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특허청과 협업해 지역 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 제품혁신 지원사업’을 편다. 이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식재산을 상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제품 제작, 기술 보호, 투자유치를 도와 사업화를 통합 지원한다. 시는 사업비 8억 원(특허청 5억 원, 성남시 3억 원)을 들여 13개사를 선정·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와 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의 실무진이 매칭 된다. 이종 분야 특허 검색 기법을 적용해 신제품 기획이나 제품 고도화 작업 때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찾아낸다. 그 해결책도 찾아내 지식재산 제품의 혁신을 지원한다. 개선된 제품 디자인 평가를 위한 실물 크기의 모형 제작(목업)과 시제품, 개발품, 개선품의 지식재산권 등록도 지원하며, 오는 11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사업화를 돕는다. 지원받으려는 기업은 오는 2월 15일까지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식재산 활용계획서, 기업부담금 납부동의서,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원은 창업 7년 미만의 성남시 소재 중소기
◇ GTX A노선 성남역 트리플역세권으로 개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은 파주 운정을 출발해 서울역과 강남 삼성동을 거쳐 성남~용인~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0km 구간이다.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지하를 관통하게 되는 A노선 성남역은 트리플 역세권을 형성하며 판교역과 이매역 사이에 들어선다. 정확히는 신분당선 판교역과 800m, 분당선 이매역과는 650m 떨어진 위치다. GTX A노선이 개통되면 성남은 서울과의 접근성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역으로부터 서울역까지는 13분, 수서역까지는 단 5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돼 말 그대로 성남에서 서울까지 신속한 이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벌써부터 부풀어 있다. 특히 현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위례신사선, GTX C 노선 등의 대형 호재가 있는 삼성역까지도 8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GTX A노선은 2017년 3월 20일 착공해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총 2922억9500만원이 투입된다. 공사비는 국비 70%, 나머지 30%를 경기도와 성남시가 5:5로 부담하게 된다. 성남시가 부담해야할 분담금은 356억3500만 원이다. 현재 49%의 공정률을 보이고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3일 ㈜엔씨소프트와 ‘성남시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통합돌봄 환경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성남 판교에 기반을 둔 국내 최고의 글로벌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성남시청소년재단에 긴급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성남시 청소년 교육환경 지원에 공동 협력에 앞장서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온 동네가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는 뜻의 ‘온앤온 성남형학습지원사업’에 성남시의 기업인 엔씨소프트의 참여가 더욱 특별하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장현영 정책협력실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가운데 청소년의 교육격차를 줄이는 지원사업에 우리 기업도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다음 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코로나19로 야기된 취약계층의 가정 돌봄 공백, 심화하는 교육격차, 가정별 온라인교육 환경의 양극화를 해결하고자 작년부터 ‘온앤온 성남형학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방안의 하나로 올해 7억2400만원을 들여 모두 3540대 분량의 ‘가정용 친환경(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편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바꾸는 가정에 1대 설치 당 2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지난해보다 10만원 많은 60만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하는 고효율 설비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3%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12% 높여 연간 13만원의 난방비 절약 효과를 낸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제품보다 20만~30만원가량 비싸지만, 인증 제품(저녹스, 일반콘덴싱) 중 저녹스 보일러를 선택·설치하고서 성남시 지원금 20만원을 보조받으면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 성남시 주택 소유주나 위임받은 세입자다. 일반 3500대, 저소득층 40대의 지원 분량 소진될 때까지, 올해 설치 건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 신청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보일러’ 검색)를 참조해 구비서류, 환경부 인증 친환경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의 부대 지휘관·참모들이 지난 13일 15비 기지 경계작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4일 15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기지 경계작전 상황을 부대 지휘관·참모들이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취약점을 발굴하고, 보완사항을 식별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와 함께 15비는 기지 내부와 외부를 직접 순찰하며 기지 경계작전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상의 경계작전 태세를 완비토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15비 기지방호전대장 장정환 대령(공사41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 유지에 힘쓰겠다”며, “모든 경계작전 유관부서가 긴밀하게 협조하여 작전환경을 분석하고 취약요소 보완에 힘쓰면서, 첨단 경계작전 전력들을 적극 활용하여 항상 완전무결한 경계작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15비는 각종 유형별 우발상황 조치훈련, 기지방어 부분훈련, CCTV 감시병 대상 지형숙지 훈련 등을 매월 진행하여 완벽한 기지방어태세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민들의 직접제안을 통해 선정된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10건)에 대해 오는 3월부터 사업 본격화에 들어간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은 시민들이 직접 제안을 통해 구체화한 사업을 가리키며, 지난해 공사에 시민들이 직접 제안해 선정된 사업은 모두 10건이며, 예산 규모는 2억원 가량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성남중원도서관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휴게실 환경 개선과 VR기기가 추가 설치하고, 탄천종합운동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탈의실 내 라커가 교체된다. 주민참여예산 내용을 보다 상세한 사항은 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www.isd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제에 참여했으나 제안이 채택되지는 않았다고 밝힌 김 모씨(39. 상대원 1동)는 다양한 시각에서 보고 있는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사 강용호 사장직무대행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제안해 추진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성남시의료원이 15일부터 코로나19 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성남시는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 신청’이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은 이날부터 전체 509병상 가운데 140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으로 전환한다. 140병상 가운데 9병상은 중환자용, 13병상은 준 중환자용, 118병상은 일반 코로나 환자용이다. 시는 지정 승인을 위해 기존에 119병상이던 코로나19 일반·중증환자 병상을 21병상 더 늘리고, 코로나19 환자 치료용 의료기기인 체외막 산소공급기, 혈액투석 장비 등을 확충했다. 인력 충원 상황에 따라 점차 최대 164병상까지 코로나19 환자 전용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해 2월 7일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더하게 됐다.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입원환자 10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166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이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14일 분당 차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8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7개소 등 총 40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운영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분당 차병원은 시설, 인력, 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을 비롯해 안전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3개 영역 총 6개 지표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분당 차병원 김재화 병원장은 “분당 차병원은 앞으로도 권역 내의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 소방서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 응급환자 치료는 물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갖추고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 차병원은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었으며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이자 재난 거점 병원으로서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코로나19 이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사전 준비와 실제 팬데믹 대처가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저널 ‘임상 미생물과 감염(CMI,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에 보고됐다.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가동해 중증환자를 맡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치료, 연구,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병원의 시스템 대부분은 팬데믹 이전부터 준비되고 있었는데, 수년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상황을 계기로 체계, 장비, 인력 등을 전면 재정비한 결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점에 주목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리아드네 연구소(Ariadne Labs)는 감염내과 김의석, 송경호 교수와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이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병원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높은 수준의 음압병상 확충 ▲원내 감염을 차단하는 자체 프로토콜 구축 ▲감염 대응 인원 확충 ▲감염관리 교육훈련 강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조직 개편 등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시켜왔다. 또한, 감염병 발생 시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면회가 금지된 47곳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1952명)이 가족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디지털 면회’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면회를 위해 시는 이들 시설에 최근 안내문을 보내 영상통화, 그룹형 SNS 밴드 운영 등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지난해 8월 18일부터 요양원 면회가 금지돼 안부를 확인하기 어렵던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입소 어르신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디지털 면회는 가족이 영상통화를 신청하면 각 시설에서는 요양보호사가 예약 시간에 맞춰 공용 스마트폰 등으로 부모님과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영상통화는 시설별 상황에 따라 수시 또는 주 1~4회, 월 1~2회, 보호자 요청 때 진행한다. 밴드를 개설해 운영 중인 요양시설도 두 곳이나 된다. 이곳은 시설운영자가 수시로 밴드에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영상, 사진, 글로 올려 가족들이 안부를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종전엔 시설별로 야외 투명비닐·아크릴 칸막이 너머 비접촉 면회나 실내 유리문 너머 인터폰 통화 등을 지원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