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원, 박수호 전 경기도의원을 포함한 양주·동두천 책임당원 3천263명은 6일 동두천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단 탈당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나라당 동두천·양주 당원협의회의 6·2지방선거 공천은 실패했다”며 그간 공천과정에서 김성수 위원장이 보인 행태는 한나라당 동두천·양주 당원들에 대한 모독이며, 한나라당의 수치”라고 비난했다. 홍석우 전 시의원은 “지역 정서와 여론을 무시하고 도덕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후보자를 공천했다”며 “공정성과 도덕성을 무시한 채 선출된 공천자 위해 양심상 선거운동 못 해 김성수 국회의원은‘미안하다, 뽕 맞은 기분으로 공천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수호 전 경기도의원은 “동두천 제1선거구의 경기도의원과 시설공단 이사장직의 제의를 받았지만, 정의로운 차원에서 뿌리쳤다”며 “불공정한 공천을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지역인 제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재출마할 것이며 김성수 의원을 이번 선거를 통해 표로 심판하겠다”고 말
완벽한 치안·친근한 경찰 “우리가 매뉴얼” 동두천경찰서가 오는 20일로 개서 1주년을 맞는다. 동두천 경찰서는 1년의 짧은 기간에 치안의 불안지역인 동두천의 치안과 교통사고를 현저히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각종 봉사를 통해 주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경찰서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동두천경찰서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동두천서는 개서 후 오동욱 서장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민생치안 행정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 지난해 9월과 10월 경기도 내 38개 경찰서 중 으뜸형사팀1위, 2009년 8월과 12월 생연파출소 베스트 파출소 선정, 2009년 3/4분기 고객친절 만족평가 도내 1위, 2010년 으뜸순찰팀 실적평가 경기도내 1위, 교통사고 발생률이 29.3%감소, 5대범죄 중 강력범죄 강도 및 강간은 100%검거, 절도는 37%검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동두천경찰서는 구(舊) 양주·동두천 교육청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각 부서가 협소한 가운데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 민원인과 경찰관들의 불편함 점이 많이 있다. 하지만 오는 201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동두천시 상패동 소재에 부지 2만5천
커다란 붉은 적십자 표시를 등에 새긴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원들이 동두천 구석구석에 365일 사랑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가족사랑’, ‘이웃사랑’, ‘지역사랑’이란 슬로건 아래 호랑이처럼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며 동두천 최고의 봉사단체로 우뚝 서 있는 적십자 동두천지구협의회는 그동안 단위봉사회 별로 활동하다 지난 2008년 9월 26일 동두천 지역에 6개의 단위봉사회가 결성되면서 대한 적십자사의 승인으로 동두천지구협의회로 거듭나 단위봉사회를 총괄하는 사령부로 거듭났다. 이후 동두천지구협의회(회장 최순후)는 370여명의 회원들이 이담, 엔젤, 송내, 공인, 다솜, 우정봉사회로 지역 및 단위봉사회의 특성에 따라 특색사업을 저마다 펼쳐가고 있다. 봉사회 별로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엔젤봉사회 지난 1982년 9월 10일 여성봉사원들이 모여 엔젤봉사회가 탄생됐다. 엔젤봉사회(회장 김난아)는 1980년대에 직업 소년·소녀 야간학교를 설립 불우한 학생들의 진학 및 취업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는 취약계층을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30개 가정
신종플루 확산으로 온 국민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수백명이 불어대는 음주감지기에 대한 예방책이 없어 양주와 동두천 지역에서 음주단속을 당하는 운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하루에 2~3번 음주단속 임시 검문소를 통과한 적도 있다는 양주시 회정동에 사는 이모(41·여)씨는“술을 전혀 하지 못하는 주부로 음주측정을 당하는 것도 불쾌한데 요즘같이 신종플루 확산으로 불안한 가운데, 앞에 수많은 운전자가 불어댄 음주감지기에 입을 가까이 하고 불어댄다는 것이 너무 기분이 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며칠 전 신천교 다리를 지나면서 자주 음주단속에 응하고 있다는 동두천시 상패동에 사는 김모(45)씨도 “음주측정을 거부할 수도 없고 하루에도 수백명씩 불어대는 음주단속에 앞 사람의 침이 튀고 바로 내가 불어댄다는 것은 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불쾌감을 표현했다. 이에 양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관계자는 “경기경찰청의 지시로 음주단속 전 음주감지기를 소독하고 있으며 단속 시에도 수시로 소독하고 있지만 한 사람씩 소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앞으로 운전자의 입장에서 좀 더 좋은 방안을 마련하는데 고민하겠다”
통합 원론적 ‘찬성’ 방법론 두고 ‘이견’ 지난달 24일 김문원 의정부시장이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정부·동두천·양주시의 통합에 관련된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토론회(본보 8월 25일 17면 보도)를 제안하며 3개 시의 통합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에 지난 1일 양주시 회천농협 대강당에서 시민과 국회의원(전·현직) 및 지역의 정·관계 유명인사 17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각 지자체 별로 시민들에 통합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정치권이 앞장서 그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다. 우선 의정부시는 양주·동두천과 합쳐질 경우 의정부와 인접해 있는 시 경계구간을 개발할 수 있어 적극적 찬성을 보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개발이 한창인 양주시와 특별법으로 인한 지역의 어마어마한 경제적 효과를 코 앞에 두고 있는 동두천시의 단체장들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조건부 통합은 원하고 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통합이 거론되고 있는 3개 시는 모두 양주시에서 분할된 지역으로 혈연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 주민들간에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가장
지난 1일 제33대 동두천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민석 권혁수(45)회장은 20대 젊은 시절부터 지역의 각종 봉사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인물로 최근에는 사회복지학을 전공 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밀알의 역할에 선봉장이 됐다. 국제 로타리클럽은 세계최초의 봉사클럽 연합체로 120만여명의 로타리안들이 ‘초아의 봉사’를 실현하기 위해 시간과 재능, 나눔을 통해 봉사를 펼치고 있는 단체다. 또한 국제로타리 클럽은 세계 친선과 평화의 웅립에 기여할 것을 지향하는 실업인과 직업인이 세계적으로 결합한 단체로 개개인의 도덕적 수준과 직업의 품위를 높이며 국제간의 우의를 통하여 이해와 친선, 평화를 증진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1905년 미국의 폴 해리스씨에 의해 창시된 국제로타리클럽은 보건과 기아, 아프리카 지하수건설. 특히 소아마지 박멸에 기여해 왔다.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로타리클럽은 분쟁지역의 민간외교사절로도 활동해 왔다. 동두천 로타리클럽은 1977년 창립되어 현재 8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권회장은 취임사를 통해“봉사도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버릇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성격을 만들고, 성
동두천시 상패동 주공아파트의 498세대를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12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특정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주민들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8월 8일 입찰공고에 따라 입찰에 참여한 4개 업체 가운데 B업체와 낙찰금액이 1억이상 차이나는 고액을 써낸 A업체를 지난 21일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보일러 선정과정에서도 4개업체가 참여했지만 시공사로 선정된 A업체가 제시한 G제품이 90%이상 결정, 설치공사에 나섰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주민의견이 전혀 수렴되지 않았다며 공사중지를 요구, 101동의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입주민 김모씨는 “의정부의 경우 38만원에 공사를 했는데 우리의 경우 세대당 74만8천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토로하고 “101동의 경우 보일러가 거실에 설치되고 엘리베이터 수선비 2억원을 보일러 전환비용으로 지원한다는 내용도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들 역시 추진위측이 나머지 참여업체에 설명회 기회 한 번 주지 않았으며 보일러도 14만원이나 싼 가격과 28%(가스안전공사 연구결과)절약효과가 있는
오는 9월 분양전환 예정인 동두천시 송내주공4단지 5년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들과 주공이 분양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이 ‘최초 분양예정가로 내집갖기 대책본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주공 폭리 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그러나 주공 측은 “의원들이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자제하라”는 ‘반협박성 공문’을 동두천시의회와 임차인들에게 발송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대책본부는 지난 9일 주공4단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최초 분양가대로 분양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주공이 당초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가를 책정하여 내집 마련의 부푼 꿈에 부풀어있는 영세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본부는 주공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법률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대책본부장은 동두천시의회 임상오 의원이 맡았고, 형남성 의장과 박형덕 부의장, 김정자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임상오 본부장을 만나 대책본부 구성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대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형편에 장애아동 40여명의 세상나들이를 후원한 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남택윤(72·상패동)씨. 남씨는 지난 4일 장애인주·단기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동두천시 수도사업소와 연천문화원, 선사유적지, 태풍전망대 등을 돌아보며 장애아동들의 지역사회 적응훈련 및 조상의 얼을 되새겨 보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 했다. 남씨는 6년 전부터 지역의 제초·방역활동과 독거노인들에게 밑반찬과 쌀 등을 제공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자신도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처지에서 생활하면서도 이날 장애아동들이 먹을 음식과 견학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부담했다. 이번에도 기초생활수급자로 받는 금액의 일부분을 모아 100만원을 마련, 장애인들의 나들이 행사비용으로 사용했다. 남택윤씨는 “여러가지 병을 안고 살고 있어 나 자신도 힘이 들지만 인생의 마지막 날까지 봉사하고 내 시신도 세상에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여러 언론에 소개된 적이 있는 남택윤씨는 이미 지난 1992년 서울대학병원에 시신기증을 약속한 상태이며 경기도 민원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