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농협 강화군지부(지부장 전경진)는 최근 ㈔농가주부모임 강화군연합회 임원과 지역농협 여성회원 등 30여명과 함께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에 전달할 ‘이웃사랑 떡’을 만들어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강화군 내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주익)는 천주교봉사단 이동세탁팀의 도움으로 30여 가구 독거노인들의 이불빨래 봉사를 했으며 적십자 부녀봉사회는 불은면 독거노인 40여명을 대상으로 강화인삼스파랜드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화창한 가을 햇빛 아래 물비늘 반짝이는 강물과 소리치면 들릴 것 같은 북한 땅을 건너다 보며 백발의 노인들이 김포시 애기봉에서 망향제를 올렸다. 김포시 이북5도민회(회장 이규수)는 23일 애기봉 망배단에서 관내 실향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사를 올리고 실향민끼리의 정을 나눴다. 이날 망향제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유승현 시의회 의장, 안병원 이계원 경기도의원, 신광철·조윤숙 시의원을 비롯해 관내 실향민 1세대와 2~3세대가 참석해 망향의 한을 달랬다. 망배단에서 제사가 끝난 후에는 이북5도민들이 한 곳에 모여 제38회 망향제 및 위안 잔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영록 시장은 “지난해 보다 어르신들의 숫자가 줄어 가슴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남북관계가 개선돼 실향민 여러분이 고향을 밟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위로했다. 한편 위안잔치에서에는 김포시민주평통이 주관한 ‘평양 백두한라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져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했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소장 유영범)는 자체 수돗물 브랜드인 ‘금빛수’의 상표등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금빛수 상표를 출원한지 1년여간 심사 끝에 맺은 결실이다. 금빛수는 김포시 농특산물 통합상표인 ‘금빛나루’에서 착안, ‘김포시가 황금과 같이 귀중하고 금빛이 나길 기원한다’는 의미다. 금빛수 캐릭터 ‘한가람이’와 ‘금빛이’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모습을 물방울 모양으로 친근하게 형상화했다. 금빛수는 재난, 공익 목적의 공공기관 행사, 구호·자선 등에 무상 공급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20만병을 공급했으며, 시민에게 우수한 수돗물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그 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초지대교~온수리간 도로건설공사 현장을 추석 귀성객들과 지역주민들의 도로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27일 9시부터 임시개통 한다고 23일 밝혔다. 초지대교~온수리간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713억원(국비384억원, 시비329억원)을 투입해 연장 5.3㎞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에 착공해 올 1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해 왔다. 이번에 임시 개통되는 구간은 초지대교에서 장흥 삼거리까지의 총 5.3㎞ 구간으로 왕복 4개 차선 중 주변 부대공사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 2차선 구간에 대해 우선 임시 개통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시개통으로 강화군을 방문하는 차량의 교통량 분산으로 예년에 비해 교통체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 급증에 따른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 등을 포함해 장기적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강화군 새 농법 보급… 소득향상·일손 도움화군(군수 유천호)은 농촌인력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농촌여성이 주로 담당하는 고된 농작업(솎음작업)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새로운 농법인 ‘씨앗테이프농법’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6일 원예작물 기술지원사업 평가회에서 선보인바 있는 이 씨앗테이프농법은 현재 농업대학 등 농업인 1천여 명에게 교육과 연시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씨앗테이프농법은 물에 녹는 특성을 갖고 있는 수용성 테이프에 파종할 종자를 일정한 간격으로 부착해 고르게 다듬어진 포장에 전용 파종기를 이용, 파종하는 방법으로 강화군 채소재배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방법은 파종 간격에 따라 길이를 조정할 수 있고, 씨앗착근이 뛰어나 동시에 발아해 균일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재배시 2~3회 했던 솎음작업을 1회 내지 아예 생략할 수 있어 작업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상품이 균일하고 생산성이 높아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씨앗테이프농법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전용 테이프 제조기, 전용파종기를 갖춰 원하는 농업인은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도
김포시에 전국 일반산업단지 최초로 전선 지중화를 실시하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20일 오후 양촌읍 학운리 사업지구내에서 유영록 김포시장,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 지역주민과 입주예정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학운4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48만9천831㎡(14만8천평) 부지에 2천1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학운4산업단지는 지난 2010년 10월 경기도로부터 지방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현재 보상이 80%이상 진행된 상태다. 올 11월부터 산업용지를 분양하고 오는 201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개발 방식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간개발로 추진된다. 주간사는 대우건설과 서희건설, 학운산업개발 등 6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유치 업종으로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비금속광물, 금속가공제품, 전기 장비,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이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기존의 양촌산업단지와 조성중인 학운2산업단지, 계획 중인 학운3산업단지와 연결돼 총 380만여㎡(115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됨으로써 수도권 산업단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김포경찰서는 불법게임장 운영으로 처벌을 받고도 다시 게임장을 운영한 A(44)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김포시에 성인PC방을 차려 불법게임기를 설치하고 손님에게 쿠폰을 판매해 게임점수를 환전해주는 등 불법영업을 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등)다. A씨는 무등록게임장 및 환전알선으로 단속됐으나 3일만에 다시 게임장을 운영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조사결과 A씨는 3년전에도 불법게임장 영업으로 징역 및 집행유예 처분을 받고도 또 다시 단속되자 벌급대납을 해주겠다며 바지사장까지 내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이 1박2일의 일정으로 안보 및 산업시찰에 나섰다.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와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는 19일 김포시 관내에 거주하는 이탈주민 중 산업시찰에 호응한 7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답사와 경제발전의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강원도로 출발했다. 이탈주민들은 이틀 동안 이승복 기념관, 통일안보공원, 쌍용시멘트, 두타산 역사유적지 등을 돌아보고 안보의식 고취와 경제발전 현장 및 역사문화 탐방 그리고 자유로운 관광을 만끽하게 된다. 조진남 회장은 “매년 김포경찰서와 공동으로 관내 이탈주민에 대한 산업시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을 이해하고 무엇보다 자신들을 보듬어주는 이웃이 있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탈주민 산업시찰 출발에는 유승현 김포시의회 의장과 임종광 자치행정국장 등이 아침 일찍 나와 이들을 배웅했다.
잠잘 곳이 없어 찾아간 전직장에서 문전박대했다는 이유로 불을 지르려고 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는 자신이 근무했던 주유소에 불을 내려한 김모(54·무직)씨를 일반건조물등방화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김포 고촌읍 전호리 소재 A주유소에서 약 한달간 주유원으로 근무하던 중 무단결근으로 해고된 상태였으며, 지난 14일 새벽 5시쯤 술에 만취해 주유소를 찾아갔다. 이에 이미 다른 직원을 채용한 주유소측에서 김씨의 짐을 빼가라며 문전박대하자 주유소를 불사르겠다며 주유기를 빼내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는 등의 행패를 부리다 관리소장에게 제지를 당했다. 김씨는 같은날 오전 다시 주유소를 찾아가 같은 방법으로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주유원 장모(23)씨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말리던 정씨에게 휘발유를 뿌려 화상을 입히는 등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벌금미납과 절도혐의 등으로 수배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제압한 장씨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인천 강화도에서 불에 탄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47분쯤 강화읍 국화리 48번 국도 가장자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불에 탄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 A(5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차량을 몰고 지나가는데 불에 탄 시신이 길가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고 지점 바로 앞에 승합차가 한 대 있었지만 차량 블랙박스에 현장이 잡히지 않았다”며 “일단 변사자의 신원이 나와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죄와의 연관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