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수원, 부천 등 7개 시와 로봇랜드의 도내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수원, 부천, 시흥, 군포, 화성, 광명, 의왕시와 로봇랜드 유치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들 시는 안산시의 반월·시화공단, 수원시의 반도체산업, 부천시의 캐릭터 부품소재 산업 및 도내 구축된 로봇관련 산학연 첨단 클러스터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산업기반을 연계해 로봇산업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이는 안산의 로봇랜드 유치가 침체된 경기권역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공동 인식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로봇랜드 유치를 위해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고군분투하던 안산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로봇랜드는 특정 지역을 위해 유치되는 것이 아니라 로봇산업 기반여건을 갖추고 로봇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지역이 반드시 선택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랜드를 유치하려는 10개 광역자치단체는 각자 지역의 강점을 내세우며 오는 10월 중 예정된 산업자원부의 최종 평가일정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의 역사적 뿌리에 바탕을 두고 시작된 ‘제21회 별망성예술제’가 오는 29일 산·학·예·민의 조화를 바탕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안산지부가 주관하는 별망성예술제는 이날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하 ‘안산예당’)과 올림픽기념관, 화랑유원지 등에서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이토록 뜨거운 만남’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별망성예술제’는 산업과 학술이 만나 시민과 함께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개막을 선언하는 세레모니로 무대조명, 특수효과, 영상, 음향이 어우러진 레이져 쇼 연출무대로 10W급 레이져 빔을 이용한 레이져쇼는 안산의 상징인 비둘기쇼를 연출한다. 이어지는 축하공연무대에서는 성악가 엄정행, 가수 설운도, 인순이, SG워너비, 소녀시대, MC몽, 슈퍼쥬니어 등 톱스타들이 출연해 축제를 절정으로 이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개막식 행사와 무용, 음악경연대회 등 몇몇 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행사가 안산예당 상설무대와 야외광장, 전시관, 공연장 등에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별망성예술제는 문화예술 공간의 다양성과
지난 3일 개회한 안산시의회 제148회 임시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안산시 시정방송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 11건의 조례안과 시유지와 경찰청 소유의 상록경찰서 부지를 교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7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 모두 13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 원안 또는 수정 의결했다. 심사한 안건 중 재단법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경우 당초 현저히 낮은 공연장 사용료를 상향 조정코자 하는 사항이었으나, 위원회 심사를 거쳐 학생들의 문예활동에 대한 사용료 감면 규정을 신설하는 등으로 수정의결 했다. 안산 지역 저소득층의 국민건강보험료를 시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상정된 관심을 모았던 안산시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위원회에서 심도 깊은 심사를 벌였으나, 좀더 시일을 두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 판단, 위원회 계류처리 됐다. 특히 현재 70% 이하로 되어 있는 상업지역내 주상복합 공동주택 주거면적비율을 90% 미만으로 완화하는 내용인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제146회 임시회에 이어 재상정됐는데 위원회 심의를 거쳐 원안대로 통과됐다.
안산시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148회 임시회에 ‘주상복합주택 주거비율 확대안’을 안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상정한 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건물의 주거 비율을 70% 이하에서 90% 미만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거비율은 지난 2006년 11월 재경부외 4개 중앙부처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공급물량을 조기에 충분히 확대하고 분양가를 인하해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물량의 주택을 빨리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주택가격 안정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택지 내 주상복합 건물 신축시 주택연면적 비율을 90%미만까지 조정 하도록 정책 방향를 이미 시달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의 현행 도시계획 조례 중 상업지역내 허용하고 있는 주상복합 공동주택 주거면적 비율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며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부응하고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안산시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해 집값안정을 도모하고자 개정 조례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50만 이상인 시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부응하고자 서울, 인천을 비롯한 수원, 성남, 고양,
안산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꿈에 그리던 가족들과 상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산시는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간 반원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12개국 13명의 모범 외국인근로자가족 23명을 초청해 상봉행사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하는 외국인근로자 가족 초청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가족상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근로의욕 증진 등의 목적으로 준비됐다. 모범외국인근로자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외국인 고용업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네팔, 몽골,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조선족),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12개국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체류기간동안 근무현장 견학과 함께 63빌딩, 한국민속촌, 대부도포도축제 참여하는 등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장배 전국인라인 로드트랙 경기대회가 9월8일 광덕로 가로공원(호수공원 입구)에서 동호인, 학생,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청년부(21~30세), 장년부(31~40세), 실버부(41~50세), 골든부(51세 이상), 동호회 대항 릴레이 경기, 초등학생, 중학생 등으로 분류해 개최한다. 학생부는 손목, 팔꿈치, 무릎보호대 및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일반부는 헬멧을 제외하고 보호장구는 선택이다. 한편 대회 당일 오전 9시까지 비가 올 경우 거북이 로드로 변경해 열리며, 일반인 참가비(1만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농업분야의 경쟁이 가속화 되면서 농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품질관리원)이 농가유형별 맞춤형 관리 지원 제도인 ‘농가등록제’를 도입, 올 하반기부터 일부 농가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어서 그 실효에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시범운영을 통해 오는 2008년 안산, 수원, 오산 등 6천여 농가에 전면적으로 농가등록제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농가등록제는 농가의 주민정보, 경영정보, 농지이용정보 등을 테이터베이스화하여 농가를 하나의 경영체로 식별·관리하는 제도로 EU, 미국, 일본 등의 대부분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농가등록제 대상자는 1천㎡ 이상의 농지를 경영, 경작하는 자, 또는 농업경영을 통해 농산물의 판매액이 100만원 이상인 자,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자 모두 해당된다. 등록대상작물 및 축종의 범위는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농산물(임산물 포함)과 사육하고 있는 축종으로서 규모 제한은 없다. 다만, 자가소비용 농작물 및 축종은 제외된다. 농가등록은 농가의 신청에 따라 임의등록방식으로 추진하되 등록 및 정보관리는 농가의 주 농장소재지 관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안산시의회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안산시의회 경제사회위원회(위원장 김기완)는 지난 21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안산시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위원회 심의에 앞서 공청회를 열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기완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사회위원들과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문인수 의원,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준영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강희대 징수부장, 안산시청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 등이 패널로 참석, 보다 합리적인 조례 제정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의회행정위원회 소속 문인수 의원 외 14인이 발의하고 다음 달 열릴 제148회 임시회에서 경제사회위원회 소관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인 본 조례안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아닌 자로서 국민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월 1만원 이하인 안산시 지역가입자에 한해 시에서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 제안설명에 나선 문인수 의원은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월1만원 이하의 건강보험료 납부대상 저소득층의 경우 질병 발생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체납으로 인해 의료이
안산교육청(교육장 윤대원)은 최근 도 교직원 가평수덕원에서 ‘초중 방과후학교’ 담당 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의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우수사례 발굴 홍보,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학교 학급별 우수 사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6개 분임으로 나눠 업무경감 방안, 인근 학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안, 우수 강사진 확보의 어려움 해결 방안, 각종 사고 예방과 대처 방안, 참여율 증대 방안, 외부 강사 채용 등 현실적 어려움 극복 방안에 대한 폭넓은 토의를 했다. 토의 결과 참석 교사들은 방과후학교 담당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우선 손꼽고 전담 인력 배치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교사들은 도와 지역 교육청에서 효율적인 강사 인력풀 구축을 통한 검증된 외부 강사 참여를 요청했다. 윤대원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상호간 프로그램 공유로 우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 하는 계기가 됐으며 우수 프로그램 발굴 홍보로 2학기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