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김포 전지역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야간 연막소독을 20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주1회 주기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연막소독은 보건소 3개반을 비롯해 민간 위탁업체 15개반이 투입돼 말라리아 매개모기 활동시간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집중 실시한다. 또한 시 보건소에서는 야간연막 소독과 더불어 주간에는 모기유충 서식지 조사와 유충구제, 분무소독 등 효율적이고 다양한 방역소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시민의 건강과 문화복지에 기여해온 김포우리병원이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직 교장들의 모임인 ‘삼락회’ 회원들을 초청해 스승의 업적을 기렸다.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14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삼락회 회원 50여명을 초청해 ‘제32회 스승의 날 기념 행사’와 함께 국가 인재 양성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이사장은 “교육은 우리 사회가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분야로 재직 중 교육현장에서의 헌신을 통해 오늘날 지역 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돼 주시고 밝은 미래를 제시하신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강화군이 TV 난시청 해소와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 제공을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강화 본도에서 떨어져 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우선 삼산면을 대상으로 TV 난시청 해소와 문화복지를 위한 유선방송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강화군의 교동·삼산·서도면은 북한과 인접하고 있어 군부대 등의 전파방해가 심해 TV시청에 불편이 많았으며, 난시청 해소사업으로 설치한 마을 공시청 안테나가 비·바람 등으로 자주 고장나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올해 군비 5억원 등 총 7억2천만원을 투입해 광케이블 신설 등의 사업을 추진, 삼산면 약 1천200여 가구가 혜택을 보게 됐다. 또한 16일 삼산면 TV 난시청 해소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착공식을 개최하고, 올 8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재후 삼산 난시청해소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의 불편이 그동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는데, 군의 적극 지원으로 양질의 영상을 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5일 함께하는 복지·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종교와 가치관을 뛰어넘어 진정한 삶에 대한 조언자로 주목받고 있는 혜민 스님을 초청, 마음치유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는 혜민 스님의 높은 대중적 인기를 반영하듯 4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렸으며, 혜민스님은 일상생활 속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강의해 관객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관객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혜민 스님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에도 이와 같은 문화 복지콘서트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복지관 석지관 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사와 지역사회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문화계 명사를 지속적으로 초청해 김포시민의 문화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은 시민 문화 복지향상을 위해 오는 6월29일 오후 3시 김포시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소리꾼 장사익씨를 초청해 문화나눔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김포지구협의회는 15일 김포시 관내 봉사단체회원들과 함께 사할린 영주귀국동포, 탈북자, 난민, 다문화 가족 등을 돕기 위한 고구마 식재 봉사활동을 펼쳐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김포1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적십자회원,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 한국전력김포지사, 농협중앙회김포지사, ㈜상보 봉사단, 코오롱 사회봉사단, 노블레스 오블리주, 김포시 행정동우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석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고구마를 심었다. 협의회는 이날 시 사우동에 위치한 3천305㎡(1천평)의 밭에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비닐 덮인 밭이랑에 구멍을 뚫고 고구마 순을 심은 후 물을 주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상보 봉사단 황현석(30)씨는 “우리가 오늘 흘린 땀의 댓가로 다가오는 가을에 탈북자와 다문화 가족 등에게 기쁨을 전달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광철·조윤숙·신명순 시의원이 참석해 함께 땀을 흘렸으며 고구마 수확은 어린이들의 체험행사 등을 겸해 실시하게 된다.
김포시 월곶면은 지난 13일 이장단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장, 해병2사단 2532부대 및 7051부대 참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곶 지역안보와 민·관·군 상호 화합 및 상생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소통으로 민·관·군이 공동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과 복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뒀다. 이날 관계자들은 협약 내용에 대한 간단한 설명 후 자매결연 이장 및 해당부대 부대장의 공동서명을 통해 안보의식고취, 각종행사, 대민지원 및 문화 체육활동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김포시 관내의 공원들이 휴일만 되면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휴일마다 각종 음식물 포장지와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가 쓰레기통은 물론 주변으로 넘쳐나고 여기저기 비닐봉지가 바람에 날리거나 화단 꽃숲에는 작은 비닐봉지에 담긴 쓰레기가 가득하다. 실제로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걸포중앙공원의 경우 지난 주말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하는데 공원관리원 7명이 투입됐으며, 그 양은 100L 쓰레기봉투 140여개에 달했다. 이에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 가능한 쓰레기를 되가져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공원관리원 20명을 고용해 공원 66개 등 공원녹지면적 약 130만㎡를 관리중이다.
김포시는 13일 대회의실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김포 협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시 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의사회, 기독교연합회, 불교연합회, 천주교 인천교구 김포지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주민을 자살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생명사랑 문화조성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체결 후 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우울 등 정신건강문제의 효율적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시민의 정신건강 발전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은 지난 2011년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로 전국 자살 사망자수 1만5천906명, 경기도 3천580명에 이른다”며 “자살율 감소와 자살문제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생명존중 자살 예방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