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020번지 일대에 있는 성호시장이 2024년 말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 있는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한다. 착공 시기는 오는 2022년 상반기다. 시는 17일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및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LH는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성호시장의 노후한 건축물을 헐고 그 자리에 지하 6층~지상 23층, 연면적 5만1천221㎡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세운다. 건물의 지상 1층~2층은 245개의 점포가 있는 공설시장, 지상 3층~23층은 (예비)신혼부부를 입주 대상으로 하는 260가구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완공 목표 때까지 1천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사업비는 추후 성남시와 LH가 협의를 통해 분담률을 정한다. 시는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및 복합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실시계획인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대장암(7차)·폐암(5차)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이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대장암·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그 중 대장암 환자의 경우 ▲전문 인력 여부 ▲수술 전 정밀검사 시행률 ▲권고된 보조항암화학요법 시행률 ▲수술 사망률 등의 13개 지표로 평가됐으며, 폐암 환자의 경우 ▲전문 인력 여부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수술 및 항암치료의 적절성 등 총 11가지 지표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를 통해 분당 차병원은 대장암 7회 연속 1등급을 받게 됐으며, 폐암도 연속 1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2019년에는 유방암, 위암 평가에서도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어 대장암·위암·유방암·폐암 등 ‘4대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으로 대장암,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환자만족도와 생존율을 높임으로써 암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 전홍재
성남시는 16일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 받는 성남시’를 위해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역점 추진사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골자는 일하는 사람을 위한 권익지원과 일자리 지원, 구인·구직자 지원 정책이다. 시는 올해 11월 중 일하는 사람의 권리, 노동권의 보호와 증진을 위한 계획 및 사업 등의 내용을 담은 ‘(가칭)일하는 사람을 위한 조례’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년간 6차례에 걸쳐 노동전문가들과 토론 및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도 마쳤다. 모란역 모란드림시티건물 2층에 총 202.21㎡(61.17평) 규모로 지어진 이 쉼터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임금체불 및 부당노동 신고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자리 지원과 구인·구직자 지원에도 나선다.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132명 일자리 참여자에게 직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특화된 전문일자리와 신중년 경력활용 전문일자리사업을 펼친다. 여기에 18억원 규모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전거 재생·재활용센터 운영, 성남시민 농원 조성 등)을 통해 28개 사업장에 155명씩 총 310명을
성남시의료원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전 (성남)인하병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11일 성남시의료원에 복직을 요구하는 동시에 성남시의료원 설립 과정에 대한 기념관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성남시의료원 앞에서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영선 인하노조 지부장은 “18년간 성남시의료원 설립에 헌신한 인하노조 조합원 가운데 남은 17명 중에서 정년이 지나신 분들은 하루라도 성남시의료원 직원으로 근무하고 명예로운 퇴직을 할 수 있게 하고, 정년이 남으신 분들은 원직 복직하여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성남시의료원 설립에 함께 투쟁한 이연중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고문은 연대사에서 “성남시의료원 설립에 공헌한 인하노조 조합원이 성남시의료원에 채용되어 근무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설립 과정 기념관은 공공의료의 교육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석곤 성남무상의료운동본부 공동대표, 권미경 인하노조 조합원, 조영호 경기본부 미조직 위원의 기자회견문 낭독이 진행됐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인하노조 조합원들의 원직복직과 기념관 설
성남시는 농지 현황과 소유, 임대차 정보 등을 기록한 농지원부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농지원부는 1천㎡ 이상의 농지 또는 330㎡ 이상의 시설에서 농작물이나 다년생 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이 농지 이용 실태를 적은 장부다. 시는 내년 말까지 농지원부 전체 정비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정비대상은 농지 소재지와 작성 대상자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와 소유주가 80세 이상의 고령인 경우다. 시는 일제 정비로 공익직불금 부정 수급을 차단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써 달라며 지난 10일 성남시에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황규덕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500만원을, 본점과 10개 지점의 회원 100명이 5만원씩 500만원의 성금의 모아 기탁하게 됐다. 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쌀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다 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의 금융기관이다. 기탁한 성금은 성남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영업상 손실을 입은 지역의 소상공인에 100만원의 특별위로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인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주임무 전념체제 유지를 위한 ‘군사대비태세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비상대기 및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전 부대원의 팀워크를 향상하고 군사대비태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 앞서 ‘15비’는 전 부대원에게 훈련 취지와 계획을 사전에 공지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훈련기간을 단축, 복장지침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최단기간 내 훈련의 목표와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훈련은 전시체제훈련과 자체계획검열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시체제훈련 기간에는 경계태세 증강에 따른 위기 조치와 부대 방어준비태세에 따른 작전지휘기구를 운영하는 동시에 공중기동기 긴급귀환 및 재출동훈련, 야간기지방호와 같은 다양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최근 생태환경을 위한 사업과 교육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도 환경보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2010년 개관 이래 10여 년 동안 청소년 및 지역사회 생태환경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생태환경사업을 추진했으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등 지역과 청소년이 어우러진 생태환경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 청소년을 위한 생태환경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왔을 뿐만 아니라, 성남시환경교육네트워크(SEEN) 등 생태·환경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 생태환경 보존 활동에 적극 앞장서왔다. 이외에도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생태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금토산하늘2E’라는 생태안내자 조직을 구축, 1~4기 총 44명을 양성하여 생태안내자들이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모두 7천854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정채빈 담당자는 “청소년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여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전 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는 국내 난임센터 최초로 난임부부의 건강관리를 돕는 푸드테라피와 정신적 안정감을 유지해 줄 마음챙김 서비스를 ‘차여성의학연구소 분당’ 앱을 통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앱은 영양문진 및 건강한 체중 관리, 난임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균형 잡힌 영향 섭취 방법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영양 상담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예약도 받을 예정이다. 또 난임센터는 앱을 통해 난임 스트레스 검사, 우울증·불안증 척도 검사로 감정변화를 체크하고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잘 극복해 건강하고 안정감 있는 내면을 지킬 수 있도록 이상혁 원장(정신건강의학과)이 직접 ▲난임, 스트레스 관리하는 법 ▲내 몸과 화해하는 법 ▲감정의 롤러코스터 ▲내려놓는 방법 등의 난임 마인드풀니스 명상법을 알려준다. 서비스를 기획한 분당차여성병원 이상혁 원장은 “난임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과 혼자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이번 서비스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직접 접촉이 주의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난임 부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의 방문판매업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에서 일하는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2명, 광주시 2명, 화성시 1명, 용인시 1명 등이다. 엔비에스 파트너스는 건강식품·생활용품·가전·통신기기·의류 등 여러 품목을 방문판매 하는 업체이며 확진자들의 연령은 40∼60대로 대부분 판매원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엔비에스 파트너스를 방문한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엔비에스 파트너스에서 일하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2차례 야탑동의 엔비에스 파트너스 사무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가 엔비에스 파트너스에서 이틀간 접촉한 인원은 12명으로 집계됐고 이들 가운데 현재까지 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엔비에스 파트너스 확진자 6명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 중이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