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출혈열 병원체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이호왕(80) 박사에 대한 기념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본보 12월12일 9면>보도 이후 이 박사 기념관을 건립하려는 동두천시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13일 시와 시의회는 이호왕 박사를 직접 동두천으로 초청해 면담을 가지고 기념관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세부진행 사항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며 이박사의 협조를 구하고 나섰다. 이날 이 박사는 먼저 시의회 의장실에서 형남선 시의장, 김정자 시의원, 이명수 동두천향토사학 연구소 소장, 이박사 일행이 14년간 기거하며 연구했던 송내리 집주인 어윤씨 등과 함께 만나 기념관 건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박사는 형남선 의장에게 동두천에서 연구하며 지냈던 소회를 피력하면서 동두천에서 자신의 기념관을 건립하려는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기념관 건립을 위해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형남선 의장은 이 박사에게 급한데로 소요동에 위치한 자유수호박물관에 이 박사의 기념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시에 최대한 협조할 생각이며 이후에 안흥동에 유치하려고 하는 영상문화단지에 기념관을 제대로 조성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더불어 이 박사는 시장실
각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질의답변 동두천시의회(의장 형남선)가 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에 196건의 시정ㆍ권고를 확정하고 오는 18일 본회의장에서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7일 닷새간 시의원 6명이 행정사무분야와 지역개발분야로 나눠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행정사무분야 89건, 지역개발분야 107건 등을 지적했다. 지난해 145건에 비해 51건이 증가한 것이다. 주요 부서별 시정ㆍ권고는 기획감사실 11건, 총무과 10건, 주민생활지원과 8건, 사회복지과 17건, 문화체육과 20건, 농업경제과 15건, 공원녹지과 13건, 도로교통과 16건 등이며 현장감사를 실시한 부서 중 보건소가 11건으로 최다 지적ㆍ권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운섭 행감특위위원장은 “지난해와 달리 의원들이 세밀하게 준비했고 집행부도 곤혹스러울 만큼 감사에 집중했다“며 ”행감을 통해 드러난 시정ㆍ권고한 사안에 대해 집행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개선을 독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의회는 오는 18일 2008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행정사무감사결과 보고서를 일괄 채택할 방침이다.
동두천양주교육청이 홈페이지에 행정정보를 공표하게 돼있는데도 불구, 수년간 공표하지 않은채 밀실행정을 펼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특히 동두천양주교육청은 홈페이지에 행정정보 목록이 게재돼 있지 않은데도 업무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시스템상의 문제로 게재를 못했다”는 무사안일 행정을 펼치고 있어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동두천양주교육청에 따르면 행정정보 공개 대상 목록이 부서별로 누구나 볼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수시로 게재하게 돼 있는 목록이 50여개에 이르며 관련자료 일체를 공개하게 돼 있다. 현재 동두천양주교육청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란의 정보공개 목록에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2006년 5월까지의 정보공개 목록이 게재돼 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목록을 열람하기 위해 조회를 해보면 내용은 일체 보이지 않은채 2년간에 걸쳐 공개했다는 행정정보 공표목록이 ‘현재 정보목록공개 목록을 재심의 중에 있습니다’라는 문구만 버젓이 나오고 있는 상태로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또한 올해도 수시로 홈페이지에 게재하게 돼 있는 목록들은 행정정보 공표목록에도 올라와 있지 않아 교육청이 지난 수년간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껄끄러운 행정정보를 공개하지 않기 위해 고의로
지난 1976년 유행성 출혈열 병원체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이호왕(80) 박사에 대한 동두천시 차원의 기념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2일 김정자 시의원, 동두천향토사학 연구소 이명수 소장이 이호왕 박사의 소재지를 파악해 직접 서울시 혜화동 서울대학병원 앞 개인빌딩 사무실에서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이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어 지난달 26일 김정자 시의원, 이명수 소장은 이호왕 박사와 함께 김문수 도지사를 직접 면담해 이 박사의 기념관 건립과 관련한 도의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박사는 동두천시가 기념관을 건립한다면 자신의 연구 소장품을 모두 기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면담은 시가 이호왕 박사의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성사됐으며 이병관 도 문화정책과장, 조익현 보건위생정책과장도 함께 배석한 가운데 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정자 시의원과 이명수 소장은 현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이호왕 박사의 기념관을 우선 설립하고 이후에 영상단지내에 이호왕 박사의 기념관을 새로 짓는 방안을 김 지사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속보>‘동두천 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 중 발견된 불법매립 폐기물<본보 11월 2일자 8면 보도>이 전문기관을 통해 의뢰한 결과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지정폐기물이 아닌 일반폐기물로 판명돼 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산업단지 터파기 공사도중 가죽원단, 폐비닐, 고철 등 총 1만8천t으로 추정되는 폐기물 등이 현장에서 발견돼 시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했으며 특정 폐기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또 동두천동 인근 주민제보로 발견된 폐기물 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일반폐기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우려하던 특정폐기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공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공사의 진행 여부는 경찰의 수사 등이 남아 있어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공사 전까지 피혁, 염색 공장 등 40~50여개 공장이 있었던 것으로 미뤄 이들 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산업단지에서 발편된 폐기물 처리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불법 행위자에게는 손해배상책임을 강구 중이며 협의취득 토지 소유자에게는
육군은 지난 7일 오전 10시쯤 동두천 육군 모 부대에서 조명신호탄 발사 교육 도중 B 일병이 신호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9일 밝혔다. B 일병은 교육 훈련 중 공중으로 발사된 오이 크기만한 수타식 ‘오성 조명신호탄’에 가슴을 맞아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타식 신호탄은 손바닥 등으로 탄의 바닥을 쳐 작약의 힘으로 발사되는 방식. 이날 훈련은 동두천시 부대 인근 훈련장에서 일어났으며 외상에 의한 사망인지 쇼크로 인한 사망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육군은 훈련 참가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장비 결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동두천시가 추진 중인 국도대체 우회도로개발사업과 관련해 도 지역개발기금으로 1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면서 시 집행부는 시의회에 사전 통보도 없이 예산을 편성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가 보조비율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가 지난달 13일 회천∼상패(14.4㎞)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을 위해 도로부터 지역개발확충기금 활용계획을 통보받고 도 지역개발기금설치조례시행의 규정에 따라 연리 3.5%,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의 지방채를 발행키로 했으며 시의회는 같은달 27일 이 안건을 정례회에서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보조비율을 도비 30%, 시비 70%로 확정키로 하고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한 구리, 고양, 파주, 동두천시 등 4개 지방자치 단체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의회는 도의 결정에 반발하며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맞도록 보조비율을 조정해 줄 것을 도에 요구했다. 시의회는 “동두천시의 경우 3개 시·군과 달리 재정이 열악한 지역임에도 보조비율이 같은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잘못된 행정”이라며 “지난 1998·99년 강변우회도로와 광암로 확·포장공사시 지방채 비율이 각각 50%와 65%였던 만큼 보조비율을 낮춰
동두천시 공무원들이 투병 중인 동료직원의 아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모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뜨거운 동료애를 보여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환경사업소에 근무하는 홍종문 씨의 아들 순협(9·송내초등학교 2학년) 군은 지난달 14일 바이러스성 뇌염과 폐렴 등으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20여일이 넘도록 의식이 없는 상태이다. 현재 순협 군은 중환자실에서 의식 불명인 채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며 순협 군의 하루 치료비만도 50만원. 이는 가족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동두천시 공무원 518명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펼쳐 1천92만원의 결코 적지 않은 성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지난 5일 오세창 시장이 환경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홍종문 씨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창 시장은 “직원들의 작지만 따뜻한 정성으로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다면 순협이는 반드시 쾌유할 것”이라며 홍 씨를 위로했다. 이에 대해 홍종문 씨는 “직원들의 정성어린 성금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
이혼이 잦은 요즘 동두천 관내에 병마와 투병하는 남편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 새 삶을 찾게 해준 부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결혼 15년차로 딸 량희(14)양을 두고 있는 윤정미(42)씨. 윤씨는 남편 이응식(47)씨가 14년 동안 당뇨로 인한 합병증인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다 못해 신장 하나를 기증했다. 수술은 부인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서울 아산병원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14년 동안을 신장투석과 약으로만 생명을 연장해온 이씨는 부인의 지극한 사랑으로 새 생명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 두 사람은 요즘 같이 부부갈등이 많은 사회에서 보기 드문 부부사랑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귀감이 돼 칭송을 받고 있다. 운수업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던 이씨는 “부인이 기증한 신장은 저한테 새 생명을 준 것”이라면서 “이제는 내가 부인을 위해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주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며 부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의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이씨는 “지방으로 멀리 다니는 운수업을 오랫동안 하면서 과도한 피로로 몸을 혹사한 지난날이 후회스럽다”며
1일 오후 1시50분쯤 동두천시내 한 아파트 15층 복도에서 A(41) 씨가 이 아파트 관리과장 B(39)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자신을 계속 피하는 내연녀 C(43) 씨를 만나기 위해 아파트를 찾아갔으나 B 씨가 C 씨와 함께 승강기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말다툼을 벌이다 B 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르고 그대로 도망갔다. C 씨는 경찰에서 “A 씨와 1년간 만나오다 돈 문제로 헤어질 것을 요구한 뒤 피해 다녔다”며 “이날도 A 씨가 집 앞에서 기다리다 행패를 부릴 것 같아 아파트 관리과장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집에 올라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