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화제가 된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가 오는 13~14일 이틀간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는 국내 최초 어린이 안전 교육 애니메이션 ‘우당탕탕 아이쿠’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외계에서 온 ‘아이쿠 왕자’와 시종로봇 ‘비비’가 지구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배우고 생활화하는 내용을 다룬다. 애니메이션 ‘우당탕탕 아이쿠’는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즈’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이미 인정받았다. 지난해 5월 초연 이후 아이들이 위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해결 방법을 매끄럽게 잘 담아낸 공연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는 애니메이션에서 전달하는 안전 교육 중 유괴예방법에 초점을 맞춰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본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입체감을 더하는 비대칭형 세트, 귀여운 캐릭터들의 노래와 율동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득한 무대로 부모와 어린이 관객에게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재미있게 교육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모든 좌석은 1만5천원이며 20
4·11 총선을 이틀 앞둔 9일 새누리당 소속 안양시의회 의원들과 안양시, 민주통합당 후보 간에 관권선거 개입 의혹을 놓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새누리당 안양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달 23일 시장실에서 같은 당인 민주통합당 안양 동안을 이정국 후보와 시·도의원들과 만나 건설폐기물 처리시설 문제와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공무원이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선거법 위반 행위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양시장은 이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관권선거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며 “선관위와 사법당국은 안양시장의 관권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즉각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시는 “여당 측의 관권선거 개입의혹은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시 관계자는 “후보와 약속을 하고 만난 것이 아니라 민원사항을 갖고 스스로 찾아왔기 때문에 면담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시장은 민주통합당 후보든, 새누리당 후보든, 시의원이든 그 누구와도 만나 민원을 논의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이정국 후보도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4·11 총선을 이틀 앞둔 9일 민주통합당의 안양 만안지역위원회 소속의 당원 200여명이 집단 탈당했다. 박금심씨 등 201명은 이날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운영을 비민주적이고 독재적으로 운영한 이종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가 비판적 의견을 제시한 당원을 정적을 숙청하듯 가슴에 못질하고, 사기행각과 납품, 일을 시키고도 돈을 떼먹어 소시민을 울린 모 시의원을 감쌌다”며 “썩은 정치, 구태정치를 청산한다고 하더니 이를 답습해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당 관계자는 “탈당은 당원 의사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하지만 선거에 임박해 이런 행동을 하는 의도가 미심쩍다”고 말했다.
안양시 전통시장 및 상가 상인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안양시는 15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상인들이 마련한 비용으로 ‘제2회 안양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가 후원하고 상인 체육대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지역의 5개 전통시장(중앙·남부·박달·관양·호계시장)과 상점가 3곳(안양1번가, 평촌1번가, 평촌상가연합회) 상인들을 비롯해 인덕원상가번영회와 군포의 산본중심상가가 새롭게 참여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해 8개 상인단체에서 2개 단체가 추가됨에 따라 군포지역을 포함해 2천명 가까운 많은 상인들이 참여하는 미니 체전으로까지 부각되게 됐다. 체육대회는 각 상인회별 팀을 구성해 족구, 협동줄넘기, 제기차기, 2인3각, 굴렁쇠릴레이, 피구 등 6개 종목에 걸쳐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시상을 통해 트로피와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특히 상인들은 지방물가 안정에 동참하겠다는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아울러 열띤 응원전과 푸짐한 먹을거리까지 마련되면서 승부보다는 상인들간 유대 강화와 소통하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심판진 구성, 주변 교통지도, 주차장 개방, 쓰레기 수거용기 비치 등 전방
전통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고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안양시는 9일부터 13일까지 안양지역 5개 전통시장에서 각각 봄맞이 세일데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세일데이는 9일 박달시장을 시작으로 관양시장(10일), 호계시장(11일), 남부시장(12일), 중앙시장(13일) 에서 각각 진행된다. 행사기간에 해당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은 모든 업소에서 적게는 1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남부시장은 일정가격 이상 구매할 경우 쇼핑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관양시장은 모든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지급한다. 호계시장은 2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에 한해 라면 5개들이 한 셋트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세일데이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 부터 매달 시장별 하루씩 운영되면서 전통시장의 축제성격으로 정착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은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길”이라며 평소에도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많은 이용을 당부해오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전통시장 살리기 5개년 계획을 수립, 아케이드 설치와 화장실 및 주차장 설치 등 시설현대화를 꾸준히
공익근무요원들이 낮에는 관공서 근무원으로, 저녁에는 과외선생님으로 아름다운 두 얼굴의 천사로 변신한다. 안양시 동안구는 지난 6일 비산사회복지관에서 공무원, 학생, 공익근무요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러더 스쿨’ 개강식을 열었다. ‘브러더 스쿨’은 구청에서 복무중인 공익근무요원들이 저소득층 학생 과외 강사로 나서는 것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강식에 앞서 김봉수 동안구청장과 정명희 비산사회복지관장이 브러더 스쿨 개강에 따른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체결로 구청에 복무중인 10명의 공익근무요원들은 매주 수·금요일 또는 화·목요일 일과 후 비산사회복지관을 찾아 저소득층 초·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과외 학습지도를 하게 된다. 학습은 영어, 수학, 컴퓨터, 피아노 등 4과목에 걸쳐 진행되며, 학습지도를 담당하는 공익근무요원들 모두 국내외 유명대학을 나온 데다 뛰어난 지식과 인품을 겸비한 이들로 선정됐다. 한 공익근무요원은 “평소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 왔는데 그들에게 봉사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학습지도 뿐 아니라 형, 오빠 그리고 인생의 선배로서 희망을 심어주는데도 소홀하지 않겠
안양시가 만안·동안구청 및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불법 구조변경한 자동차에 대해 4월 한 달간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주요 단속대상은 불법 구조변경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차량으로 비규격 색상의 등화장치 설치, 불법 HID(고휘도 방전)전조등 장착, 소음기 변경, 번호판 네온등화 설치, 밴형 화물자동차 내 격벽 제거, 철재 보조범퍼 등을 부착하는 행위이다. 단속에 적발되는 불법 자동차는 위반 행위에 따라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고발조치(1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하거나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단속과는 별개로 자동차 불법구조변경 주요 사례를 홍보를 해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문현중 시민봉사과장은 “자동차 구조 및 장치를 불법으로 변경하는 것은 본인은 물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위험한 행위이며, 규격이 아닌 HID전조등 사용은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시력을 눈부시게 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요인이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 홍보로 건전한 자동차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천에 이어 실개천 생태복원으로 시민들의 주거환경이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역에 있는 소하천의 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안양지역에 있는 소하천은 모두 10곳(호현천, 소골안천, 곡내천, 마분산천, 내비산천, 호계천, 임곡천, 창박골천, 내손천)으로 길이는 17.73㎞에 이른다. 시는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복개됐거나 하수도화 돼 있는 소규모 하천을 주택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실개천으로 복원하는 블루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기본 방향으로 2억7천만원을 들여 하천측량과 유역 현황조사 및 치수안정성과 경제성 분석 등을 기술용역 의뢰해 오는 8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10개 소하천 중 삼봉천의 경우 이전 예정인 육군정보사령부와 소하천 정비추진에 따른 협의를 마친 상태다. 권순일 시 하천관리과장은 “소하천이 복원되면 환경이 한결 쾌적해지고 하천 수질향상과 건천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개월간 아파트 등 주택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가법 절도)로 황모(2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6일 동안구 평촌대로 소재 아파트에 빈집을 확인, 방범창을 뜯고 침입해 귀금속 등 65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2월초부터 3월 중순까지 안양, 고양, 군포일대에서 총 11회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을 훔쳐온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대낮 비어있는 맞벌이 가정집을 대상으로 범행을 벌여왔고 대포차, 대포폰 등을 이용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는 수법을 써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석덕균 강력2팀장은 “최근 이와 유사한 주택가 침입절도 사건 등 민생관련 범죄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맞벌이 부부의 경우 낮 시간대 집을 비울 때는 한번 더 잠금장치를 점검하고, 주변 절도 사건등이 잇따른 경우 집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음악을 틀어놓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자살기도자의 생명을 구한 경찰관에게 감사의 편지가 날아들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안양동안경찰서 박외병 서장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편지. 여기엔 자신의 부인이 자살하려던 것을 끈질긴 설득끝에 막아준 경찰관에 대한 칭찬의 글이 담겨 있었다. 지난달 24일 밤 11시경 한 남성이 비산지구대로 다급히 전화를 걸어왔다. 자신의 부인이 자살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신고였다. 신고를 접수한 비산지구대 최길삼·박종보 경관은 즉시 신고자의 주소지인 안양시 비산동 소재 A 아파트로 출동했고 처음에 문을 열어주지 않고 버티던 자살기도자 김모(60·여)씨도 두 경관의 계속된 설득에 결국 문을 열어주었다. 집안으로 들어선 두 경관의 눈에는 식탁위에 놓여진 한 통의 유서가 눈에 띄었다. 여기엔 ‘나만 죽으면 된다. 아들과 딸을 잘 부탁한다’라는 내용과 함께 안방에 화장을 하고 한복을 차려입은 채 아무말 없이 앉아있던 김씨를 발견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최 경관은 신고자와 가족이 오기 전까지 무려 40여분간 자살기도자에 대한 끈질긴 설득에 들어갔고 마침내 안정을 되찾은 자살기도자의 맘을 열어 이내 도착한 가족들에게 인계하고 병원치료를 받게 했다. 최길삼 경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