람의 일터 대상(1994), 노사화합대상 대통령상(199
글│안경환기자 jing@kgnews.co.kr 마을은 산 속에 있었다. 지난여름의 활기는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아낙네와 늙은 농사꾼들은 월동 준비에 한창이다. 한 해 농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그래서 소일거리 삼아 마을 수로와 도로, 수도배관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반면 농가마다 키우는 개들은 나른해 보였다. 추운 날씨 탓에 짓기는커녕 외지인이 와도 개집에서 좀처럼 나오려하질 않았다. 산이 동서남북 둘러싸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산두릅마을. 이곳은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이 농촌테마마을로 지정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을 곳곳에는 스토리가 배어있었다. 예전 이 마을에는 가래나무가 많았다. 호두 모양의 열매를 생산하는 이 나무는 마을 주민에겐 귀중한 생활 수단 중 하나다. 가래나무 사이로 까치가 울고 어느 덧 철새 손님마저 찾는 12월. 경인년의 마지막 달에 가래실 농장은 활기로 넘쳤다. 먼발치서 부는 바람을 타고 구수하고 정겨운 향기를 맡으면 밥을 먹지 않아도 든든한 것 같다. 가래실 농장의 버섯을 두고 하는 말이다. 광주시 도척면 추곡리 380-3에 위치한 농장으로 가는 길은 평탄치 않았다. 그래도 올해 마지막 농업전문경영인을 인터뷰
페에웨이 넓어 우습게 봤다간 낭패 퍼브릭 9홀 공사중… 골프아카데미 운영 주니어 육성 계획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완벽하게 이룬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글·사진ㅣ김동철 차장 kdc@kgnews.co.kr 수 려한 천보산아래 평풍처럼 펼쳐진 36년 전통을 자랑하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대표 이종화)은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그룹인 DENNISTON 社의 설계와 프로골퍼이자 코스설계자인 NICK FALDO의 독창적인 코스설계로 드라마틱한 코스에서 자연이 주는 최고의 낭만을 즐기며 비즈니스의 격조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국제적 규모를 갖춘 골프장이다. 10년 앞을 미리보고 준비하는 항상 앞서가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은 쉼터와 완벽한 조화를 갖춘 클럽하우스의 각종 편의 시설과 주변 숲의 자연이 숨 쉬고 있으며 1캐디 2백의 품격높은 서비스로 최고의 낭만과 건강을 제공하고 있다. 27홀 코스를 평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천보산은 하늘이 내려준 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태풍과 비바람에도 별 피해가 없으며 6번 홀은 물의 근원지로 좌측은 한강으로 우측은 임진강으로 흐른다. 흙은 마사토로 최상의 잔디를 유지하기에
2만5천세대 ‘거실을 서재로’운동에 동참 글│이동현 부국장 leedh@kgnews.co.kr 구 리시가 지난 2007년부터 독특한 시민 실천운동을 전개, 행정의 좋은 성공모델로 등장한 ‘ABC구리운동’을 이제는 ‘DEF구리운동’으로 확대하고 있다. ‘ABC구리운동’은 지난 2007년 4월 구리시를 놀랍고(Amazing Guri), 아름답고(Beautiful Guri), 깨끗하게(Clean Guri) 만들기 위해 범시민운동으로 선포한 이후 3만2천910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 시민들은 ABC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 도시의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가꾸면서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등 시민들 자신들도 의아해 할 만큼 성공적이었다는 반응이다. 구리시민들 700명을 대상으로 매년 코리아리서치에서 면접조사한 결과, 4개년도 평균 구리시민의 84%가 ABC구리운동을 알고 있었다. 또 구리시민들은 ABC구리운동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효과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 3만2천여 명 자발적 참여 지난 4년간 ABC구리운동은 많은 실천 사례를 남겼다. Clean 구리운
태 권도를 전공한 필자는 태어나고 자란 경기도 광주에서 지난 2002년 7월부터 생활체육지도자 1기로 지도활동을 시작했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와 음악을 접목한 ‘태권다이어트 교실’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요가와 스포츠 맛사지 교실을 운영했고, 그러던 중 사회 복지 시설인 향림원 장애우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가르쳐야 할 학생들이 장애우라는 점 때문에 약간의 편견과 부담을 가졌었고, 게다가 사무실에서 거리도 제법있어 단기적인 프로그램으로만 생각하고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들을 만나고 부터 마음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오히려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불편한 몸이지만 최선을 다해 태권도를 수련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 가짐도 달라지게 됐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친구들을 보면 숙연해질 정도였다. 필자에게 이 수업은 하루 일과 중의 한 부분에 불과 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기다려지는 특별한 시간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을 때의 열정 이상으로 정성을 다해 지도를 했다. 부모가 없는 정신 지체 장애우들이 대부분인 향림원 아이들에게
2018 동계올림픽 평창유치 국민적 공감대가 중요 한국스포츠 산증인 장총장 “어린선수 세계적인 선수로 키우겠다” 의지 피력 글│정민수 부장 jms@kgnews.co.kr 사진│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온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치인들의 열의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첫 남북한 단일팀 구성 성공 대한민국 스포츠의 산 증인이자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처음으로 성공시킨 중재(中齋) 장충식(79) 단국대 명예총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1월 24일부터 이틀동안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열린 중재배 제4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에 참석한 장충식 명예총장은 누구보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평소 동계종목을 좋아했던 장 명예총장은 동계스포츠 불모지였던 한국에 동계스포츠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1960년대 일본에서 스키장비를 가지고 들어와 강원
글│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사진│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 유망주 “2관왕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정말 기뻐요” “2관왕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대회전과 회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정말 기뻐요.” 한국 스키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중재배 제4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알파인스키 여자 3·4학년부 대회전과 회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임승현(성남 낙생초 4년)의 우승소감이다.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동안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알파인스키에 참가한 선수 중 여자로는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른 임승현은 강원도와 전북 출신의 선수들 틈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출신 우승자이자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각종 유소년 전국스키대회에서도 수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 유망주’로 떠오른 임승현은 8살때 취미로 스키를 시작한 이후 아마추어 스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지난 2009년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담력이 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