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링보다 무서웠습니다.” 프로복싱 전 WBA J페더급 챔피언, 4전5기 신화의 주인공 홍수환(58)씨가 안양시민자치대학 강단에 선다. 안양시는 금년도 안양시민자치대학의 첫 주인공으로 전 프로복싱 선수 홍수환씨를 강사로 초빙, 어버이날인 오는 8일 오후 3시 안양시청 강당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연다. 홍수환씨는 지난 1969년 프로에 데뷔해 1974년 WBA밴텀급에 이어 77년 WBA J페더급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등 한국인 최초로 두 체급을 석권한 복서로 유명하며 특히 77년 두 번째 챔피언에 오를 당시 4번이나 다운되고도 역전 KO승해 4전5기 신화를 창조하는 등 국민들에 큰 희망을 안겨줬다. 현재 방송 프로그램 진행과 복싱 해설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홍씨는 이날 ‘프로정신, 도전정신’이란 주제로 두시간 동안 명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안양시민자치대학은 이와 같이 국내 저명한 석학과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 대상으로 21세기 시대에 부응하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양강좌 프로그램이자 평생학습 실현의 장으로서 시는 올해도 각계의 다양한 인재를 강사로 초빙,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개설하며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강연을 청취
올바른 성(性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시가 나선다. 안양시는 최근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11일까지 초등학생들에게 순회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교육 전문기관인 (사)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에 위탁, 오는 8일부터 총 74회에 걸쳐 안양의 12개교를 순회하며 5, 6학생 남녀 2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교육용으로 개조된 버스 안에서 성교육을 받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성’이란 무엇일까요? ▲남녀 생식기의 차이 ▲남녀의 신체적 차이-2차 성징 ▲성폭력 ▲성매매 등 성 기초지식과 성범죄 예방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인형을 이용한 신생아 안아보기와 우유 먹이기 등 생명의 존엄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기존의 주입식 성교육과 차별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가 추진 중인 가칭 ‘혜진·예슬법’ 개정에 대해 유족이 이름을 넣어 부르지 말아달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의 피해자인 고(故) 이혜진 양의 어머니 이달순(43) 씨는 28일 안양시청에서 열린 ‘성범죄자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희생된 아이들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헤아려달라”면서 “정치권과 언론이 개정 법령을 ‘혜진·예슬법’으로 부르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 “더 이상 흉악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흉악범에 의해 희생된 어린이의 장례비와 유족에 대한 보상을 국가에서 부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양시 여성단체협의회도 ‘성범죄자 관련법 개정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아동대상 성범죄가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며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안양시 녹색어머니회도 이날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실종아동 전담반 설치를 치안당국에 요구했다. 앞서 안양시의회는 지난 21일 ‘아동 상대 범죄자 처벌 강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국회와 법무부 등에 제
안양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안양시 음악동호회(이하 음악동호회)가 창단 후 지난 23일 점심시간에 첫 공연을 시청사 등나무 쉼터에서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작은 음악회로 마련된 이날 무대는 음악동아리회원 7명으로 꾸며 졌으며 이재동 부시장이 ‘숨어 오는 바람소리’와 ‘초연’, ‘우리사랑’을 합주 및 독주로 연주한 것을 비롯해 ‘친구여’, ‘해후’, ‘My way’ 등 추억의 11개 명곡이 색소폰으로 연주됐다. 지난 1일 창단된 음악동호회는 색소폰(28명)을 비롯해 트럼펫(2명), 트럼본(1명), 클라리넷(2명), 드럼(2명), 기타(3명), 건반(3명), 싱어(1명) 등에 걸쳐 42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청사 9층 연습실에서 매주 1회 모여 실력을 쌓고 있다. 안양시 음악동호회의 김봉수 회장(지역경제과장)은 “음악활동을 통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전하고자 창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겨울철과 연말연시에는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하모니를 전하기로 하는 한편 오는 10월초 개최되는 안양시민축제는 별도의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안양시는 오는 26일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에서 청소년들의 문화공간 안양시청 소년문화존 ‘SPARK’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중앙공원(미관광장) 스포츠존은 인라인스쿨, 스라럼스쿨, 각종 대회가 ▲안양예술공원(벽천광장) 예술, 체험존, 공연존은 조형예술체험, 세계문화유산체험, 청소년공연 등으로 공원특성에 맞게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과 둘째·넷째 토요일마다 펼쳐진다. 청소년문화존 ‘SPARK’는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욕구 해소를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문화, 예술, 레포츠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청소년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개발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형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소년공연은 청소년비보이, 댄스, 락밴드, 안양청소년교향악단 및 초청공연이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열려 학업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당일 현장을 찾는 청소년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소년문화존홈페이지(www.spark.ayc.or.kr)와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 문화사업팀☎(031)389-4941∼2에 문의하면 된다.
안양시는 시청 강당에서 이재동 부시장을 비롯, 민방위대원 6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민방위대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비상소집 훈련은 이재동 부시장의 훈시에 이어 다큐프로그램인 ‘자연재해 이렇게 예방합시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비상소집훈련을 주체한 이 부시장은 민방위 도입의 직접적 계기가 됐던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이스라엘과 스위스 등 유럽선진국들과 우리의 민방위 태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 부시장은 “최근의 세계적 안보개념은 대 테러와의 전쟁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과거 자신의 군 생활을 언급하면서 산불 등 사태발생시 공무원들이 즉각적인 출동태세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써야 할 것”을 강조했다.
안양시 동안구 관내 인덕원 및 평촌지역 유흥업소들이 건축물 불법개조와 속칭 보도방 영업, 여종업원 보건증 무소지, 이중 카드기 설치 세금포탈 등 탈·불법이 도를 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3일 시와 경찰,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지역내 1종 유흥주점은 모두 230여곳으로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영업하고 있으며 보도방 50여곳에서 여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업소 중 일부는 성매매를 위해 모텔로 이어지는 통로를 만들어 불법으로 건축물을 개조, 건축법을 위반하고 있다. 또 보도방 여성을 영업장내에 상주시키기 위해 매월 일정금액을 보도방 사장에게 상납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보도방 여성들은 환경위생법으로 규정돼 있는 보건증도 소지하고 있지 않아 에이즈 등 성병에 노출돼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인덕원 A, S, M유흥주점 등 10곳의 경우 보도방 여성 15명~20여명이 항상 상주하고 있으며 보도방장은 상주비를 업주로부터 상납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소는 모텔로 통하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 영업장내 벽을 헐어내는 등 건축물을 무단으로 개조했다. 유흥주점 업주 A모(45)씨는 “업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다른 대부
서울랜드가 '타임머신5D 360'의 첫 상영작인 ‘갤럭시 투어’의 한 장면.신비로운 우주 공간을 경험하게 해주고 운석이 마치 자신의 몸을 뚫고 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슈퍼 입체영상관 안양시부흥사회복지관이 주최하고 안양시민축제추진위원회 및 롯데백화점 안양점 등과 함께하는 ‘결식아동 사랑 나눔 걷기대회’가 오는 5월 24일 오전 10시 비산교에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결식아동 사랑 나눔 걷기대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안양시내 가족해체 및 만성빈곤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대회이다. 걷기대회를 신청한 모든 안양시민의 참가비(1인당 5천원)가 안양지역의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조성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빈곤 아동은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에 이르며 그 중 안양지역의 결식아동은 1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번 ‘결식아동 사랑 나눔 걷기대회’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비산교∼수촌교(반환점)∼비산교의 약 5km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각종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부흥사회복지관측은 “이번 행사는 걷기대회인것 만큼 절대 뛰지 마시고 안전에 유의하기 바라며 위급한 사항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비를 인상하지 않으면 보건복지부 건물을 폭파하겠다며 3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경찰서는 20일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보조금 지급에 불만을 품고 보건복지부를 폭파하겠다며 협박전화를 건 혐의로 장모(35·서울 사당동)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8~19일 이틀동안 보건복지부 안양범계지점 콜센터에 3차례나 전화를 걸어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생계보조금 지원이 적다”며 “생계보조금 인상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21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건물에 설치한 폭발물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정신병 치료 전력이 있고 희귀성 난치 대장염을 앓고 있는 장 씨는 부인과 10개월 된 딸을 둔 기초생활수급자로, 보건복지부와 국회 등에 보조금(월 80여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민원을 여러 차례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씨는 범행을 모두 자백했으며 보건복지부에는 폭발물을 실제 설치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협박전화가 걸려온 지하철4호선 대공원역 공중전화 인근의 CCTV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보건복지부에 유사한 민원을 제기한 사
안양소방서는 16일 안양종합운동장(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에서 ‘2008 재난대비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2층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사고로 화재가 일어나 다수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상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인원 155명이 참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또한 자위소방대 활동, 초기인명구조 및 현장지휘소 설치운영, 종합방수를 통한 화재진압, 유관기관 및 단체의 재난현장 수습 및 복구활동 순으로 전개되어 재난발생시 각 긴급구조 지원기관 단체별 임무에 따른 현장 상황 대처 능력 점검을 실시했다. 안양시긴급구조통제단장 이동우 서장은 훈련강평을 통해 “예기치 못한 각종 대형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재난대응시스템을 훈련을 통해 점검, 가동해 보았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한다”면서“무엇보다도 국가 중요시설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민·관·군이 합동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