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5시 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보훈복지타운 103동 출입구 계단앞에서 40대로 보이는 여성이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박모(4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단지내 순찰을 돌다 103동 앞에 여자가 쓰러져 있어 가보았더니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에게서 별다른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미뤄 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전국을 돌며 경차만을 골라 금품을 턴 혐의(절도)로 변모(19.무직.전북 익산시 신동)군 등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최모(19)군을 같은 혐의로 수배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변군 등은 지난 2월 3일 오전 4시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502 앞 노상에 주차중이던 이모(31)씨 소유의 비스토 차량 문을 가위로 열고 안에 있던 시가 2백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안산,서울,군산 등을 돌며 기아 비스토, 현대 아토스 차량만을 대상으로 21차례에 걸쳐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파괴에 법까지 무시하는 가압펌프장을 즉시 철거하라"(용인시.주민) "수천세대의 급수를 위한 최적지로 원상복구는 어렵다"(주공 경기본부) 대한주택공사 경기본부가 용인시 기흥읍 신갈택지개발지구에 건설중인 새천년 그린빌아파트 등 4천여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경관녹지를 불법으로 점용하며 가압펌프장을 설치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공이 택지개발 사업계획때부터 가압펌프장 설치와 관련해 용인시에 협의도 구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시가 이달말까지 원상복구 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7일 주공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주공은 지난 2001년 5월 용인시 기흥읍 신갈택지개발지구에 새천년 그린빌 아파트 건설에 들어가 오는 8월말 완공 예정이다. 주공은 오는 9월 입주할 그린빌아파트 3천183세대를 비롯해 성원 샹떼빌아파트, 대우 푸르지오아파트 등 4천389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아파트로부터 2.5km 떨어진 기흥배수지와 아파트를 잇는 배수관 공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주공은 아파트 단지끼리 최고 70m 가까운 고도차가 나기 때문에 고층까지 급수를 위해 지난달 초 아파트 입구 경관녹지 2천200여㎡에 가압펌프장 설치공사에 들
"하얀 벚꽃 눈 내리는 캠퍼스로 오세요" 아주대학교는 오는 11일을 ‘대학과 시민이 함께하는 날’로 정하고 103만 수원시민들을 캠퍼스로 초대한다. 이날 행사는 아주대가 ‘개교 31주년 기념주간’을 맞아 수원시민과 함께 이를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보드게임과 수화동아리.힙합동아리.응원단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캠퍼스에서 찍은 사진을 공모하는 ‘캠퍼스 사진 콘테스트’와 ‘가족 단위 레크리에이션’, ‘초상화 그리기’등의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캠퍼스 사진콘테스트'참여자는 이날 찍은 사진을 오는 15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 등을 통해 응모해야 한다. 접수된 작품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팀), 우수상(3팀), 장려상(10팀)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날은 또 가족 등 나들이 나온 방문객들에게 무료주차는 물론 교내 잔디에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캠퍼스를 개방한다. 아주대 관계자는 “수원시민이 지역에 대학 캠퍼스가 있다는 것이 매우 큰 기쁨임을 만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벚꽃구경과 야경을 즐기도록 오후 9시까지 학교를 개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는 16년전인 88년도 심은 벚꽃나무가 매년 4월 중순이면 한 겨울
전직 국세청 직원등을 사칭하며 전국을 무대로 무도회장에 출입하는 부녀자들만 골라 10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홍모(53.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김모(48)씨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등은 지난 1월 14일 수원시 권선구 구천동 R호텔 커피숍에서 이모(48.여)씨에게 "전직 국세청과 국토개발관리청 간부 출신이다"고 속인뒤 "금괴와 물을 정화하는 약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며 이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홍씨등은 지난 2000년부터 수원, 원주, 부산등 전국을 돌며 무도회장에 출입하는 부녀자 30여명에게 접근해 이같은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무도회장 등에는 부녀자들만 노리는 범죄가 많이 발생한다"며 "나쁜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부녀자들 스스로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직 교사가 채팅사이트에서 다른 여성에게 '한눈'을 팔던 사실이 내연녀에게 들통난뒤 서로 주먹다짐까지 벌이다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곽모(37.교사.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씨와 민모(45.여.미용사.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씨를 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원 모 고교 교사인 곽씨는 이날 새벽 2시께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른 여자와 채팅을 하다 내연녀인 민씨에게 발각되자 서로 말다툼을 했다. 이에 흥분한 민씨는 곽씨에게 "내가 너와 사귀며 낙태수술까지 했으니 수술비와 위자료를 갚겠다는 차용증을 써라"고 요구, 두 사람이 주먹다짐을 벌인 것. 경찰관계자는 "이혼녀인 민씨도 문제지만 부인이 있으면서 바람을 피우고 그것도 모자라 다른 여자를 사귀려던 곽씨가 더 문제"라며 "이런 사람이 학생들을 가르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던 직장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3.무직.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2시 25분께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D할인점 매장 현관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카운터에 있던 금전출납기와 현금 50만원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용돈이 궁해지자 전에 일했던 매장이 문을 닫은 후에도 현금을 보관하고 있고 사설 경비업체 출동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탄핵관련 야간 촛불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한 가운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수원자치시민연대 노민호(35) 사무국장, 김상회(43) 상임운영위원 등 시민단체 활동가 2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노씨 등은 지난달 13일 수원 남문에서 미신고 탄핵반대 촛불집회를 가진데다 같은달 15일 남문 집회를 일몰 이후인 오후 8시까지 연 혐의다. 노 국장은 "촛불집회는 지난 월드컵 길거리 응원과 같은 순수하고 자발적인 시민 모임일 뿐"이라며 "경찰이 질서를 지키며 수준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촛불집회를 관련법을 적용해 불법으로 규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5일 탄핵관련 촛불집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관련자에 대해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훔친 차량의 기름이 떨어지자 다른 차량에서 연료를 훔친 10대가 쇠고랑. 수원중부경찰서는 30일 절도 혐의로 고교생 정모(18.수원시 장안구 파장동)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 29일 오후 8시 15분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370 길가에 주차중인 유모(52)씨의 봉고차에서 주유펌프기를 이용해 시가 2만 1천원 상당의 경유를 훔친 혐의. 경찰조사결과 정군은 지난 17일 오후 7시 50분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이모(58)씨 소유의 소렌토 승합차를 훔쳐 몰고 다니다 기름이 떨어지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고와 카드빚때문에 고철을 훔쳤습니다” 생활고와 카드빚에 시달리던 20대가 철강재 품귀현상으로 고철값이 오르자 가로수 보호대와 배수구 덮개등 수백만원 상당의 고철을 훔쳐 팔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절도혐의로 조모(29·노동·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7시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210 길가에 있던 가로수 보호대 60개와 보호대 틀 2개등 시가 320만원 상당의 고철을 1톤 화물트럭을 이용해 훔친 혐의다. 조씨는 또 지난해 11월 중순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사무소 인근을 돌며 시가 81만원 상당의 배수로 덮개 18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조경공사가 들어오면 비싸게 팔려고 일하던 농원에 훔친 고철을 쌓아두었다”며 “일도 없고 최근 고철값이 kg당 240원으로 올라 고물상에 내다 팔려고 했다”고 진술했다.조씨는 지난 23일 훔친 고철을 고물상에 내다 팔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조씨는 최근 몇개월동안 일거리가 거의 없어 생활이 어려운데다 카드빚 100만원을 갚지 못하는등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