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29일 시청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유관기관, 광탄면 태극기 마을 등에 조기(弔旗)를 게양한다. '경술국치일'인 1910년 경술년 이날 일제가 대한제국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한다는 한·일 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공포했다. '경술년에 있었던 국가적 치욕'이라는 뜻에서 '경술국치(庚戌國恥)'라고 한다. 시는 이날만큼은 국권을 빼앗겼던 아픔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의미를 되새긴다며 이같이 시행키로 했다. 파주지역 내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각 가정과 민간기업, 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조기를 게양하면 된다. 조기 게양은 태극기를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게양하는 것으로, 다른 기(기관기, 새마을기 등)도 함께 조기게양하면 된다. 이날 가로기와 차량기는 게양하지 않는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2층 문화강연실에서 도서관 상주작가인 유재영 소설가와 나푸름 소설가를 초청해 ‘소설낭독클럽’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설낭독클럽’은 도서관 상주작가가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첫 책을 출간한 한국소설가를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초청 작가와 함께 작품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가 직접 낭독하는 소설을 감상해 볼 수 있다. 8월 초청 작가인 나푸름 소설가는 201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안정적인 삶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존재의 불안정한 기반을 섬세한 필치로 묘파’하고 있다는 평을 받은 당선작 ‘로드킬’을 포함해 총 9편의 작품이 수록된 첫 소설집 ‘아직 살아 있습니다’(2021. 다산책방)를 출간했다. 이명희 교하도서관장은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상주작가와 함께 한국의 소설가를 집중 조명하고, 소설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5명을 모집해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신청 및 문의사항은 교하도서관 문헌정보실
파주시가 24일 비대면으로 제4회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 사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은 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해 모금 활동을 펼쳐 대상자의 위기상황 호전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위원회에는 파주시와 지역사회 내 복지 전문가를 포함한 총 6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4기 대상 가구와 지원 금액을 정했으며 오는 9월부터 3개월 간 본격적으로 모금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시 이태희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위원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을 발굴하고, 한정된 자원의 범위를 넓혀 실질적으로 대상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라며 “신규로 선정 된 대상이 하루 빨리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간 파주시는 1기 사례인 4세 아동의 ‘두개골조기유합증’ 희귀난치성 질환 수술비로 약 660만원의 모금액을 지원했으며 2기 사례인 뺑소니 사고를 당한 탈북민의 재활치료비로 약 920만원의 모금액을 지원한 바 있다. 3기 사례인 다문화 가구의 10세 아동의 ‘양측 소이증과 외이도 협착증’ 치료비로는 약 1360만원이 모금됐다.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작은도서관 6곳을 대상으로 올해 4~7월 동안 수행한 자료관리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자료관리컨설팅은 중앙도서관의 작은도서관 활성화 기획 중 하나로, 도서정리나 대출서비스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컨설팅은 도서관리의 전반적인 이해에 대한 교육, 개별도서관에 맞는 도서관리시스템 선택 및 사용법, 도서정리 방법 및 정리물품 제공으로 구성해 중앙도서관 사서가 진행했다. 또 작은도서관은 그간 미뤄왔던 도서정리도 병행했다. 컨설팅을 수행한 작은도서관은 4개월간 장서 배가 상태 개선(3곳), 도서등록 및 대출서비스(3곳)라는 초기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한편, 공립 탄현작은도서관은 선진 작은도서관으로서 이번 컨설팅기간동안 도서입력, 도서관환경 정리, 홍보 등의 일을 함께 협업해 계획된 기간에 과업을 완료했다. 이번 컨설팅을 받은 쉴만한책숲작은도서관 최종환 관장은 “중앙도서관의 체계적인 교육과 도움으로 모든 책의 등록 라벨작업을 마치고 도서대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경찰서는 24일 북파주 농협 선유지점을 찾아 전날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피해를 막은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쯤 농협 여직원인 오모씨는 현금 1800만 원을 인출하려던 피해자 A(59)씨 행동에서 이상함을 느껴 전화사기임을 의심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추가 대출할 수 있다'는 문자메시지에 속아 보이스피싱 범죄자와 통화하게 됐고, "추가 대출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기존 대출 일부 상환이 필요하니 서둘러 현금을 인출하라"고 하는 요구에 급히 농협을 찾아갔다. 직원 오씨는 현금으로 1800만 원을 찾는 것을 의심했고, 사용처 등을 묻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파주경찰서 문산지구대는 검거팀을 보내 A씨를 붙잡으려 했지만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검거에는 실패했다. 대신 현금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한편 파주경찰서는 지난 5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농협과 MOU를 맺고 홍보 등신대 32곳을 설치, 현재까지 모두 9건의 전화사기범죄(피해 예상액 1억5000만 원)를 예방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파주시는 운정가람상가번영회가 ‘파주페이 쓰고 파주페이 받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운정가람상가번영회는 ‘2021년 파주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상인회 중 한 곳으로,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파주페이 영수증 이벤트 ▲리그램 이벤트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주페이 영수증 이벤트는 파주페이로 1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응모 및 추첨을 통해 5만 원 상당의 파주페이를 지급하는데, 지난 17일 150명을 추첨으로 뽑았고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리그램 이벤트’는 파주페이 이벤트 포스터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업로드하면 휴대용 소독제를 경품 소진 시까지 지급한다. 리뷰 이벤트는 9월 30일까지 파주페이 영수증 이벤트에 대한 내용을 블로그, SNS, 맘카페 등에 리뷰를 올린 고객 중 선정해 파주페이 10만 원권을 지급한다. 참여 상가 등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운정가람상가번영회로 하면 된다. 파주시 신승화 일자리경제과장은 “파주페이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지역경
파주시는 9월 1일~10월 31일 2개월간 학교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건강검진 집중검진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 9~18세 학교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정된 검진기관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학교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주기는 3년이며, 최초 검진 후 3년이 지나면 등록된 주소로 건강검진표가 발송되고 연락처로 검진안내 문자가 전송된다.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파주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건강검진을 받은 후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은 청소년지원센터 상담원과 상담 후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건강검진 집중검진 기간에 건강검진을 받은 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채널에 메시지(이름, 검진일자, 검진기관)를 보낸 경우 추첨을 통해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1만 원)이 지급된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외에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청소년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보건소에서 무료검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지숙 보육청소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
파주시가 친절한 행정서비스로 시민 감동을 실현한 상반기 친절공무원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읍 조현용 주무관(최우수)과 노인장애인과 김종혁 주무관(우수), 문산보건지소 서형주 주무관(장려)이 그 주인공이다. 시는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 등 시민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 민원 처리 단축율 등으로 사전평가를 실시했고, 심의위원회 심사와 전 직원 최종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3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직원에게는 최고 0.3~0.1점의 근평 가점이 부여되며, 최우수 선발공무원에게는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해 시민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 선발 결과 최우수직원으로 토지정보과 시설8급 차지연 주무관, 기업지원과 공업7급 최성덕 주무관 등 총 6명을 선정했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법정처리 기한보다 단축한 일수만큼 직원들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해 신속한 민원처리를 유도하고, 우수 직원에게 시장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해 공직자에게 동기부여와 사기진작에 기여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친절서비스로 감동을 준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친
파주시가 지난 23일 문산 거점도서관 건립 자문위원회(위원장 최유각 파주시의원)를 시청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파주시의회 의원, 도서관 이용자대표, 인근 공동주택 입주민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언론인, 도서 관련 전문가 등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공원 유형을 변경하는 사전 절차이행 완료 현황, 자문위원회와 파주시 공직자가 참여한 도서관 명칭공모 결과를 공유했다. 또 근린공원 이용자 조사 결과를 함께 분석하고 설계 공모지침서를 최종 점검했다. 문산 거점도서관(가칭 문산중앙도서관)은 국비 40억 원, 시비 178억2000만 원, 부지매입 5억8000만 원 등 총 사업비 224억 원을 들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문산, 법원, 적성, 파평지역 소규모 도서관을 포괄하는 거점형으로 건립되며, 주민협업 공간을 최대 확보하는 등 독서공간이자 공동체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도서관 건립 자문위원회의 운영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서관 건립 이후에는 시민이 주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주민 간 협업을 활성화할 수
파주시가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두 2조 1384억 원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약 17%(3090억 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2154억 원 증가한 1조 7073억 원, 특별회계 936억 원 증가한 4311억 원으로 2020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및 국·도비로 필요 재원을 마련했다. 먼저 정부 상생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시민들에게도 동일하게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시비 대응분을 포함한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 1061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생활지원비 사업 79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38억 원 ▲코로나19 지속으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 소득안정자금 지원 등 53억 원 ▲마을버스 준공영제 7억 원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19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주민들의 생활 편익 증대를 위해 ▲월롱역 환승주차장 조성 46억 원 ▲조리 봉일천 공영주차장 24억 원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20억 원 ▲파주놀이구름 외부공간 정비 18억 원 ▲LPG소형저장탱크보급 사업 10억 원 ▲운정 소리천 수변생태공원 조성 64억 원 ▲어울림터 공원조성 25억 원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