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논란 장애물 넘어 지역발전 위한 선택을 김포한강신도시 건설과 함께 지역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최대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확정된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부터 김포공항까지 25km 구간에 10개의 정거장을 설치하고 고가로 건설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에 대해 “경전철이 운행할 노선이 고가로 건설되면 도시를 가로질러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이며 흉물이 될 것”이라며 김포시의 도시철도사업 취소를 위한 주민투표 청구인대표자증명서 교부신청을 한 ‘김포고가경전철반대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김포시가 이를 거부하자 지난 7일 인천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오는 지방선거의 시장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김기풍씨는 “실질적으로 김포의 교통대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전철은 물론이려니와 시가 추진 중인 경전철 보다 BRT(버스중앙차로제)가 수송 분담면에서 효율적”이라며 “경전철 건설비용면에서도 1/10 수준인 BRT가 적합하다”는 또 다른 주장을 펼치고
‘존귀한 땅’서 ‘존엄한 삶’ 일구다 경인년 새해를 맞으면서 강화군은 2025년 인구 20만을 목표로, 올해를 장기발전 전략의 기반을 다지는 해로 설정하고 남다른 각오를 피력했다.조선반도에서 평양, 개성, 서울, 경주, 부여, 공주 등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역사문화의 고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강화는 수도 서울의 서북부 지역의 접적지역으로 수도권임에도 이렇다 할 지역 발전을 가시화 하지 못했다. 더구나 ‘강화 땅 한 평 팔아 김포 땅 3평 산다’던 이웃 김포시는 인구가 22만명을 상회하고 한강신도시 개발로 곧 50만 시대를 내다보고 있는데 강화는 12만명에 육박했던 인구가 그 절반 수준인 6만 7천명 정도로 줄어든 현실 앞에서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허탈감에 빠져 있다.이러한 때에 안덕수 강화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5 대비 인프라 구축 ▲국제적인 문화,체육, 관광 기반 확충 ▲농어업 고부가가치산업 전환 ▲복지건강사회 조성 ▲무한 봉사행정 구현 등의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했다.안 군수가 제시한 강화의 미래는 과연 실현될 수 있는 것이며 현실 여건은 어떠한지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본다. &l
경인년 연초부터 통진읍 지역 기업체와 주민들이 연이어 성금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통진읍 오사회(54년 말띠)모임 회원들은 지난 11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그동안 꼬박꼬박 모은 회비 100만원을 기탁했다.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매월 적립한 회비를 송년회 등 연말모임에 지출하기보다는 뜻 깊은 일에 사용하기로 마음을 모은 것이다. 또한, 통진읍 도사리 소재 ㈜영우워터라인(대표이사 김찬구) 직원 일동은 지난 6일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달라고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왔다. ㈜영우워터라인은 국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생산을 주도하는 업체로 주위에 성금 및 성품을 자주 기탁하여 모범이 되는 기업체로 꼽히고 있다. 이종경 통진읍장은 “최악의 경제 불황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겨울을 맞는 소외된 이웃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주민들이 있어 겨울이 2배로 따뜻해 진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강화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취득과정을 희망하는 여성 40여명을 대상으로 한식조리기능사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이길자 부회장과 오진아 강사가 오는 2월 26일까지 주3회에 하루 4시간씩 총20회에 걸쳐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이 실시되고 교육수료 후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필기시험을 위한 이론교육은 공중보건학, 식품학, 식품위생학, 식품위생법규, 조리원리 및 원가계산 등이 중점적으로 강의된다. 군은 지난 1999년부터 조리사 양성을 위한 전문 조리시설을 갖추고 한식반과 양식반 등 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강좌를 개설해 오고 있다. 또 농촌여성의 역할변화에 따라 전문기술 습득과 자기능력 계발이 필요해짐에 따라 한식조리사 자격증 교육과 같은 농촌여성의 자격증 취득 교육은 농촌여성들에게 보다 넓은 부업의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기본조사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 실시와 함께 자문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12일 김포시에 따르면 사업관리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는 도시철도 공사 시행을 위한 기본조사와 환경영향평가 용역사업 등을 시작했다. 이번 기본조사 용역은 지반조사 및 현황측량을 실시해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의 적정한 공구분할과 사업비를 예측하는 등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건설공사는 물론, 개통 후에도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날 도시철도 사업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김포도시철도 자문위원회를 구성, 위촉장 전달 및 발족식을 개최했다 김포도시철도 자문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정왕룡·피광성 시의원과 최재숙 사장(서울9호선운영, 주)을 포함해 철도교통, 경관·환경, 건축·토목 등 분야별 관계 전문가 10명 및 김흥모 김포사랑 시민연대 대표 등 시민대표 11명 등 총 27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들은 김포도시철도의 브랜드 명칭은 김포한강 신도시, 김포한강 시네폴리스, 김포한강로 등 통합이미지 구현을
김포시는 12일 김포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금빛나루가 특허청으로부터 상표 등록이 됐다고 밝혔다. 김포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브랜드를 통합 개발한 금빛나루는 특허출원한 지 1년 만에 결실을 이뤄냈다. 금빛나루는 김포의 한자말을 김포 이미지에 맞는 한글로 표현한 것이다. 녹색의 띠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일곱 갈래의 금빛은 자연의 농산물을 온 세상 사람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뜻의 넉넉한 인심을 함축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공동브랜드관리 조례 제정을 하고, 품질과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농산물에 대해서만 금빛나루 사용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미래 강화농업을 이끌 전문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2010학년도 강화군농업대학 및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농업대학 및 대학원 신입생 모집 전형 원서교부와 접수는 오는 29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월 19일 개별통지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모집학과와 인원은 농업대학은 환경원예과 80명, 향토자원개발과 40명 등 2개과 120명, 농업대학원은 관광농업과 25명, 벤처농업과 25명 등 2개과 50명을 모집하며 서류심사와 대학원의 경우 필기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농업대학은 강화군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농업대학원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강화군농업대학 졸업자, 4년제대학 학사이상 졸업자, 4년제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이수자, 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자, 농과계 전문대 졸업자 중 하나에 해당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김포시의회(의장 이영우)는 김포시의회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금년도 첫 번째 의원주례회가 끝난 후 시민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예상되는 시청~장릉산길 구간 인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제설작업은 지난 4일 내린 폭설로 시민들의 통행과 장릉산책길을 이용하는 많은 등산객이 낙상 등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김포시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를 선정해 실시됐다. 시청~장릉산으로 이어지는 시민 통행로는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등산객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 이지만 경사도가 높고 대부분 음지에 위치해 눈이 녹지않고 두껍게 쌓여 얼어붙어있어 시민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됐으며, 제설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2시간여 동안 제설작업을 마친 후 의원들은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와 얼어붙은 비탈길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는 데 매우 힘이 들었지만, 제설작업을 마치고 안전하게 통행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작은 힘이나마 의회 본연의 대민 봉사 임무를 다한 것 같아 뿌듯하다” 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5km 구간에 고가로 건설 추진 중인 경전철과 관련, 김포고가경전철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제동을 걸고 나서 또 한번 소용돌이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지난 7일 김포도시철도 사업취소를 위한 주민투표 청구인대표자증명서 교부신청에 대해 김포시가 불교부 결정을 내리자 인천지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비대위는 이날 소송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포시가 불교부 사유로 든 ‘김포도시철도(경전철) 사업의 시행 주체가 김포시가 아니다’라는 주장은 최근 국토해양부 김포도시철도 관련 민원 회신에서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국토해양부 민원 회신에서 ‘경전철 반대 및 중전철 도입 요구는 김포시와 경기도가 변경(안)을 제출할 경우 국토해양부에서 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과 관련, “김포시는 지금까지 주장과 달리 중앙행정기관에 중전철 대안을 요청한 바가 없었음을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라며 “김포시는 더 이상 왜곡된 사실로 여론을 호도하는 일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번 행정소송 제기와 함께 본격적인 경전철 반대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대
강화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과 관련, 안덕수 강화군수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건설은 하되 서둘러 추진하진 않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 군수는 “조력발전소 건설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친환경에너지 발전소로써 군에서는 아름다운 환경을 유지하면서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성장동력원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일부 시민단체와 어민들이 주장하는 문제점에 대해 시간을 갖고 충분히 검토, 문제점을 해결한 후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강화조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면 섬 간의 교량연결로 생활이 편리해지고 새로운 관광명소의 조성과 고용창출, 재정수입 확대 외에도 녹색에너지 지역이라는 지역이미지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조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경제성과 홍수, 어민피해 등에 대해 시간을 갖고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안 군수는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상공원 적합성 문제와 준설문제, 조금 때의 발전문제, 군의 이익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군수는 또 홍수피해 문제 등 양측의 의견이 상반되는 사안은 양쪽 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들이 함께 검토하고 토론회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