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적 파장을 몰고 왔던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 사태와 관련, 김포외고의 관리자에 대한 처벌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외고는 지난 1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절차에 따라 교장과 교감에 대한 징계심의를 실시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하고 이사회에 회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교육관계자들의 반응은 긍정과 부정으로 양분되며 다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김포학사모 관계자는 “이번 징계는 책임을 다 하려는 자세는 보이지 않고 여론의 비난을 피해가려는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난한 반면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올 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학교로서 재단의 징계처리가 빨리 마무리 돼 학생지도와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징계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오는 22일 이사회에 회부 돼 최종 징계 여부를 추인받게 된다.
김포시의회가 상정 안건 개정 안건을 심의하며 ‘의원간 개인 감정 개입’ 논란이 불거졌다. 13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제93회 임시회에 제출된 ‘김포시수도급수 일부개정 조례(안)’의 처리가 부결됐다. 이 조례안은 J의원 등 3명이 발의한 가운데 시와 시교육청 등과 사전협의가 이뤄져 사실상 통과가 유력한 상태였다. J 의원은 “학교급수지원에 대한 조례는 이미 주례회동 등을 통해 의원 상호간에 이해가 되었던 안건이며 더구나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학교에 대한 지원인 만큼 이 조례안이 부결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심의 과정에서 이를 반대한 모 의원의 발언은 교육자들을 불신하는 발언으로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고 말했다. 조례특위에서 불거진 의원들의 발언을 보면 “(수도료 지원으로)절감해 준 돈을 학교가 제대로 집행하겠느냐”며 교육계를 불신했고 이에 J 의원이 반발하자 수도급수 개정조례(안)을 보류안으로 하자는 모 의원의 제의로 부결에서 보류로 처리됐다. 또한 J의원과 함께 조례안을 발의를 서명했던 모 의원 조차 반대표를 던져 결과적으로 자신이 발의하고 자신이 반대하는 어이없는 행태를 보임으로써 의원이 의회회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비난이 일고 있
강화군은 국민권익위원회(국가청렴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청렴도의 실천을 통해 부패척결과 청렴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2008년도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강력 추진키로 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나 2007년도 청렴도 측정기관에서 제외됨에 따라 올해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직무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지위에 관계없이 즉시 직위해제하고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부정거래업체로 지정해 향후 2년간 시 관내에서 추진하는 입찰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공무원이 사업자 등으로부터 본의 아니게 금품을 받았을 경우와 부재시 금품 등을 놓고간 경우 등은 내부 클린센터를 이용해 신고하면 신고자에 대해 철저히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부패없는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가 공공부문부터 쇄신돼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오는 5월중 공공부문 투명사회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또 부패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반부패대책 추진기획단을 운영해 지속적인 예방감찰활동을 통해 부패연결고리를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양촌지구와 기존마을) 일부지역이 포함된 장기지구 마을 명칭을 청송, 고창, 초당, 수정마을로 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장기지구 상업지역 교차로를 경계로 기존 청송마을 인접지역은 청송마을로, 청송마을 하단 자연앤, 풍경채 등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고창마을로, 청송마을과 마주하고 있는 지역은 수정마을로, 고창마을과 마주하고 있는 지역은 초당마을로 각각 결정했다. 이번 마을명칭 결정은 한국토지공사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마을명칭부여용역’을 실시해 용역과정에서 기존주민들은 물론 입주예정자들까지 참여한 설문조사를 실시, 주민의견을 수렴했고, 용역결과를 시 지명위원회에 상정, 2차례의 심의를 거치는 진통 끝에 주변지역 건설 완료이후 까지를 고려한 4개 마을로 명칭을 최종 확정지었다. 한편 시는 앞으로 결정된 마을 명칭을 아파트의 외벽 마을명칭 표시와 도로표지판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경구 김포시장이 12일 오전 성남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원장 손진영)에서 ‘신경제 새마을운동’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다. 전국 남녀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새마을관리자과정’ 특강에서 강 시장은 “새마을운동은 보릿고개의 무거운 멍에를 벗게 한 경제 성장의 불씨”라며 “가슴 가득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어온 주역은 새마을지도자들”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과거 정치적인 소용돌이 속에서도 새마을운동이 그 명맥을 이어온 것은 변화와 발전을 통해 물질적 풍요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공동체 사회 건설이라는 철학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신경제 새마을운동에 대해 “과거의 새마을운동을 21세기에 맞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한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이라며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지역 내 자원이 부(富)를 창출하도록 능력을 부여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한 출산장려시책 추진, 지역 농수축산물 육성지원,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11일 강화섬한우브랜드 사양기술교육 현장을 방문해 축산농가들을 격려했다. 안 군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더욱 어려워진 축산농가들이 최근 사료가격의 연이은 인상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 어려운 고비일수록 최고급 명품 한우고기를 생산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강화섬 한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군수는 “강화섬 한우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바로 체계적인 사양 관리와 합리적인 경영 개선에서 시작된다”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 참여 농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강화섬 한우브랜드사업단에서 브랜드사업 참여농가에 고급육 생산의지를 고취시키고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해 국내의 사양관리 및 고급육생산 전문가인 김현진 박사를 초빙하여 사육단계별 개체관리와 사양관리, 출하전 생체단층촬영을 이용한 출하시기 조절 등 강화 섬한우 브랜드의 육성방안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김포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포~개성간 육상교통망 확충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남북경제협력 및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 남북협력 사업에 대한 기대감 확산과 개성공단의 확대개발 및 김포시의 남북경협단지 조성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여건이 성숙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남북을 연결하는 육상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지난달 11일 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를 의뢰했다. 한국교통연구원 북한교통정보센터(소장 안병민)는 “김포시를 거점으로 한 남북간 육상 교통망의 확충은 남북간 인적, 물적 교역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남북협력 사업의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경구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우수한 지리적 여건과 경제성이 양호한 중심 거점 도시”라며 “남북간 대량 여객, 화물 수송에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노선을 발굴해 남북교류 산업벨트가 형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김포~개성간 육상교통망 확충방안 연구’를 착실히 추진해 올해 중반기에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정책토론회를 거쳐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중앙정부 등에 건의한다는
봄철을 맞아 행락 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김포-강화를 잇는 국도 48호선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대형 덤프차량들의 과속 등 난폭운전으로 인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시와 운전자 등에 따르면 김포시 고촌면에서 통진읍에 이르는 구간은 김포신도시 건설현장의 공사 차량과 일산대교를 잇는 도로공사, 고촌과 걸포동 일대의 아파트 공사 차량의 진출입이 이어지면서 대형 덤프트럭의 운행이 빈번하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 덤프트럭들은 건축 폐기물이나 공사자재를 싣고 달리면서 과속, 신호위반, 끼어들기, 경적, 비산먼지 유발 등으로 소형차 운전자들께 불쾌감이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통진읍에 거주하는 C모(31·여)씨는 “며칠 전 아기를 태우고 장기동 지역을 운행할 때 뒤에서 갑자기 경적을 울린 대형 덤프트럭 때문에 나도 놀랐지만 아이가 놀라 우는 일이 있었다”며 “덤프트럭 기사들이 크락숀 울림을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성면에 거주하는 S모(53)씨는 “덤프트럭들이 적재함 상부에 덮개를 씌우고는 있지만 그 뒤를 따라 가다보면 작은 돌이
김포시 보건소는 의료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한 ‘행복동행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등록 관리한 대상자는 총 2천611 가구로 약물관리, 식이요법, 운동 요법과 방문보건재활 등 중점 지도와 고혈압, 당뇨환자 1천948명을 집중 관리한 결과, 혈압조절률 12%, 혈당조절률 11%가 향상됐다. 시와 보건소에 따르면 금년에도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가구 중 독거노인, 노부부 세대, 장애인, 결혼이민자, 임산부 등 총 4천100 가구를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가구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소 내외 및 지역 자원을 연계하여 이동목욕, 이미용, 정신보건센타, 건강 프로그램도우미 등 포괄적인 보건·복지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기초생활수급가구 가정의 건강증진, 질병예방 및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한 직접 가정방문을 위해 방문간호사 5명, 물리치료사 1명, 영양사 1명을 확충했다. 보건소가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보면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이 91%로 올해도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에게 행복동행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관리 및 의료비 절감은
강화군은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오는 5월31일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은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에게만 발생하는 병으로 지난 2000년과 2002년도에 발생해 축산농가에 타격을 준 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중국 및 베트남 등 인접국가의 구제역 발생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군은 이러한 방침 아래 지난 1일부터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 및 질병예찰의 날 운영, 15개단체의 공동방제단을 활용하여 소규모 축산농가 소독지원, 25명의 예찰요원을 동원하여 농장예찰, 질병 신고체계 확립, 의심 동물 조기발견을 위한 혈청검사 추진, 방역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교육, 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강화군방역협의회 개최 등 구제역 차단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질병 의심 동물을 발견시에는 즉시 1588-4060으로 신고하고 해외여행 후 육류 등 축산물 국내 반입금지와 봄철 황사를 대비해 축산농가에서는 야외건초를 천막으로 덮고 축사 출입문 및 창문을 닫는 등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