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30일 수도권 지역 대형교회만을 골라 침입해 고가의 악기 등을 훔쳐 판매한 혐의(절도 등)로 Y(42)씨를 구속하고 장물업자 Y(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따르면 Y씨는 지난 2월쯤 낮 시간에 김포시 풍무동 M교회에 특수 제작된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시가 300만원 상당의 전자올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5년 동안 230여회에 걸쳐 고가의 악기와 노트북 등을 훔쳐 서울시 종로구 낙원상가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구속된 Y씨는 평소 교회의 출입문 단속이 허술하고, 도난을 당해도 대형교회에서는 신고를 하지 않는 다는 점을 이용해, 열쇠를 특수 제작, 평일 낮 시간대 및 저녁시간대를 골라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Y씨가 훔친 장물을 인터넷 사업자로 위장해 택배를 이용, 낙원동 악기 매매상 등에게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장물업자들과 공모하여 범행 하였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포교육청의 ‘놀이로 배우는 신나는 여름학교’ 장면. 김포교육청(교육장 김용국)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김포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특수교육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놀이로 배우는 신나는 여름학교’를 열고 있다. 김포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여름 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김포특수교육지원센터인 신풍초교 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 사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월곶초, 통진초 등 3곳에서 동시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학교 참여 학생들은 기초생활대상 가정의 학생과 맞벌이 가정의 학생을 우선순위로 선정하여 참여하도록 하였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특수교육학생들의 흥미를 이끌도록 하였다. 프로그램 내용은 미술치료, 음악치료, 특수체육, 점핑클레이, 비누공예를 중심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의 코너별 프로그램과 작업치료, 언어치료, 물리치료의 치료지원 활동, 현장체험학습으로 진행하여 대상 학생 개개인이 소외되지 않고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코너별 프로그램을 통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정서순화
‘한국 육상 여자 중장거리 유망주’ 염고은(15·김포 금파중)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회가 결성된다. 김포시체육회(상임부회장 이대하)는 지난 5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중부 3천m에서 9분30초31을 기록하며 19년만에 여중부 한국신기록(종전 8분30초54)을 경신하는 등 1천500m와 3천m에서 1위에 오르며 대회 여중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염고은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회를 결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체육회는 최근 국내 육상에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는 가운데 염고은이 19년만에 부별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국내 여자 중장거리 부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판단, 후원회를 결성키로 했다. 염고은은 올해 지난해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한국 육상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염고은은 전국소년체전 이후 전국의 고등학교 육상부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고향인 김포에 남기로 결심하고 김포제일고로의 진학을 결정한 것으
한해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강화 석모도가 때 아닌 학구열에 섬 전체가 푹 빠졌다. 삼산면(면장 이선우)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주민자치위원회와 합동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과 성인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이 진행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 영어교실은 지난 27일 여름방학프로그램운영의 일환으로 주 2회, 1일 2시간씩 8회에 걸쳐 집중운영 될 예정이다 특히 수업을 맡은 권리다씨는 강화출신으로 풍부한 경험과 눈높이식 영어수업으로 어린이들을 재미있게 영어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석모도 해명초등학교 정보이용실에서는 농한기를 이용해 주민들을 상대로 한 컴퓨터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삼산면주민자치 센터에서는 연 2회 농한기를 이용하여 컴퓨터 기초반, 중급반으로 나누어 주민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교육을 해나가고 있다. 삼산면 주민자치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노래교실, 서각, 풍물,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추가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 개발과 마송, 양곡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개발지역 내, 개발로부터 제외돼 고립된 섬이 되어 온갖 불편함을 견뎌야 하는 주민들이 집단민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제의 지역은 김포시 통진읍 가현5리 하사관 주택 일대 292세대로, 이중 30년 넘게 자연부락을 이루고 살아온 세대만 150세대다. 이 마을은 어찌된 일인지 주택공사의 마송택지사업지구에서 제외된 채 마을을 중심으로 빙 둘러 성처럼 개발사업이 이뤄졌다. 마을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어린이공원부지와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설 땅에 휀스가 쳐졌고 서쪽으로는 택지개발 단지 내 ‘가현-마송간 도로’ 휀스가 쳐있으며 남쪽으로는 군부대 시설, 북쪽으로는 택지지구와 마송초등학교가 담벽처럼 막고 서있다. 개발이 실시될수록 마을은 점점 땅 속 깊이 가라앉는 듯 고립돼 가고 있고 신설 도로의 높이가 주택의 옥상만큼 높아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개발 전에는 과수원과 벌판이 펼쳐져 문만 열면 시원한 바람이 들어왔고 전형적인 목가적 풍경을 드리웠으나 지금은 주변 공사장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낮아진 탓에 바람골이 막혀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이번 장마 때는 상대적으로 낮아진 지형
앞으로는 강화도산 우수 농수축산물을 마음 놓고 골라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최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군의회, 농수축협, 관련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에 선정된 ‘강화마니’에 대한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디자인은 강화의 청정하고 너른 들녘과 푸른 바다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강화군만이 가질 수 있는 풍성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 네이밍 ‘강화마니’는 강화라는 지역명칭과 마니산의 마니를 합성한 단어로 ‘많다’, ‘유일하다(only)’, ‘강화만이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군은 앞으로 상표등록 추진과 함께 품목별, 단체별 T/F팀을 구성해 사용기준 등 관련규정을 제정하여 일정한 품질을 갖춘 농수특산품에 대해서만 공동브랜드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포시청 여자육상팀이 창단 2년만에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시청 육상팀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90회 전국체전 육상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여자일반부 1천600m계주에 오세라-장예은-정지원-염은희가 단일 팀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도대표로 확정됐다. 김포시청 육상팀은 또 여일반 100m에서도 김소연이 1위에 오르며 도대표가 됐고 200m 심수경, 400m 오세라, 장예은 등도 도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등 창단 2년만에 쾌거를 이뤘다. 김포시청 육상팀 김원협 감독은 “김포시청 육상이 경기도를 대표해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도 육상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포시 교육체육과 조재덕 과장은 “김포시를 빛낸 선수들을 물심 양면으로 적극지원해 전국체전에서 김포시를 빛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포시 역사 이래 최초의 쾌거인 만큼 시민들도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가 있기를 바란다&rdquo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중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병대 훈련을 체험하고, 강인한 해병대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해병대 여름캠프가 경기도 김포 지역의 해병대 2사단에서 27일부터 실시됐다. 매주 월요일에 입소하여 금요일에 퇴소하는 기수별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하는 해병대 캠프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개 기수를 먼저 실시하고, 3주를 지난 후인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92기) 1개 기수를 추가로 운영한다. 매 기수별 210명씩 참가하는 이번 여름 캠프는 해병대 2사단의 유격훈련장과 문수산, 대나루 상륙훈련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제1일차는 ‘빨간명찰!’, 제2일차는 ‘땅에서!’, 제3일차는 ‘하늘에서!’, 제4일차는 ‘바다에서!’, 제5일차는 ‘화합! 새로운 도전!’ 이라는 테마로 구성되어있다. 훈련 캠프는 공수, 장애물, 유격, 상륙기습 기초훈련 등이 공통훈련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위 훈련을 통해 기초체력 단련은 물론 단체생활을 통한 단결, 봉사, 희생정신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해병대 소개 등을 통해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에
김포시는 한강신도시를 비롯 양촌 학운산업단지와 마송, 양곡지구 개발 등으로 500여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중 상당수 논이 편입됨으로서 집중 호우시 저수조 역할을 했던 농경지가 매립되어 그만큼 치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포시는 한강 하류에 위치하여 늘 홍수의 불안을 안고 있는데 신곡 한강수중보 설치 이후 물길이 바뀌면서 고양시와 파주 쪽은 퇴적물이 쌓여 새로운 뻘을 형성하는 반면 김포 쪽은 한강제방을 파고들어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태다. 실예로 지난 2006년 7월 집중 호우시에는 하성면 봉성리 배수펌프장 한강 제방의 경우 파이핑 현상으로 한강물이 뚝 틈으로 역류해 한강제방 붕괴가 우려되는 비상사태를 맞은 일이 있다. 이후 김포시는 경기도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강제방의 위험성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운양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김포시는 계양천 유역의 상습적인 침수피해 해소를 위한 ‘김포한강 신도시내 펌프장설치’계획을 지난해 8월부터 김포한강신도시 재해영향평가 재심의에 상정했다. 올해 2월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10개월의 노력 끝에 한국토지공사와 지난 5월29일 500억원
최근 출산율 향상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의 각종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홍보해야 할 일선 시·군 공무원들에 대한 출산 복지 실태를 파악한 결과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예로 김포시의 경우 타지자체에 앞서 지난 2004년 시장관사(52평)를 ‘김포시청 직장 어린이집’으로 내 놓고 직원들의 육아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획기적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시설기준에 따른 정원이 45명에 불과해 입소를 원하는 원생이 있어도 받아 줄 수 없는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사설 어린이 집이나 부모님께 위탁하는 게 현실이다. 현재 김포시청의 경우 보육수당을 받는 공무원이 225명으로 전체 직원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어린이집 신청자 중 입소하지 못한 대기자가 10명을 상회하고 있다. 그래도 김포시청은 인접한 인천시 강화군에 비하면 행복한 편에 속한다. 강화군은 보육수당을 받는 직원이 147명이나 되지만 공무원들이 자녀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직장 어린이 집이 없어 맞벌이 공무원들이 자녀양육에 따른 고민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김포시는 정원을 늘리기 위한 건물증축과 교사증원 등을 계획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보된 예산은 없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