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성면 주민들이 마을 인근 M사찰이 설치한 납골당과 건립 추진 중인 화장장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마조2리 화장장반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비롯한 주민 150여명은 6일 시청광장에서 ‘사설 화장장 결사반대’, ‘불법 납골당 허가 취소하라’ 등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김포시의 해명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M사찰은 전통사찰이 아니다”며 “2007년까지는 굿당을 운영하다가 종교단체는 납골당을 쉽게 건립할 수 있음을 알고 불교의 D종파로부터 사원등록증을 받아 납골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농기계 보관소와 건조장을 납골당으로 사용하는 등 납골당 설립과정에 불법 의혹이 있고, 신도나 가족에 한정된 납골당 안치 규정을 어기고 일반인을 상대로 광고행위를 하고 있다”며 “M사찰이 현재 경매가 진행 중임에도 화장장을 추진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미 유영록 시장이 주민들께 화장장 건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불법시설에 대한 행정처분도 실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고덕남) Wee센터는 지난 5일 하점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지킴이 교육이란 학생들에게 자살위험에 처한 친구를 돕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이다. 학생들은 매스컴에서 접한 우울증,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의 이유로 학생들이 자살을 하는 원인을 살펴보고 위험에 빠진 친구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것을 다짐했다. 이날 Wee센터 전문상담교사는 생명지킴이 기술의 3단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교육 후 학생들은 “친구에게 자살에 대해 생각하는지 묻고, 친구를 설득해 상담소에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국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발달을 위해 2학기에도 Wee센터에서는 생명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각종 흉악범죄가 횡행하는 요즘 사람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오염취약 지역에 대한 특별단속 및 감시 활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공장밀집지역 주변 하천, 민원 발생업체, 폐수다량 배출 및 도축, 도계장, 기타 환경관리 문제업소 등 오염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10월5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오염사고 예방과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석 전, 연휴 중, 연휴 후 등 3단계로 나눠 체계적인 감시 활동을 전개한다. 1단계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로 2개반 5명을 투입해 중점감시 대상 업소에 대한 자체자율점검을 유도한다. 이어 2단계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연휴기간에 오염의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전화(☎128번)를 운영, 환경오염신고를 접수·처리하게 된다. 3단계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로 영세하고 환경관리가 취약한 업체에 대해 시설운영 정상화를 위한 기술 지원한다. 한편 환경오염행위 신고자에게는 심사를 거쳐 내용에 따라 최고 5만원 상당 도서상품권을 신고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단속의 눈을 피해 이뤄지는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지역주민 모두의 환경감시자 역할이 절대적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김선기 평택시장)는 지난 4일 김포시 고촌읍에 소재한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제8차 정례회의를 개최, 당면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환영 오찬에 이어 안건 토의, 경인아라뱃길 선상체험 순으로 진행됐고, 차기 회의는 의왕시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유영록 김포시장과 유승현 김포시의회 의장은 방문한 시장·군수를 환영하면서 수도권 서북부 명품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김포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논의된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용 국비 지원 등 6건에 대해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저어새 등 희귀 조류가 많이 날아오는 인천 강화도 갯벌에 수질기준치를 초과한 생활오수가 배출되는 등 관리실태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7~8월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남단갯벌 주변의 펜션, 횟집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운영 업소 57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18곳이 생활오수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위반 내역을 살펴보면 배출허용 수질기준 초과가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2곳, 기타 1곳 등으로 조사됐다. 화도면의 한 콘도형 민박에서는 하수처리시설 전기설비를 고장난 채 방치해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기준치(20㎎/ℓ)를 4배 가량 초과한 오수를 흘려보내다 적발했다. 화도면의 다른 펜션에서는 부유물질 기준치를 16배 초과한 오수를 배출했고, 또 다른 펜션에서는 하수처리시설에 공급되는 전원을 차단하고 운영하다 적발됐다. 강화도 본도 남부지역과 석모도·볼음도 등 주변 섬 사이에 위치한 남단갯벌은 멸종위기종 1급인 두루미, 저어새 등이 해마다 날아와 서식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문화재청은 2000년 남단갯벌을 포함한 강화도 일대 갯벌(4억3천501만6천㎡)을 천연기념물 419호로 지정하기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 3일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관내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협력단체장, 봉사단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치안·지역안전을 위한 원로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원로봉사단 발대는 김포신도시 개발로 외부 인구 급격한 유입으로 지역 내 계층간 갈등과 대립이 상존하고 지역정서의 이질화가 심화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원로들의 연륜과 지혜를 활용코자 마련됐다. 원로봉사단(단장 한재현)은 김포지역 8개 읍면동에서 선발된 임원진 12명과 회원 80명(총 92명)으로 조직됐으며 4인1조로 평일 오후 3~5시까지 격일제로 범죄 취약지 순찰과 범죄신고, 경찰의 치안 정책에 대한 조언, 청소년 계도 및 선도 활동 등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홍기훈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 노인들이 도움과 부양을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노인이 아닌 지역의 어른으로서 평생 다져 온 경륜을 토대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노인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영수 서장은 “어르신들의 오랜 연륜 속에 쌓인 지혜와 열정을
“학생, 학부모,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습니다.” 3일 제21대 김포교육장을 취임한 김주섭(59·사진) 교육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김주섭 교육장은 안산시 시곡초등학교 교장,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두루 경력을 쌓아왔으며,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을 역임했다. 김 교육장은 학식과 덕을 갖춘 리더로 평가되고 있으며 상명하복 보다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토론과 대화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육장은 “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집단지성은 풍부한 정책을 생산하고, 실현할 수 있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 최상의 김포교육을 위한 지혜를 결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화군이 적극적인 민원위주 서비스 행정구현에 발벗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군은 민원행정구현의 일환으로 문의가 많은 인·허가 절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민원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여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정을 구현하고자 ‘민원상담의 날’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민원인이 건축관련 인·허가 등을 위해 여러 부서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주관 부서 담당공무원이 매주 수요일 상담실에서 민원상담을 한번에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One-Stop service) 시스템이다. 민원상담의 날은 이달부터 월2회 첫째·셋째주 수요일(오전 10~12시, 오후 2~4시) 격주로 운영하며 건축허가과장이 총괄하고 각 분야 팀장급이 참여한다. 한편 유천호 군수는 “1회성이나 보여주기 위한 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민원상담 운영으로 군민의 불편 해소와 신뢰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6회 김포시장배 국제리듬체조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김포시 사우동 소재 김포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11개국가 13개팀이 참가, 관람객과 선수 가족 등의 응원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유영록 시장은 “각국의 참가선수들이 공정한 기량을 겨룸은 물론 돈독한 우정을 쌓고 김포시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슴에 안고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환 김포시체조협회장은 “김포시가 우리나라의 체조메카가 됐다”며 “세계를 향한 국내 제일의 리듬체조 성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듬체조의 불모지였던 김포시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것이 최대의 보람입니다.” 지난 1일 제6회 김포시장배 국제리듬체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근환(사진) 김포시체조협회장의 소감이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시 체조협회가 주관한 이번 국제리듬체조대회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총 11개국에서 13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 회장은 “체조는 비인기 종목인데다 기량 또한 낮았기 때문에 국민적 관심도 적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열정을 바쳤고 오늘에 이르러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회장이 취임 후 모든 열정을 바쳐 리듬체조를 육성하고 지원온 결과, 김포고등학교를 축으로 리듬체조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김포시가 ‘리듬체조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또한 지난 2007년 5개국이 참여해 제1회 김포시장배 국제리듬체조 대회를 개최한 이후 6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11개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이 회장은 “대한체조협회와의 갈등도 있었고 국제대회 개최에 따른 난관도 있었지만 주변의 성원으로 잘 극복해왔다”고 회상하면서 “우리나라 리듬체조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