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청은 최근 중국산 멜라민 식품문제로 학교 인근 상점을 돌아보며 아이들 먹거리 실태와 불량식품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3일 전세훈 교육장과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통진읍 마송초등학교 인근 상점에 들러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중국산 멜라민 전지분유와 관련,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내 유통여부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상점을 둘러 본 전 교육장은 학교 관계자들과 교육청 급식담당자 및 영양교사들께 “수시로 학교주변의 문구점 과 상점을 확인하고 아이들이 주로 사먹는 먹거리를 살펴, 유해성 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지도하라”고 당부했다. 김포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장을 비롯한 모든 교육관계자들이 앞으로도 식약청에서 발표한 중국산 멜라민 포함 식품과 불량식품이 관내에서 유통되는가를 수시 점검하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시민단체의 협조를 구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서초등학교(교장 박상표)가 최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주최로 열린 제3회 어린이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안전뉴스 경진대회는 경기도내 초등학교 학생 또는 방송반이 참가한 대회로, 김포서초교 방송반(지도교사 정대웅) 8명이 참가해 영예의 최우수상인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김포서초교 방송반은 ‘생방송 안전지킴이가 떴다’라는 주제로 생활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내용을 TV 뉴스 형식으로 직접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김포서초교는 오는 12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3회 전국 어린이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어려서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병대 청룡부대 제3167부대는 9일 새벽 3시경, 강화도 장화리에서 약 1천m 떨어진 석모수로 해상에서 표류 중인 민간인을 발견해 신속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민간인은 당시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김모(49)씨로 육지로 튜브를 이용해 이동하던 중 거센 조류와 낮은 수온으로 인해 포류하게 됐다. 석모수로는 한강과 서해가 맞닿아 흐르는 곳으로 조석간만의 차가 심해 유속이 매우 빠른 곳이며 북한과 불과 10~15km 거리에 있어 해병대 장병들이 철통 같은 경계작전을 밤낮으로 펼치는 곳이다. 9일 새벽 3시 25분 이전과 다름없이 ‘내가 근무할 때 적은 반드시 온다’는 각오로 전방을 주시하던 TOD 관측병 신주원 상병은 약 1천m 앞 해상에 미상의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소초장에게 즉시 보고했다. 곧 인근 초소에서 ‘사람 살려’ 라는 소리를 청취했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부대는 ‘적일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전원 전투배치에 들어갔고 외포리 일대에 위치한 RIB(고속고무보트) 기동대에 상황을 전파, 즉시 출동 태세를 갖추고 대기하다 지시를 받자마자 관측 지점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했다. 현장에 도착한 기동대 장병들은 저체온증으로 인해 의식 불명이던 김
김포시는 건축의 규모와 용도에 따라 경관 디자인과 친환경 요소를 반영토록 하는 ‘김포시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한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그동안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주택공급 위주의 기능중심 건축만 이뤄져 획일적인 건축물로 인해 도시경관이 크게 저해됐다는 판단에 따라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 오는 15일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시는 소규모 건축물은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로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건축형태와 층고를 이루도록 하고 건축물의 전면 길이가 25m를 넘는 경우에는 시각적으로 분절해 가로 경관과의 리듬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붕을 경사지게 하거나 테라스 등을 설치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공동주택 등은 단지 조성시 주변의 자연경관과 도시환경이 조화를 이루도록 스카이라인을 배치토록 하고 건축물의 배치나 층고가 일률적이지 않도록 했다. 저층부 외장재를 석재, 타일 등으로 고급화하고 필로티에는 휴게기능을 부가했다. 시는 공공기관에서 건축하는 건축물에 대해 본 가이드라인을 우선 적용토록 하고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는 각종 개발사업 승인시 적용토록 할 방침이다.
김포시는 지난 7일 김포청소년수련원 아트홀에서 강경구 시장을 비롯한 시산하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성과분석 및 후반기 시정방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선4기 역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간 추진 과정에서의 부진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대책, 부서간의 협조 미흡 등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 위주로 실, 국, 소장들의 보고가 있었다. 보고회 결과 111건 중 완료사업 12건, 정상추진 중인 사업 87건, 시기 미도래 등으로 11건이 미착수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 현황은 계속추진사업을 포함해 2010년 이내 완료가 가능한 사업이 52건으로 추진율은 58.5%이며 2010년 이후 완료될 중·장기적 사업은 59건에 23.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구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보고회는 민선4기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이라며 “후반기 시정에도 열과 성을 다해 업무에 매진, 명품도시 김포 건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시보건소는 9일부터 주1회씩 4주동안 한방건강마을 하성면 석탄리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6월 3일 하성면 석탄3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자들에게 기초 설문조사와 혈압·혈당측정, 혈액, 소변검사, 체성분검사, 골다공증검사를 해 우선 순위를 선정했다. 한방기공 교실은 앞으로 4개월간 중풍예방교육, 사상체질감별, 한방진료서비스(침시술, 뜸, 첩약투약)로 개인에게 맞는 맞춤한방 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풍예방운동 요법으로 한방기공체조를 실시하므로 행위변화를 유도,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 건강한 수명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객 2명이 귀가하던 중인 학생들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폭력을 휘두르고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7일 귀가하던 중학생들에게 시비를 걸다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씨(37)와 권모씨(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30분쯤 김포 통진읍 한 노상에서 귀가하던 중학생 이모군(16) 등 20여명의 중학생들에게 시비를 걸며 A군의폭행하던도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배모순경(27)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 차례 폭행한 혐의다. 권씨 역시 김씨와 함께 이군의 친구를 때린 뒤 출동한 최모경사(41)를 바닥에 넘어뜨린 뒤 얼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다시 북한을 다녀왔다. ‘(사)평화3000’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방북은 ‘평양~백두산~묘향산’에 이르는 여정으로 비교적 북한의 넓은 지역을 목격할 수 있는 기회였다. 민간 방북단을 동행하며 느낀 수령과 장군의 나라 답사기를 일정 순으로 싣는다. -그대로의 평양, 표정 없는 인민 ▲개인적으로 평양 방문은 2번째다. 지난해 11월 방북 때는 평양시내에만 머물다 왔으나 이번에는 백두산 등정과 묘향산 관람이 포함돼 있어 꽤 기대가 됐다. 하지만 당초 9월 20일 출발하기로 돼 있었던 여정이 하루 전에 취소되면서 1주일이 지난 27일에야 평양 순안 공항을 향해 비상할 수 있었다. 오전 10시경 순안비행장에서 각 조별 버스 승차 후 숙소인 양각도 호텔로 향하는 도로변에는 추수를 독려하는 문구들과 초라한 행색의 인민들이 소달구지에 옥수수를 실어 나르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그 모습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960년대로 회귀한 느낌이 들었다. 또 거리를 오가는 인민들의 모습은 여전히 인민복 차림이거나 어두운 색 계통의 비슷비슷한 옷차림이었고 무표정의 바쁜 걸음이 삶의 고단함을
제1회 2008 강화 개천대축제가 5일 폐막축하공연을 끝으로 3일간의 모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동안 화도면 마니산 상설공연장과 주변 등산로 일원에서 ‘개국의 고장, 신비의 Well-being Island 강화!!’란 주제로 펼쳐진 제1회 개천대축제는 강화군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몰려든 2만여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천(開天)에 대한 학술적 의의와 마니산의 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가의 정체성과 애국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올해 처음으로 축제와 더불어 국립국악원에서 개최한 ‘천지개벽 타악경연대회’(심사위원장 남기문 국립국악원 지도위원)대상에 덕신고등학교 ‘두들소리팀’이 선정돼 상패와 부상으로 300만원의 상금을 타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4일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김포)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부동산관련 자료들을 분석해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비평을 가했다. 유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땜질식 대증요법으로 일관했으며, 오락가락하는 졸속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 혼란을 부추기고 신뢰를 상실했고,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축소, 수요가 없는 곳에 공급을 확대, 대량의 미분양을 야기해 결과적으로 서민들의 내집 희망은 요원해지고 국가의 근간인 경제의 파탄으로 연결됐다”고 지적했다. 그 근거로 노무현 정부는 총 62회의 땜질식 부동산 정책을 발표, 한달에 1건 이상으로 부동산 문제에 대하여 대증요법으로 대처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고 지난 2003년 10월29일 주택시장안정 종합대책, 2005년 8월31일 부동산대책, 2006년 3월30일 후속대책 등 엄청난 양의 땜질식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