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회(의장 구경회)는 지난 23일 제170회 강화군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08 회계연도 세입ㆍ세출 결산안과 2009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각종 조례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하고 23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개의하여 위원장에 이상설 의원, 간사에 최승남 의원을 선임하고 강화군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화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화군 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화군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09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강화군 개인중수도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화군 자연환경보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7건을 심사하고 전부 원안가결 했다. 한편 구경회 의장은 긴 정례회 기간동안 안건 심사 등에 수고한 동료의원과 의회운영에 적극 협조해준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정례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조속히 보완 및 개선하여 군민의 복지가 한층 향상되고 강화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지난 22일 최근 인권유린으로 물의를 일으킨 관내 복지시설 문제와 관련,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노인, 장애인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시설장 35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설운영에 대한 관련법규 설명과 부당운영 사례, 시설 운영시 지켜야 할 규정 등에 대해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중풍, 치매로 인해 의사능력이 떨어지는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감금, 폭언, 폭행 등 인권유린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종사자 교육과 법규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설운영에 따른 종사자 교육과 시설기준 준수, 기초수급자 입소비용 지출내역서 기록철저, 폭염대비 노인보호대책, 후원금관리 철저, 복지시설 운영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서도 투명하고 적법한 업무처리를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복지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시설내 인권유린을 예방하고 불법, 부정행위가 발생치 않도록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히고 “차후 시설내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시에는 시설폐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소방서(서장 최수근)는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으로 이번달부터 2년간 소방훈련 및 교육에 대해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특정소방대상물의 경우 연1회 이상 소방훈련과 교육을 실시하여야 하나 이번 규제유예를 통해 소방훈련 또는 교육 중 선택하여 연1회 이상 실시함으로서 특히 중소기업과 서민의 부담을 줄이게 될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인천농협(본부장 이기범)은 관내 강화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7개 가정을 초청, 서울나들이와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인천농협의 다문화가정 전통문화체험 행사는 최근 농촌지역의 국제결혼이 증가 하면서 이들이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음을 인식해,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쉽게 동화되어 행복한 보금자리를 꾸밀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소박한 바람으로 추진 됐다. 이번 체험에 동참한 부이틴탄마이(여. 베트남. 강화군 송해면 거주)씨는 “가족과 함께 서울을 간다는 소식에 마음이 설레였다”며 “한국으로 시집 온지 3년 만에 서울 나들이를 하는 것”이라고 즐거워하며 농협에 감사를 표했다. 50여명의 다문화 가족들과 문화체험에 동행한 강화불은농협 구영혜(52)씨는 “농협인천지역본부에서 강화관내 다문화가정 문화체험을 주선해 주어서 고맙고, 무엇보다 다문화 가족들의 활짝 웃는 모습과 행복한 모습을 보니, 농촌지역에 정착해 내일을 꿈꾸는 그들을 통해 농촌의 새로운 희망을 보는 것 같아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문화체험은 강화를 출발해서 서울의 남산타워-한옥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을 포함한 김포시 하수처리구역 전역의 체계적이고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한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 기공식을 오는 28일 오전 10시 걸포동 소재 김포 레코파크 (레코파크(Recopark)는 Recycle + Eco-friendly + Park 의 합성어로, 하수를 깨끗한 물로 재생하여 환경을 아름답게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휴식공원이란 뜻으로 김포시 하수처리장의 새로운 명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공원개념을 도입해 설치되는 레코파크는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하고 상부에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원과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축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X게임장, 산책로 등으로 조성된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도 설치된다. 사업 규모는 김포레코파크는 기존 4만 톤에서 8만 톤으로 증설하고, 통진레코파크 4만 톤, 고촌레코파크 1만 톤을 각각 신설하며, 금년 8월초 착공하여 김포한강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추어 가동ㆍ운영할 계획이다. 총 건설공사비는 민자 2천683억원이 투입되는데 시공은 (주)포스코건설외 8개사가 참여한 '푸른김포(주)'에서 하게 되며, 건설사업 완료
사단법인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기헌)는 오는 25일 11시 강화읍 소재 진해공원에서 죽산 조봉암 선생 50주기 추모제를 갖는다. 22일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추모제는 죽산 조봉암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간첩 혐의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죽산 선생의 명예회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죽산 조봉암 선생은 강화군 선원면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강화읍에서 성장했고, 3·1운동 참여를 계기로 민족의식에 눈을 뜬 후 평생을 독립투사로서 조국의 광복과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초대 농림부 장관을 맡아 농지개혁을 단행했고, 제2대 국회 부의장, 2대 3대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었다. 이후 선생은 자유당정권에 의해 공산당으로 몰려 1959년 7월 31일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김기헌 회장은 “과거 선배들께서 기념비를 설립하고 연로하신 관계로 한 번도 추모행사를 갖지 못했다”며 “사단법인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 사업회 설립을 계기로 추모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한 전등사(주지 혜경스님)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여름 밤의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가 주최 하고, 인천종합예술회관(관장 김승희)에서 주관 하며, 강화군과 전등사가 후원한다. 이번 음악회는 한여름 밤 고즈넉한 천년고찰에서 격조 높은 공연을 통해 문화공연에 목말라 하던 강화군민들과 여름철 산사를 찾은 관광객들께 청량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여름방학을 앞둔 가운데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농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농업 과학교실’이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지난 20일 작년에 이어 올 여름 방학에도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농업과학 교실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농업’과 ‘과학’을 연계해 실생활에서 꼭 알아야할 농업적 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진행한다. 작년부터 시작된 어린이 농업과학교실은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과학적인 실험과 체험을 통해 알리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농업과학교실을 열어 17회에 걸쳐 273명이 참가했다. 군은 교육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97% 이상으로 나와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올 해에는 ‘더위를 이기는 여름과일’ 등 계절에 맞는 5개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한글을 모르는 노점상 노인들에게 가짜 수표를 주고 거스름돈을 받아가는 등 사기행각을 벌인 범인이 검거 됐다. 강화경찰서는 20일 강화읍 풍물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상인 중 글씨를 잘 모르는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 행위를 저지른 혐의(상습사기)로 J(5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4월 2일 강화풍물시장에서 장날을 이용해 야채, 나물 등을 파는 L(75·여)씨에게 1만원 어치의 물건을 구입한 후, 문방구에서 구입한 '○○실업, 100,000원'이라 기재된 영수증을 수표인양 제시하고 거스름돈을 받아 가는 등 글씨를 잘모르는 노인들을 상대로 김포 및 강화 풍물시장 등에서 5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혐의다.
지난 16일 강화군 용흥궁 공원에서는 가칭 ‘강화 조경희 문학관’ 기공식이 있었다. 명칭을 확정 짓지 못한 채 플랜카드에 ‘가칭’이라고 붙인 데는 문학관의 명칭을 두고 ‘강화문학관’과 ‘조경희 문학관’을 주장하는 대립이 노정되었기 때문이다. 조경희 문학관을 주장하는 인사들은 선생께서 생전에 자신의 소장품(미술158, 도자기74, 서예35, 조각10, 도서 8천권)을 강화군에 기증해 고향의 문학관에 전시되길 원하셨고 수필문학의 한 획을 담당한 선생의 업적을 기려 그를 추모하며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여기서 ‘조경희문학관’으로 하기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먼저 선생에 대한 지명도가 ‘강화’라는 명칭보다 우위에 있는가 하는 점이다. 타 지역에 있는 문학관들을 살펴보면, ‘이효석 문학관’의 경우 선생의 ‘메밀꽃 필 무렵’이강원도 오지의 ‘봉평’이라는 지명을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전남 하동의 평사리나 원주의 박경리 문학관 또한 선생의 소설 ‘토지’가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최근에 조성된 경기도 양평의 ‘황순원 문학촌’은 그의 단편 ‘소나기’에 ‘소녀가 양평읍으로 이사한다’는 대목이 나오는 것에 착안, 고향이 평안북도인 선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