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시는 지난 12일 오전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강경구 김포시장, 이태구 (주)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본 사업은 건설사업비 2천270억원을 투입하여 고도처리공법을 적용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상부에는 축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하수처리장 3개소를 2011년까지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공사완료 후에는 20년간 포스코 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하는 가칭)푸른김포주식회사에서 관리운영권을 갖게 된다. 그간 시는 김포한강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금년 1월에 제3자 제안공고를 하였고 4월에는 포스코 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3개월의 협상기간을 거쳐 협의 완료된 실시협약(안)이 지난 11월말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 의결 통보 받은바 있다. 한편 김포시는 내년 1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노른자’ 찬바람 쌩쌩 수도 서울의 서측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접적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각종규제법으로 개발이 제한되었던 김포시는 정부의 신도시개발 추진으로 수도권의 떠오르는 노른자로 불리웠으나 최근 밀어닥친 경제한파로 김포시가 불확실한 미래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실예로 한강신도시내에 아파트 건설을 계획한 기업들이 사업신청계획 승인 신청을 미루거나 사업계획승인을 득한 시행사가 시공업체를 선정하지 못해 사업착수를 못하는 등의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약 6천 가구의 물량이 금년에 사업계획승인신청을 받아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계획했으나 S, H, C, M사 등 시행사들이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상태이기는 하나 금년 중에 승인이 나더라도 시행사를 선정할 수 있을지 또 과연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현실 속에서 분양을 계획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김포건설관련협의회의 모 기업인은 “경기가 침체되고 미분양 아파트가 산재한 마당에 건설사들이 시장상황을 무시한 채 공사를 할리는 만무하다”며 “이에따라 하청이나 납품을 기대했던 관내 업체들도 죽을 맛”이라고 푸념했다. 또한 관내 공장들
김포경찰서(서장 노혁우)는 이달부터 다음해 1월31일까지 2단계에 걸쳐 흉기소지의 불법성을 홍보하고 이후 경찰력을 집중해 흉기소지 단속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경찰은 오는 15일까지 방송, 플래카드, 전광판 등을 통한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16일부터 47일 동안 관내의 우범지역과 외국인 다수 통행지역 등에서 검문검색을 통해 단속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찰의 이번 조치는 경기청의 최근 범죄 분석 결과, 미리 흉기를 소지하고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내국인은 49%, 외국인의 경우 무려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평상시 흉기를 몸에 휴대하는 성향이 보다 높아지고 있음을 직시하고 사전 범죄예방을 위해 취해진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활동 후 지속적인 검문검색을 통해 내·외국인을 불문, 흉기 소지를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에 단속되면 사안에 따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경범죄처벌법, 총포, 도검, 화약류 등 단속법에 의해 최고 3년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게 된다.
김포시는 연말까지 경찰서와 합동으로 지역에 소재한 유흥상가 및 밀집상가 지역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불법광고물에 대해 일제단속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14일 사우동 상가주변을 중심으로 옥외광고협회 및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함께 불법광고물 방지 캠페인을 펼치고 사전 계고를 통해 협조를 당부한 바 있고 27일에는 HID재난구조단과 함께 통진읍 서암, 마송리 유흥상가 도로변에 설치된 불법광고물 15점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김포시 도시경관과장은 “연말까지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방지계도 캠페인과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상습적인 광고주(광고업자 포함)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조치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는 지난달 30일, 김포시 사우동 조진남 회장 자택에서 새터민과 평통여성자문위원, 주민자치자원봉사 코디네이터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터민 김장 나누기’ 사랑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장 나누기는 김포경찰서와 협조, 김포 여성경제인회(회장 전창옥)의 후원과 자문위원들의 봉사로 실시됐는데, 평통협의회에서는 알타리무 250단을 준비, 새터민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를 담궈 관내 75가구의 새터민들께 전달했다. 조진남 회장은 “사선을 넘어 자유를 찾은 새터민들이 정착과정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데 희망을 주고자 작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 했으며 김장봉사에 나선 박남순씨는 “일가친지를 북쪽에 두고 외롭게 살아가는 새터민들께 조금이나마 우리의 함께하는 정을 전하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포시 관내 교량에 부착돼 있는 표지 동판이 절도당해 흉물화 돼 있는데도 관계부서에서 이러한 현장 상황을 모르고 있어 시의원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 지난 26일 오후에 실시된 김포시 건설도로과 행감도중, 안병원 의원은 석정-대명간 도로공사의 진척사항을 묻는 과정에서 도로상에 설치된 맨홀이 노면보다 심하게 낮거나 튀어나와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음을 지적하고 준공전까지 이에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안의원은 사진증거 자료를 활용, 관내 주요 교량 십여개의 표지 동판이 뜯겨 나간 흉물스런 모습을 제시하며 이러한 현실에 대해 그 실상을 따져묻고 대책을 물었으나 관계공무원은 그 숫자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안의원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답변과정에 관계공무원은 “석정-대명간 도로의 준공이 20일 정도 남았으므로 그 전에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부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토록 하겠다”고 했으며 교량동판 부분에 대해서도 “현장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러한 행감을 지켜 본 시민들은 “시의원들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대해 세밀하게 행감 준비를 한 것 같다”고 칭찬했으며 “시민의 혈세가 누수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봉사적인 자세로 집행부를
강화군(군수 안덕수)이 운영하는 농기계은행이 지난 20일로 사업시행 8년만에 2천350여건의 임대실적을 보이고 있어 타 지역 농기계은행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강화군은 그동안 86종에 437대의 임대농기계를 운영하여 2008년도에 1천800건을 임대목표로 설정하여 운영해왔다. 강화군이 농기계은행을 처음 시작한 2001년도에 177건을 시작으로 매년 30~70%의 임대실적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전체농가의 약30%의 농민이 농기계은행을 이용하고 있어 100억원 정도의 농기계구입 절감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초기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장비의 발굴이 농기계은행 성공의 열쇄가 됐으며 강화군 농업기술센타(소장 송병춘)직원들의 휴일없는 헌신적인 운영이 오늘의 농기계은행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농기계은행의 2천건 달성에 대하여 안덕수 강화군수는 “강화군의 농기계은행이 전국 최고가 된 것이 강화 전 농업인과 더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농기계은행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화군 농기계은행은 농업인이 편하게 농기계은행을 이용할
“교육은 나를 알고 우리를 아는 것, 나의 뿌리와 우리고장, 우리나라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한 중요 사항을 영어로 알아보는 것도 내 고장 알기 교육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세훈 김포교육장이 교육청이 발간한 내사랑 김포교육 실현을 위한 생활영어 자료집 ‘세계로 향하는 김포’ 발간에 즈음해서 밝힌 내용이다. 김포교육청은 자체적으로 초등용과 중등용 생활영어 자료집 8천400부와 CD400개를 제작, 관내 6학년 학생 전체와 중학교 2학년 학생 모두에게 김포와 관련된 생활영어 자료집을 배부했다. 또한 CD는 각 학교와 기관 등에 배부하고 학생들에게 교육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김포관련 생활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백경녀 장학사는 “나를 알고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해 알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시대에 내지역에 대한 내용을 영어로 말할 수 있으면 그것이 영어공부도 되고 지역사랑 운동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자료집을 만들게 됐다”고 밝
지난 24일 제99회 김포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포시청 관용 차량이 일과시간 이후에는 당연히 차고지에 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39대가 운행일지에 기록도 없이 차고지를 벗어났다고 질타한 조윤숙 의원이 25일 행감에서 자신의 조사중 일부 사실과 다른점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24일 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윤숙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8시 15분부터 김포시 주차장의 차량을 확인한 결과 일반 차량을 포함 총 154대가 주차돼 있었고 이중 관용 차량을 확인한 결과 청외 실과소에 있는 차량을 제외한 청내 차량이 총 88대인데 이중 39대가 차고지에 없었다며 그 이유를 따져 물었으나 이후 집행부 확인결과 자신의 확인이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전날 조 의원은 “차고지에 없는 39대의 차량 일지를 확인한 결과 이날 출장나갔다는 차량도 없었고 시장 관용차만 ‘관내 업무중’이라고 기록돼 있었으며 나머지 차량은 모두 주차돼 있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차고지에 없었다”고 주장하며 관계자를 곤혹스럽게 했었다. 그러나 행감 후 관계공무원의 해명을 통해 자신의 발표 중 잘못된 점이 있었음을 시인한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질의에 앞서 사과했다. 이러한 조 의원의 태도에
청소년들의 비만이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요즘 올바른 영양섭취를 통한 비만 식단 마련을 위해 학교급식 영양사들이 한데모여 대책마련을 위한 연수를 가졌다. 김포교육청(교육장 전세훈)은 지난 21일 신곡중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중·고 직영 급식학교 영양(교)사 36명을 대상으로 영양 교육 및 집단 상담 연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날 영양 교육 및 집단상담은 개정된 학교급식법 제3조 및 제13조와 시행령 제8조 3항의 ‘식생활 지도, 정보 제공 및 영양상담’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포교육청 급식 담당 김미향씨는 “영양 상담이란 현재 영양 문제를 가지고 있거나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건강한 학생들에게도 영양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하고 “본인 스스로 자신의 영양 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개별화된 지도를 제공하는 전체 과정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곡중학교 이정길 교장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발표한 200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중간결과에 의하면 신체활동(운동), 비만, 이상지혈증 등에서는 건강수준이 나쁘게 나타났다”며 “에너지와 대부분 영양소는 정상이나 나트륨 과다섭취와 칼슘 과소섭취가 주요한 문제로 대두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