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덕균)은 지난주 컴퓨터 교육실 기자재 시설개선을 완료하고 수강생들을 상대로 본격 컴퓨터 교육에 나섰다. 1일 시설관리공단은 ‘컴퓨터 교육실’의 노후컴퓨터 36대 전부를 최신형 기종으로 교체하고 사용되는 프로그램도 최근 발매된 제품으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강생들은 “그동안 사용한 컴퓨터는 대부분 7년 이상된 노후 컴퓨터로 교육시 애로가 많았다고 말하고 요즘은 새로운 마음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 컴퓨터교육실은 여성교양대학의 ‘컴퓨터 활용능력학과’ 수강생들이 지난달 28일부터 처음으로 사용을 시작했다. 공단 관계자는 “개선된 컴퓨터교육실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위주의 실무교육으로 IT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최근 사적 제139호인 문수산성의 남문과 북문 및 홍예문 부근 산성복원 구간에 문기(門旗), 인기(認旗), 순시기(巡視旗), 영기(令旗) 등 옛 군사 깃발 30기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외세의 침략에 항거한 자주(自主)의식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교육의 장소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치 취지를 전했다. 이 산성은 고종3년(1866년) 프랑스군의 로스제독이 6백명의 병력을 이끌고 침입했을때 봉상시(奉常寺) 봉사(奉事) 한성근이 이끄는 수비군이 프랑스군을 기습 공격하는 등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기록돼 있다.
육군 17사단 북진연대 장병들이 암투병중인 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우를 위해 모금활동을 펼쳐 병영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북진연대 전술 기동반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고민재 하사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본인에게 부여된 임무는 물론 병사들에게도 친형처럼 대해 부대 내에서도 모범간부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고하사의 마음은 표정만큼이나 밝지 못하다. 홀로계신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달 들어 2차에 걸쳐 수술을 받으셨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족이라고는 고하사가 유일한 피붙이로 어머니의 암 수술비는 물론 간호까지 해야하는 입장이었다. 이 같은 고하사의 사연이 주임원사를 통해 부대에 알려지면서 부대 간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금운동을 제안했고 성금 160만원을 모금했다.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고하사가 용기와 희망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 주기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연대장(대령 정진경)은 “연대 전 간부가 한 가족이 되어 모금운동을 펼침으로써 고 하사가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고 부대 업무에 전념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고하사를 격려 했다. 한편 고 하사는 “개인의 사소한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고, 따뜻한
김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강 시네폴리스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31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한강 시네폴리스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투자자 유치업무와 세계적인 브랜드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강 시네폴리스(Cine-Polis)는 한강변과 인접한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 총 270만9천956㎡의 부지에 오는 2016년까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첨단영상문화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김포공항(10분)과 인천공항(25분)이 가깝고 서울, 인천 등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유사 문화단지와는 차별화된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김포시는 이곳에 영상산업 클러스터, 스튜디오, 창작주거단지,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조성해 영상산업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산업이 창작·제작에서 유통, 소비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이루어지는 자족형 복합문화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을 통해 김포시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의 문화적 혜택증대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내 총생산(GRDP) 증가와 더불
김포시는 생태환경이 우수한 한강하구를 보전하고 겨울철 철새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 제37조 규정에 의거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주민이 계약을 체결하고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사업지역은 한강하구 주변 농경지이며 계약유형은 경작관리계약(보리재배), 보호활동관리계약(볏짚존치, 쉼터조성, 벼미수확존치)이 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1일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8일까지 시 환경보전과 또는 읍·면·동 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 후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추진협의회’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계약농가, 계약단가, 계약면적 등을 최종결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평생의 꿈을 이뤘습니다. 젊은 날 훨훨 비상하던 상념들을 시(詩) 속에 풀어내려 했었지만 고아들을 위한 선교사업에 매진한 남편과 이에따른 먹고사는 문제로 청춘의 예쁜 영혼을 표현하지 못한 채 접고 살아야 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수유리에 위치한 호텔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실시된 월간 ‘문학공간’ 신인상 시상식에서 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권혁부(76. 여. 강화군 회도면 거주) 시인은 지난 세월을 곱씹으며 잔잔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젊은 시절 잠시 초등학교 교사로도 활동했던 권 할머니는 선교사업에 헌신하던 부군께서 돌아가신 후 7년 전부터 꿈꾸던 시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손자들의 재롱이나 보며 즐거워하거나 노인정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담소로 소일해야할 연세에 권 시인은 소녀 시절 꿈꿨던 시 창작에 도전했다. 컴퓨터를 배우고 안경 너머로 어른거리는 활자들을 읽어내며 열심히 강화여성회관 창작문학반을 찾았고 강화문학회에 가입해 젊은 지역문인들과 교류하며 시 습작에 매진했다. 그동안 걸음을 걷다가 넘어져 엉치뼈가 금이가는 사고를 당해 몇 개월 병원신세를 져야했고 최근에는 양쪽 무릎 수술을 했지만 병상에서도 시에 대한
김포시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공연장, 세미나실 등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는 ‘김포아트홀’과 6레인 규모의 수영장, 체력단련장 등 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오는 2012년 건립될 예정이다. 김포시 사우동 925번지 공설운동장 인근에 들어서는 아트홀은 지하 1, 2층 주차장 및 기계실, 1층 전시실과 세미나실, 사무실, 2층에는 분장실과 연습실, 3층과 4층에는 공연장과 부대시설이, 옥상에는 쉼터가 조성된다. 아트홀은 오는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에 착공, 2012년 3월 완공예정이다. 또한 김포아트홀 바로 옆 사우동 919, 920번지에는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체육센터에는 수영장(6레인), 체력단련장, 요가·에어로빅장, 체력측정실, 편의·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3월 착공해 2012년 완공 예정이다. 아울러 김포시는 공설운동장 주변에 400㎡ 규모의 사계절스케이트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김포공설운동장 일대는 사우문화체육광장, 시민회관, 보건소, 노인복지회관 등 기존시설과 신규 시설이 어우러진
한나라당 ‘빈곤없는 나라 만드는 특별위원회’ (이하 빈나특위)가 이번에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 강화군을 방문했다. 지난 28일 강명순 빈나특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6명과 김광수 금융위원회 국장, 안덕수 군수 등 20여명은 강화군 양사면에 소재한 두부생산업체 콩세알(대표 서정훈)을 방문해 사회적 일자리 나누기와 저소득 보호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빈나특위가 방문한 ‘콩세알’ 회사는 강화의 사회적기업 1호로 두부를 생산하는 업체다. 사회적기업이란 2007년 제정된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저소득층, 장애인, 노약자 등 일자리를 통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이날 방문단은 두부공장에서 직접 두부제조를 체험하고 참여한 관계자들과 사회적 약자보호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강화를 방문한 빈나특위위원장 일행을 안내하는 자리에서 군의 저소득층 보호와 지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국회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한나라당의 빈나특위는 국회가 열리지 않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빈나특위 희망사다리 계획을 수립해서 실천하고 있다.
동두천시 ‘美·미장’미용실 임현숙 원장이 자신의 전문미용기술에 이웃사랑의 마음을 더한 이·미용 봉사활동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현숙 원장은 동두천시 보건소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하여,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환자, 장애인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가정을 방문하여 꾸준히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난치성 질환으로 외출이 어려운 이모씨(여, 48세)는 “아픈 모습이 싫어 거울도 안보고 지냈는데, 원장님이 머리를 만져주고 나면 평소보다 예뻐지는 것 같아 원장님 오시는 날만 기다리게 된다”며 만날 때마다 임원장의 손을 잡고 고마움을 표현한다.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모씨(남, 80세)는 “머리도 말끔하게 정리해주고, 활기찬 모습으로 즐거운 얘기도 해주는 임원장이 최고!”라며 임현숙 원장 얘기를 할 때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미용실 운영과 학교강의 등 업무로 바쁜 중에도, 임현숙 원장은 “매주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고, 내 작은 손길에 예뻐진 얼굴로 환하게 웃는 사람들의
강화군이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키 위해 의견수렴에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군은 2010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 내년에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될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알아 볼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편성시 부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군민들에게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주민의견 수렴은 강화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검토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