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청사 회의실을 개방해 ‘공간기부’를 활성화하면서 긍정적 홍보효과를 올리고 있다. 22일 김포지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초부터 회의장이 구비돼 있지 않은 농업인 및 농업단체, 시민단체 등에게 무료로 청사 회의실과 주차장을 개방해 지역사회 복지에 이바지한 결과, 고객 친화기업이라는 이미지 향상을 가져왔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김포시쌀전업농연합회 총회 및 각종 회의, 농업기술센터 순회 영농교육, 농업 작목반 회의개최 등 8건에 약 500명의 농업인 및 단체가 무료로 회의장과 주차장을 활용했다.
김포시는 산업단지조성과 도로개설공사 사업비 등으로 차입한 지방채 잔액 992억원 중 4.5%이상 고금리로 차입한 481억원을 낮은 금리로 변경함으로써 이자 지출액 28억원을 감소시키는 재정확충 효과를 보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저리의 지방채 차환계획을 수립하고 긴급히 2013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지난 18일 김포시의회에 사전 보고를 통해 긴급히 의회에 상정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사전보고 당일인 이날 임시회 의사일정을 즉시 조정하고 지난 21일 제143회 김포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원안 가결 처리했다. 이처럼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번 3회 추경으로, 장기적으로는 28억여원의 이자를 절감하는 한편, 연말 종말추경에 상정하게 될 경우보다 9천여만원을 더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금리 지방채의 차환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김포시의 발빠른 대처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방채 차환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길 수 있었다”며 “부동산 경기침체 등 세입감소로 인해 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병대 청룡부대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내과·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10여명의 의무요원들을 강화도 6개 서측도서(교동도, 석모도, 볼음도, 주문도, 서검도, 말도)에 투입해 주민과 주둔지 장병들을 대상으로 대민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룡부대는 교통이 불편한 의료 사각지대에서 생활하는 도서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전·후반기 2차례에 걸쳐 대민진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민진료에서는 총 800여명에게 의료지원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진료활동을 마친 군의관 변재철 대위는 “진료소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노인들이다보니 어르신들을 진료할 때면 부모님을 진료한다는 생각으로 더욱 꼼꼼하게 진료를 했다”고 전했다. 청룡부대는 이번 대민진료에서 주민신고망 홍보활동도 병행해서 실시, 투약 봉투 앞면에 주민신고망 전화번호를 부착해 거동수상자를 발견할 시 부대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주민들도 작전활동의 한 요소로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시의회가 지난 21일 열린 제14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김포 재정비촉진지구 문제 및 도시철도 LH부담금과 관련, 김포시의 행태를 비난하고 나섰다. 시의회 조윤숙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2009년 김포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2011년 11월28일 경기도로부터 촉진계획이 결정고시 되고 12개 권역 중 3개 구역인 북변4·5구역이 이미 조합승인을 득했으며 사우4구역 역시 진행 중으로 알고 있다”며 “나머지 미진행 중인 9개 구역에 대해서는 내년 1월31일 일몰제로 인해 정비구역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사우1구역의 지정 해제에 따른 주민 간담회에서 담당공무원과 함께 참여한 용역사 직원의 설명은 해제지역을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추진하는 내용으로, 해당 지역과는 동 떨어진 서울시의 한 지역의 예를 들어 확정되지 않은 국·도비 지원의 범위와 신축공사비 융자지원 내용까지 들어가며 주민을 설득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설명을 듣고 난 주민들은 지정 해제 후 절차나 달라지는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했던 것이나 본 의원조차 영문을 알 수 없어 담당공무원에게 물었더니 이미 지난 5월28일부터 1년에 거쳐 용
김포시가 감사원, 안전행정부 등 외부 의존적 감사체계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 스스로가 비리를 예방하고 통제해 적법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신뢰받는 김포시로 거듭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최근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는 등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세, 지방재정, 세외수입, 새올행정(인허가), 인사행정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연계해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나 행정착오, 오류를 자동 경보해 비리 등을 사전 예방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자기진단 제도’는 IT기반 업무가 아닌 각종 인·허가, 복지, 보건, 환경 등 대시민 접점업무의 처리과정에서 자기진단표에 따라 공무원 스스로 확인·점검하는 제도이며, 또한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공무원 개개인의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윤리관 확립을 위해 개인별·부서별로 공직윤리 활동 실적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내부통제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 위원회와 감사담당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김포시가 오는 28일 구래동주민센터를 개청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래동주민센터는 신도시아파트 입주민 증가로 그동안 김포2동에 속한 법정동인 ‘구래동’과 ‘마산동’이 분동되면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규로 설치됐다. 구래·마산동은 원래 김포시 양촌면에 속한 구래리(九來里)와 마산리(麻山里)였으나 이 일대에 김포한강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지난 2009년 7월24일 ‘김포시 읍면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마산동 구래동으로 신설돼 행정동인 김포2동에 관할돼 왔다. 시는 이 지역의 인구증가로 지난 7월22일 분동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7일 개청준비에 필요한 직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 본격적인 개청 준비를 시작했으며 구래동 5개통과 마산동 12개통으로 행정구역을 정비했다. 구래·마산동을 관리하게 될 ‘구래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3월 착공,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천985㎡의 규모로 김포한강로 9로 115번길 25에 기능성과 예술성을 겸비해 지난 5월 완공됐다. 구래동 개청 준비단 관계자는 “구래동 개청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새로 문을 여는 구래동이 살기 좋은
김포시가 2014년도 주요사업의 예산투자 우선순위를 모바일 투표로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 모바일 투표를 21일부터 실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서면 설문조사를 통해 주요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사했으나 참여율 저조 및 다양한 의견 개진에 어려움이 있어 모바일 투표를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 21일부터 오는 11월10일까지 진행될 모바일 투표는 김포시민을 비롯한 관내 소재 기업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홈페이지(http://yes.gimpo.go.kr)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해 투표가 가능하며, 26개 주요사업 중 마음에 드는 5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5억원 이상 26개 사업(723억5천900만원)에 대해 2014년 예산편성 시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이며, 투표 완료 후 가장 많이 선택된 사업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한편 시는 참여예산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모바일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김포 쌀 4㎏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한 2013 꿈의 오케스트라 ‘김포 드림마루 오케스트라’ 참여 청소년들이 지난 15일 엘 시스테마 창시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와 함께 입국한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 내한 환영단에 청소년 대표로 참가했다.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는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창설해 빈곤층 청소년 교화사업을 펼쳐온 베네수엘라의 음악가이자 경제학자·사회운동가다. 참여 청소년들은 아브레우 박사와 함께 입국한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디트리히 파레데스와 엘 시스테마를 총괄하는 ‘시몬 볼리바르 음악재단’ 대표 에두아르드 멘데즈에게 꽃다발 증정과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김포시는 지난 14일 하성면 석탄리 해병대 제2사단 하성대대 현장에서 ‘군부대 관할 유휴지 풀사료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시록 해병대 제2사단장, 유영록 김포시장, 이진해 한우협회 김포시지부장, 시의원과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포축협조합장 및 농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군부대 관할 유휴지 50ha에서 연간 750t의 풀사료를 활용할 수 있어 농가 경영개선은 물론 3억원의 외화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김시록 해병대 제2사단장은 “시와의 공조로 군부대 관할 지역에서 자라는 야생풀을 사료로 이용하는 동시에 원활한 군 작전 수행을 위한 시계 확보를 꾀하게 돼 민·군·관 상생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유영록 시장은 “최근 곡물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축 농가에 적은 비용으로 질 좋은 풀사료를 공급함으로써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