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20일 가짜 외국상표를 부착한 스포츠웨어를 제작,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모(44.의류소매업.평택시 지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평택시 신장동 미군부대 인근 30평 규모 창고에서 가짜 외국상표를 붙인 스포츠 의류 5천200여점을 제작, 인근에 W스포츠의류 매장을 차린 뒤 이중 3천200여점을 판매해 7천6백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이 16일 울산시 백운산 탑골 계곡 인근 야산에서 택시기사 서모(43)씨에 의해 목졸라 살해당한 홍모(46.여)씨의 사체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오후 5시께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J상가 3층 외벽에서 환기통로 설치작업을 하던 구모(64.설비업.수원시 장안구)씨가 7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구씨와 함께 작업을 한 사위 마모(37.수원시 장안구)씨는 "장인어른이 사다리에 올라 환기통로와 외벽 사이에 실리콘을 주입하던 중 발을 헛딛고 떨어져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마씨 등 현장 목격자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구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6일 만능열쇠를 이용, 오토바이와 커피 자판기의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17)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달 13일 오후 10시께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S빌라 앞에 주차된 김모(21)씨의 125㏄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오토바이 12대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만능열쇠를 이용, 수원지역 실외 커피자판기 30여대를 상습적으로 털어 현금 1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행정기관의 불법을 언제까지 눈감아 달란 말입니까" 수원시 권선구가 토지 소유주의 동의도 없이 사유지에 하수도관을 불법 매립, 땅주인이 5년동안 원상복구를 요구했으나 이를 묵살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토지소유주는 권선구가 불법을 저지르면서도 땅주인의 적법한 행위에 대해 행정대집행까지 벌였다며 불법 하수도관을 즉각 원상복구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13일 수원시 권선구와 토지소유주에 따르면 구는 지난 99년 4월에서 7월말까지 4개월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10번지 일대 시유지에 굴착 공법으로 직경 1천mm짜리 하수도관을 지하 1.5m 깊이, 30여m 구간에 매립했다. 그러나 권선구는 차집관로와 연결되는 하수도관 일부를 김모(72.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씨 소유의 토지 3.7㎡에 걸쳐 매립하면서 김씨의 동의도 받지 않았다. 김씨는 하수도관 굴착작업으로 김씨의 아들(39)이 운영하는 서수원주유소뒤 개천 옹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구의 불법행위를 알게되자 어처구니가 없었다. 구의 불법행위를 알기 불과 3일전인 지난 99년 7월 2일 자신의 땅 140㎡를 성토하고 흄관을 매립하다 구로부터 불법 토지형질변경으로 행정대집행을 당했기 때문. 구는 '건교부에 토지형질변경
대한체육회가 84년이나 묵은 전국체전 규정을 전면 재검토한다. 체육회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전국민적인 스포츠 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성표 대전광역시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체전개선특별위는 체육계와 학계, 교육계, 언론계 등에서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수시로 회의를 열고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부터 시작된 전국체전을 체육회가 전면 재검토하게 된 배경은 최근 프로 스포츠의 득세와 각종 국제대회의 활성화로 인해 국내 유일의 종합대회로서 위상이 실추됐기 때문이다. 때문에 개선특별위는 전국체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엘리트체육 및 생활체육, 학교체육과 연계해 `보는 체전에서 전국민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스포츠 제전으로 거듭나는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특히 개선 특별위는 프로스포츠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전국체전은 10월, 소년체전은 5월로 명문화된 개최 시기도 전면 수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집에 놀러온 어린 조카의 친구를 성추행한 파렴치범이 쇠고랑. 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여모(30.회사원.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씨에 대해 성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자신의 집에서 조카와 놀기 위해 와 있던 A양(5)에게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한뒤 집안 창고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
"팔고 나면 뒤도 안돌아 보는 횡포,해도 너무한다" 컴퓨터 업체들이 키보드나 마우스, 스피커 등 주변기기들을 소모품으로 분류해 수리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수리비를 청구, 고객들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새 기기를 구입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컴퓨터 업체들이 이들 기기의 수리를 위한 자체 기술지원도 없는데다 보상판매도 안해 한 해동안 버려지는 기기만 수십만톤에 이르는 등 심각한 자원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26일 경기도소비자보호정보센터와 컴퓨터 관련업체들에 따르면 주연테크(주),삼보컴퓨터,현주컴퓨터 등 컴퓨터 판매업체들은 CPU 등 본체 부품과 함께 모니터, 프린터 등 주변기기에 대해 보통 3개월~1년의 A/S보증기간을 정해 무상 수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 업체들이 키보드나 마우스, 스피커 등은 프린트 잉크나 CD 등과 같은 소모품으로 분류해 이들 기기에 대한 A/S보증이나 자체수리는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고객들이 이들 기기의 수리를 받으려면 구입한 업체가 아닌 해당 기기 전문생산업체에 수리를 의뢰해야 한다. 이럴 경우 수리기간이 보통 1주일 이상 걸리고 2~3만원의 비싼 수리비까지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이들
수원중부경찰서는 13일 비어 있는 친구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박모(30.무직.수원시 장안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6일 화성시 남양동 전 회사 동료 황모(34)씨의 아파트에 미리 훔쳐둔 열쇠를 이용해 들어가 옷장 위 보석함에서 29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꺼내는 등 지난 2002년 8월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31차례에 걸쳐 6천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알고 지내는 사람들의 집에 방문한 것 처럼 찾아가 집주인이 없을 경우 열려있는 창문이나 현관을 통해 침입,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오후 4시30분께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황모(31.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씨가 간질 증세를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0여분만에 숨졌다. 황씨는 이날 폭력사건으로 입건돼 오후 1시30분부터 조사를 받던 중 오후 2시께 괴성을 지르며 쓰러지는 발작증세를 보였으며 2시간30여분 뒤 다시 발작증세를 일으켰다고 경찰은 말했다. 황씨의 조사를 담당한 심모(30) 순경은 "처음 발작증세를 보였을 때 옆에 있던 황씨의 어머니 이모(54)씨가 '금방 일어나니 괜찮다'고 했고 5분 뒤 일어나길래 30분 정도 안정시킨 뒤 다시 조사했다"며 "몸이 안좋아 보여 치료를 권하고 귀가조치하려는 순간 다시 발작을 일으켜 119구조대를 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