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유천호 강화군수가 취임 직후 강화군축구연합회의 보조금 지급을 중지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러한 보조금 중단이 지난 보궐선거의 앙금으로 알려지면서 유 군수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 28일과 29일 경북 울진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기 국민생활체육전국대회’에 강화군축구연합회 50대 선수단이 인천시생활체육회의 대표로 참가했는데, 군 예산으로 잡혀있던 보조금 500만원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군 축구연합회 일부회원들은 “군수가 지난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축구연합회에 대해 보복하는 것 아니겠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유호룡 군의회 의장은 “의회에서 통과된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 이번 군수의 조치는 불합리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히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행 군축구연합회에 보조금을 지급하면 불법이냐”는 기자의 질의에 “불법은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군수께서 생활체육회 회장을 오랫동안 해왔고 그에따라 현 군축구연합회의 회장 자격 문제와 예산의 지급에 있어 생활체육회를 통해서 나가야한다는 원칙 등에 어긋나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고자 취한 조치라고 본다”고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김포우리병원이 이웃사랑을 주제로 관내 초등학생 사생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28일 김포제일고 체육관에서 김포시내 초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 받은 250여명의 어린이들을 초청, 이웃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나눔 세상을 이해시키는데 기여했다. 이날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나혜린(김포서초 2) 학생은 “그림이 이웃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내가 그린 그림을 보고 행복해 하는 이웃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니 가슴이 뿌듯해 진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고성백 병원장은 “김포우리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개원 이래 사랑 나눔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희망찬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이번 행사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의 밝은 미래인 김포시 초등학생들에게 그림을 통해 우리 이웃의 소중함과 사랑 나눔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포우리병원은 대회 수상자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지급하고 시상 작품은 병원내 전시회 및 병동 달력 제작 등 우리의 이웃인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에 사용할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지사장 박효수)는 26일 고촌읍 신곡양배수장에서 올해 풍년을 기원하며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통수식에는 유정복 국회의원, 유영록 김포시장과 농업인 등 내·외부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물관리 업무의 성공적 수행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금파 통수제’를 갖고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김포의 통수식은 지난 1923년부터 시작해 89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박효수 지사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변화된 급수체계에 대응한 과학적 물관리계획을 수립, 지역농업인들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2012년 풍년기원 통수식을 시작으로 김포, 인천, 부천, 서울 지역 일원의 양수시설 33개소를 가동해 8천80만㎡ 수혜면적에 대한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며 신곡양 배수장에서 취수된 물은 총 885㎞의 용수로를 통해 김포지사 관내 1만6천여 명의 농업인이 경작하는 논을 적시게 된다.
학생들 스스로 토론을 통해 학교 생활규칙 등을 결정하는 학교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개교한 김포신도시 내 운유초등학교(교장 김정덕)는 지난 25일 제1차 전교어린이회 다모임 회의를 개최하고 열띤 토론과 결의 과정을 가졌다. 이날 3~6학년 어린이 전원은 모두 시청각 실에 모여 직접 토론과정에 참여, 자신의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표결과정을 통해 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 엘리베이터 사용, 휴대폰 사용,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멈춰 제도, 바르고 고운 말 사용, 나의 꿈을 가꾸기 등이 제시 됐다. 한편 학교에서는 1차 전교어린이회 다모임 시간을 통해 결정된 학교생활 규칙을 어린이들이 스스로 결정한 것을 존중해 자부심을 갖고 추진하도록 돕기로 하고 결정된 내용은 학교생활 규정 및 그린마일리지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포시의 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부실 시공과 기반시설 미비 등을 주장하며 시에 아파트의 사용 가승인 신청을 반려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25일 오전 김포시청 정문 앞 양쪽 인도에서 김포시 감정동 S아파트 입주예정자 150여 명이 집결해 아파트 사용 가승인 신청을 반려할 것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실시된 이날 집회에서 ‘분양가는 브랜드, 시공은 임대아파트 웬말이냐!’, ‘입주 전부터 비새고, 더럽고, 하자 종합세트! 대책마련에는 나몰라라 S건설 각성하라!’ 등의 현수막과 피켓을 흔들며 건설사를 성토했다. 또한 이들은 ‘김포시는 S건설 가승인을 반려하라’는 등의 구호를 제창하고 시청 정문앞 양 방향 인도를 점거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로 인해 김포경찰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00여명의 병력과 대형버스 4대를 포함, 10여대의 차량을 시청 광장에 주차해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주차 문제 등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과잉 대응이 아니냐’는 불만도 쏟아졌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S아파트 3차 입주자 동우회 류종근 회장은 ▲아파트의 사용 가승인 반려 ▲하자보수 ▲공원 등 기반시설 미비 해소 등을 요구 사항으로 제시하고, “현재 승
지난 11일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유천호 군수의 취임식이 25일 거행됐다. 강화 문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은 이경재 국회의원, 안덕수 국회의원 당선자, 인천시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몽골·태국 등 우호 협력국의 사절단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유천호 군수는 지난 선거에서 표출된 주민 간 갈등을 의식한 듯 “이제는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며 “각자의 생각과 생활방식, 정치성향과 종교가 다를지라도 서로를 인정해주고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군수는 군의회와의 소통, 민원처리 기간 단축 및 행정혁신, 실과소장의 책임과 권한으로 책임행정 구현, 공약사항 이행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히고 ▲주민소득 증대사업전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관광 활성화 ▲살기좋은 강화 살고싶은 강화 건설 ▲열린공개행정 구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천호 군수는 “군민 어느 누구와도 그동안의 오해와 갈등을 버리고 화해와 용서로 화합된 강화를 만들어 내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포도시공사(사장 이강인)는 통진두레문화센터 개관 4주년을 맞아 문화예술기획행사로 오는 28일 두레홀에서 ‘춤추는 가야금’을 공연한다. 이번 기념공연은 전통음악의 새로운 해석으로 국내 최초 가야금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으며, 국악공연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창작 작품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춤추는 가야금’은 25현 가야금과 노래를 기본으로 음악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몸의 움직임까지 더한 작품으로 음악을 듣는 것에서 보는 재미까지 추가한 복합적인 장르의 퓨전공연이다. 한편 향후 추진되는 2012년도 통진두레문화센터 문화예술기획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우수기획 프로그램에 선정돼 복권기금을 지원받는 문화나눔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시민의 문화향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치러지는 가운데 강화도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가슴 뭉쿨한 마음나눔 행사가 뒤늦게 알려져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일 인천시 강화도에 위치한 강화여자중학교(교장 이태호)에서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특별한 광경이 벌어졌다. 요즘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순한 프리허그(FREE HUG)행사가 아닌 장애 때문에 불편한 몸을 가진 강화여중 학생 5명이 비장애 학생들에게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는 프리허그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드립니다’, ‘지친마음 내가 나누어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푯말을 준비해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해 하던 100여명의 일반학생들도 장애학생들의 진심을 알고 행사에 자연스럽게 참여, 장애학생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시작했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내 선생님들도 모두 다 참가해 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박정선 교사는 “일반 학생들이 아닌 장애를 가진 우리 학생들이 선생님을 먼저 꼭 안아줘 교사인 내가 더 힘을 얻는 것 같아서 기쁘다”며 프리허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화여자중학교는 이번 프리허그 행사뿐만 아니라 장애와 관련된 다
제12회 경기북부 모범운전자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가 지난 22일 11개 회원단체가 모인 가운데 김포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김포시모범운전자회(회장 추이제)가 주관한 본 행사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 경찰서장, 도 모범운전자연합회장, 경기북부모범운전자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모범운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유영록 시장은 축사를 통해 “모범운전자회는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장년의 봉사단체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안전에 기여해 왔다” 며 “앞으로도 자부심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 모범운전자회 지도과장 신우진(51)씨가 교통봉사 유공 시장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모범운전자회는 경찰업무를 보조해 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 및 거리질서유지, 시민안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교통봉사단체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도서관 담당교사 및 사서 46명을 대상으로 ‘독서치료 자격과정(2급)’을 개강하고 수업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독서치료 자격 연수는 지난 1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총 16회 64시간에 걸쳐 실시된다 수업은 독서치료의 이해 및 이론적 기초, 독서치료를 위한 자료 선정, 시·글쓰기·이야기 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 되는데 수료 기준은 수업시수 70%이상 출석이며, 자격증 취득 시험을 거쳐 합격자에 한해 독서치료사 2급 자격증이 수여된다. 김포교육청은 이번 독서치료사 자격 연수를 통해 독서 전문교사들이 친근하게 학생들에게 다가가 독서교육 및 심리상담을 실시해 높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문수 교육장은 “도서관이 토요프로그램의 거점으로 학생들의 인성·창의력·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중심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