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들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재능마켓’이 오는 12일 문을 연다. 안양시 만안청소년수련관(관장 배영호)은 ‘2012 여성가족부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소년 나눔기부활동 ‘재능마켓’이 1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청소년 바리스타 동아리가 만든 커피, 장애청소년들이 직업재활로 직접 만든 쿠키, 플릇 연주 공연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들이 마켓을 통해 판매된다. 재능마켓은 청소년으로 구성된 재능기획단이 운영하며, 그림에 소질이 있는 청소년들의 초상화 판매, 전자 제품 수리 재능 판매, 마술 공연 판매, 벼룩 시장을 통한 물품 판매 뿐 만이라 국사 등 어려운 과목에 대한 노트 정리를 잘하는 청소년들의 노트 정리 판매와 같이 재미있는 재능 판매도 이뤄진다 재능기획단 김미선(안양여고 1학년)양은 “그동안 잡초 뽑기나 청소와 같은 단순한 자원봉사활동만 해왔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면서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작은 보탬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능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까지 안양시만안청소
안이 훤히 비치는 기계식 자전거주차장이 안양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안양시는 8일 안양역앞 광장에서 메타볼 자전거주차장 개장식을 열었다. 사업비 18억여원이 투입된 메타볼 자전거주차장은 두 개의 큰 타원형이 합쳐진 형상으로 공공디자인이 가미돼 거대한 예술작품을 연상케 한다. 메타볼(Metaball)은 두 개의 구체가 표면이 용해되듯 합쳐지는 형상을 일컫는 컴퓨터 그래픽 용어로 시민화합과 소통을 의미한다. 연면적 123㎡에 10.2.m 높이 투명유리로 돼있는 외벽에는 띠를 두룬 형태의 경관조명이 설치돼 있다. 따라서 조명이 들어오는 야간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냄으로써 안양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는 이 주차장은 휴대폰 번호와 비밀번호를 입구에 있는 터치스크린에 입력해 이용할 수 있고, 입고와 출고 또는 입고한지 10일을 초과했을 경우 자전거 주인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게 된다. 주차장에는 174대의 자전거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고, 관리실, 화장실, CCTV 등이 부대시설로 갖춰져 있다. 안양지역자활센터가 자전거주차장을 위탁운영하게 되며, 이와 관련한 주차관리원 교육도 마쳤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의 새로운 명물
국내에 정착한 결혼 이주여성들이 올바른 다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직접 교육강사로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양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다문화강사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29일까지 운영되는 다문화 강사 양성교육은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결혼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총 12회 일 3시간동안 실시하며, 다문화강사의 직업 이해 교육, 직무 소양교육, 교수법, 교안작성방법, 모의수업 등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들 교육생들은 교육 수료 후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유년기부터 다양한 문화가 서로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적 다양성을 전파하는 자국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오연주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취업기회 제공은 물론,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 다른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된 국내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 정착과 취업 지원을 위해 무료 컴퓨터교실(ITQ 자격증 교육), 자국민 서포터즈(센
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김강욱)은 7일 안양지청 대회의실에서 안양, 과천, 군포, 의왕지역 45개 중학교 교장과 학생지도교사, 범죄예방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멈춰’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했다. ‘멈춰’ 프로그램은 학교 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해학생이 ‘멈춰’라고 외치며 팔을 뻗으면 주변의 학생들도 함께 ‘멈춰’라고 소리치며 교사에게 달려가 이를 알리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노르웨이에서 처음 실시돼 학교폭력을 50%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검찰은 밝혔다. 안양지청은 학교별로 담당검사를 지정하고 학생지도부장 교사와 검사간의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지원청과 학교는 ‘멈춰’ 프로그램 교육을 강화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검찰은 ‘멈춰’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학생들 스스로 방관자가 아닌 당사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5월의 향연’ 제21회 안양예술제가 오는 11일 개막해 13일까지 안양시 석수동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에서 열린다. 안양시가 후원하고 예총 안양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축제는 우선 첫날인 11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개막축하공연부터 관객들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가수 박상철, 유심초, 박은주 앙상블 등이 출연해 서막을 장식하고, 코미디언 이용식의 사회로 7시부터 진행되는 주부가요제는 예선을 거친 17명이 애창곡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주부가요제에는 가수 오세근과 유 미, 신 나, 대학가요제 출신 7080가수 이창환 그리고 퓨전국악 ‘헤이야’가 중간 중간 무대에 올라 흥을 고조시킬 계획이다. 12일 무대에 오르는 ‘마당놀이 배비장전’은 희극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연이어 펼쳐지는 공연 ‘어울림’ 역시 국악과 고전무용이 어우러지면서 전통 문화예술에 심취해 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안양예술제의 단골인 전시회를 빠뜨릴 수 없다. 3일 동안 야외인 범계역 로데오거리에서 열리는 어울림 갤러리는 찰나의 예술로 대변되는 사진을 비롯해 미술, 시화 등이 전시돼 시민들을 예술체험의 기회로 안내할 것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예술제는 예총소속 8
검찰과 사회단체, 교육지원청, 학부모·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김강욱)은 7일 안양지청 대회의실에서 안양·과천·군포·의왕지역 45개 중학교 교장과 학생지도교사, 범죄예방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멈춰’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멈춰’ 프로그램은 학교 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해학생이 “멈춰”라고 외치며 팔을 뻗으면 주변의 학생들도 함께 “멈춰”라고 소리치며 교사에게 이를 알리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노르웨이에서 처음 실시돼 학교폭력을 50%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검찰은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0일 15개 중학교 2∼3학년 학생 35명과 교사·학부모·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생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학교폭력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학생들이 직접 토론자로 나서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학교폭력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학교폭력 실태와 가해학생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법 피해학생 지원방안 등을 제시했으며 검찰은 이날 논의된 ‘멈춰’ 프로그램을 관내 45
안양만안경찰서는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납치됐다’고 허위신고 한 고모(21)씨를 상대로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1천382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소장에 ‘고씨는 허위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경찰의 시간외 수당과 정신적 피해에 따른 위자료 및 교통비 등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죄로 벌금형을 받았던 고씨가 경찰을 골탕 먹이려고 허위신고를 했다”며 “허위신고자에게 사회적 경종을 울리기 위해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고씨는 지난달 18일 112 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검은색 승용차에 가뒀다”고 허위신고해 입건된 바 있다.
국철1호선(경부선) 지하화를 위해 안양·군포시와 서울 4개구 등 6개 지자체장이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안양시가 주관한 국철1호선 지하화를 위한 공동협약식이 3일 최대호 안양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이 성 구로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등 경기·서울지역 6개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서 6개 지자체장은 국철1호선 지하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과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지하화 추진 공동협의회장에 추대됐다. 이들은 모두 국철1호선이 도심을 통과하는 지역 지자체장들로서 서울 노량진역에서 군포 당정역까지 약 26km 구간을 지하화 하는데 공동 노력하게 된다. 지하화 추진 공동협의체는 국책사업에 반영해 지하화를 추진해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우선 내년 초까지 기본구상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국철 지하화 촉구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해당 관청인 국토해양부에 국책사업 추진을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사말에서 “도심 한가운데를 통과해 생활권 단절과 도시 불균형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는 오로지 지하화로 해결할 수 있다”며 “많은
“인적자원과 지역내 산재한 시설 등 문화 역량을 결집시켜 수도권의 대표적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제2대 안양예술재단의 수장으로 부임한 노재천 대표이사는 안양의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시민이 맘껏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조직 시스템과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발효되는 예술인복지법에 대비해 최대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노재천 대표이사를 만나 향후 재단운영 방침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안양예술’의 강점 또는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응모 과정에서 안양에 대해 누구보다 꼼꼼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안양은 과거 경기도의 대표적인 도시로서 여느 도시 보다 문화적 자원이 풍요롭다는 결론을 얻었다. 안양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도 적잖고,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역시 높다는 생각이다. - 안양예술재단 운영 방침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내 산재한 문화역량을 결집해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비단 인적 자원뿐 아니라 공간이나 시설 등 다양한 관련 자원을 네트워크화 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박외병) 형사과 강력1팀 안기창 형사가 중요범인 검거 유공으로 특별승진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서천호)은 지난 26일 경기청 2층 회의실에서 안기창 형사에 대해 중요범인 검거 유공으로 순경에서 경장으로 1계급 승진시키는 특별승진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11월 경찰에 투신한 안 형사는 지난해 5월 형사과에 배치돼 그해 8월 서울·수도권 일원에서 오토바이 이용 25차례에 걸쳐 부녀자 핸드백을 날치기(피해액 1천600여만원)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또한 올 1월에는 전국을 무대로 나이트 등지에서 자신을 프로골퍼라고 소개하고 손님을 상대로 즉석만남을 통해 8회에 걸쳐 5천여만원 상당의 재물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온 경찰관이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서울과 수도권일대에서 훔친 차량을 이용해 30여차례에 걸쳐 피해액 2억3천여만원의 날치기 범행을 저질러온 피의자를 검거한 유공으로 이와 같이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서천호 청장은 승진식에서 “자신의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선공후상 원칙에 따라 그에 걸맞는 포상이 뒤 따를 것”이라며 “오늘 특별승진식을 계기로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