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9일 경인년 새해를 맞아 국민들의 힘찬 새 출발을 돕기 위해 마니산 참성단(사적 136호)을 새해 첫날부터 내년 3월1일까지 60일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마니산은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나 일부 등산객에 의한 참성단 훼손으로 더이상 원형유지가 어려워 출입통제를 해왔다. 마니산 참성단 개방은 매년 새해 첫날 해맞이 관광객을 위해 12월 31일부터 익년 1월 1일까지와 10월 3일 개천행사때 그리고 전국체전에 사용될 성화채화시 등 특별한 행사 때에만 개방해 왔으며 올해는 특별히 지난 1월 한 달간 개방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마니산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은 참성단과 참성단내 소사나무(천연기념물 502호)의 훼손을 막기 위해 전담직원을 새로 배치했다. 공단은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장과 족구장 2개소 증설, 평상 등을 대량 설치하고 주요관광지 내 화장실 12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김포시 고촌읍이 혼인신고를 하러온 신혼부부에게 즉석 사진기로 무료로 기념 촬영을 해주어 ‘추억만들기’를 추진, 호평을 받고 있다. 고촌읍은 이혼율을 줄이고 신혼부부의 추억을 오래 동안 간직해 주고자 고촌읍사무소의 사회복지사가 제안한 시책을 받아들여 실시한 결과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혼인 신고를 하러 온 한 주민은 “신혼의 달콤함과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하며 살겠다”고 색다른 혼인신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촌읍은 앞으로도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출생신고를 하러 온 부부에게도 기념촬영을 확대해 저출산 대책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덕균)은 28일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여가선용과 건전한 취미활동 육성을 위해 ‘2010 청소년 겨울방학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방학특강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으로 나눠 21과목에 370명을 대상으로 눈높이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달 5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될 이번 프로그램은 나도 꼬마마술사·완초공예·토탈공예·주산암산·탁구·방송댄스와 강화의 전통공예품을 배워볼 수 있는 완초공예 과목이 신설돼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강화 화문석의 우수성을 전하게 된다. 특히 엄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영화감상 및 베이커리교실’은 현대생활에 있어 부모와 함께 할 기회가 없었던 청소년들로 하여금 따뜻한 가족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단 교재비와 재료비는 개인부담)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강화청소년수련관과 강화청소년문화의집에 이달 말까지 접수하면 된다.
수도권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새해 1월 1일 대규모 해맞이 행사가 김포시에서 열린다. 김포시는 내년 1월 1일 하성면 봉성리 친환경농업단지(봉성 제2펌프장 인근 제방도로변)에서 ‘경인년 새해 한강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해맞이 행사는 동해안 정동진과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 등이 유명했으나 새해 첫날 이들 장소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고난의 길이기도 했다. 이번 김포시의 해맞이 행사로 수도권 시민들은 고생을 하지 않고 멋진 일출광경을 보게 됐다. 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눠 큰북 공연, 풍물놀이패 공연 등 푸짐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참석자들이 각자 새해 소망을 담은 소망지를 띠로 묶어 장작불에 태워 날리는 소망지 태우기 행사와 희망의 풍선, 풍등 날리기 행사 등 가족단위 행사도 푸짐하게 준비했다. 시인 고은 씨가 참석해 새해를 맞이하는 축시도 낭송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서예화가작가인 한한국 씨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매년 문수산에서 개최하던 해맞이 행사를 2010년 새해부터는 한강신도시 이미지와 연결시켜 웅장한 ‘한강변 행사’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인년 새해 한강 해맞이 행사는 오랜
강화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군내를 운행하는 군내버스 노선체계(운행노선, 운행횟수, 운행시간 등)를 보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완 개편은 지난 11월 1일 군내버스를 전면 개편함에 따라 일부 노선이 군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고 운행시간이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과 맞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른 것. 이에 따라 군은 터미널~온수~화도~터미널 양방향 순환노선을 각각 1회씩 늘리고 양오리 및 온수 해안노선을 각각 1회 및 2회 늘렸으며 고비고개를 통해 황청리를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하는 대신에 기존에 외포리를 경유, 황청리를 운행하는 횟수를 일부 줄였다. 또 온수리에서 출발하던 선두, 장흥, 동검 등 순환노선을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바꾸고 오두리를 경유, 덕진사거리까지 운행하던 노선중 2회를 광성보까지 연장 운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내버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다 보니 군민들이 그동안 오랜 시간 몸에 배어 있던 버스노선체계에 혼란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라며 “무엇보다 노선번호 등 바뀐 군내버스 노선체계에 대해 주민들이 스스로 알려고 노력해야 빠른 시일내에 정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김포 다도박물관’은 다음달 9일부터 30일까지 겨울방학 특강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실시되는 이번 다도특강은 유치원과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다도체험뿐 아니라 우리의 전통다식 만들기 등 체험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핵가족 시대로 인해 붕괴되고 있는 한민족 고유의 예절교육과 가족이 함께 어울려 다도를 익힘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예절을 이해하고 가족관계 및 그에따른 법도와 가족애를 높이도록 했다. 한편 다도박물관 관계자는 “무료로 실시되는 이번 다도 특가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예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2009년 기축년을 보내고 희망의 2010년 경인년을 맞고자 하는 소망을 담은 ‘희망 띄우기 타종식’이 오는 31일 강화 전등사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 실시되는 타종식은 식전행사로 고구마 구워먹기와 떡국 나눠먹기 등 전야제가 실시되며 자정에 장엄한 범종 소리에 맞춰 타종식이 개최된다. 이날 타종식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소원을 적은 소원을 띄워 올리는 희망 띄우기 행사가 실시되며 참가자들은 새해를 맞는 기원과 소망을 적어 띄우게 된다. 전등사 관계자는 “타종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타종을 할 수 있고 새해 아침에는 전등사를 둘러싼 삼랑성을 돌면서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며 “많은 군민과 수도권 국민들이 참여, 전등사 송년 타종과 신년 해맞이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포경찰서는 23일 서울·경기일대 빌라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L(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2시쯤 J씨(48)의 빌라에 몰래 들어가 안방 화장대에 있던 현금 20만원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2009년 6월부터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 모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포시가 23일 ‘2009 경기도 출산·인구정책 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상금 400만원과 함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출산·인구정책 평가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시책 개발과 우수사례 확산으로 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기도는 각 시·군의 결혼 및 출산지원, 양육 및 보육지원, 지역주민 대상 사회인식개선 사업 등 5개 분야에 대한 서면 및 면접 심사를 거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포시는 출산축하금 및 양육수당 지원 등 출산·양육지원 뿐만 아니라, 버스 쉘터광고, 청소년 및 성인 인구교육, 다중집합 홍보 등 지역주민 대상 저출산 인식개선 분야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포시는 이번 수상으로 2007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민철 보건소장은 “저출산 극복은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되어야 할 일과 해야 할 일이 많은 어려운 과제로, 보다 다양한 지원정책의 확대추진과 지속적인 인식개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화 안덕수 군수 민선4기 성과와 과제 지난 2006년 7월 취임한 안덕수 강화군수는 ‘힘찬 경제도약! 활기찬 강화’를 목표로 정하고 ▲군민의 군정참여확대 ▲일자리창출 ▲취약한 생활기반시설확충 ▲관광농업과 고부가가치영농 ▲문화관광산업육성 ▲수준 높은 교육환경지원 ▲소외계층 복지지원 확대 등 7개분야 48건의 공약을 내걸고 지난 3년 6개월간 열심히 달려왔다.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짚어 본다. <편집자 주> 강화는 한 때 일국의 수도로서 외세와 싸우며 국권을 수호했던 역사의 중심이며 단군왕검이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빌며 하늘에 제를 올렸던 조선의 성지다. 발끝에 채이는 작은 돌 하나에서도 도전과 항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나고 눈길 닿는 곳마다 설화와 전설이 꿈틀거리는 문화와 신화의 섬이다. 또한 수도권에 인접한 섬으로서 아름다운 자연과 특산물이 풍부해 관광자원이 넘쳐난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14년을 전후하면 강화도 거의 모든 섬이 거미줄처럼 다리로 연결될 예정으로 2014년 아시안 게임을 맞아 강화-영종 간 대교를 타고 강화도로 몰려올 수십만 명의 외국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바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