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구도심의 노후·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셉테드(CPTED) '도시환경디자인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셉테드(CPTED) 사업은 범죄취약지점에 비상벨, 조명설치 등을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는 환경개선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은 외국인 밀집지인 수원시 매산동, 노후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많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용인시 마북동, 이천시 창전동, 구리시 수택동, 가평군 청평면 등 5곳으로 각각 시군비 5억원식을 지원, 이번 연말까지 골목길 조명 확충, 낡은 담 개선, CCTV·비상벨 설치, 휴게시설·소공원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송해충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올 1월에 수립한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도내 취약지역, 외국인 밀집지역, 여성안심구역 등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라며 “범죄를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가 ‘분단을 넘어 평화로’를 주제로 평화정책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UCC(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경기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화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르와 형식에는 제한이 없으며 주제는 ‘분단을 넘어 평화로’이고, 3분 안팎 영상물을 개인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평화정책 UCC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총 상금은 3천500만원으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대회가 진행된다. 예선 입선자 10팀은 200만원을 지원받아 본선에서 보다 질 높은 콘텐츠로 경쟁할 수 있다. 도는 주제 적합성, 친근성(확산성), 창의성, 완성도를 심사 기준으로 평가하며 본선에서는 유튜브 조회수와 ‘좋아요’ 개수를 20% 반영한다. 수상작은 도내 행사와 평화협력국의 정책자료, 홍보물,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반영·활용된다.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이고, 자세한 사항은 평화정책 UCC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ldqu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도민들이 늘어나면서 경기도가 유튜브(www.youtube.com/ggholics)를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발행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전달하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6일 감성 어쿠스틱 듀오 ‘정흠밴드’와 드라마 ‘스카이캐슬’ OST ‘Welie’를 부른 신인가수 하진이 속한 보컬그룹 ‘림하라’가 출연하는 미니콘서트 ‘방구석 라이브’ 방송을 비롯해 31일에는 도립무용단의 무관중 공연, 4월 첫주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천영화, 마술쇼 등 15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는 영상 콘텐츠는 경기아트센터, 유명 유튜버, 인기 팟캐스터, 도민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제작했다. 영화리뷰 유튜버 ‘거의없다’, 헬스 유튜버 ‘조준’ 등 유명 유튜버와 협업한 영상이다. 봄꽃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예능 팟캐스트 ‘잡스러운 연애’는 깜짝 게스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납부기일 연장, 체납처분 유예, 체납징수활동 완화 등 세외수입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외수입은 정부 세입 가운데 세금 이외의 수입을 말하는 것으로 과태료, 과징금, 부담금, 이행강제금 등이 대표적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그리고 확진자 방문으로 휴업 등의 피해를 입은 의료, 여행, 공연, 유통, 식당, 숙박업체 등이다. 도는 우선 피해 납세자에게 지방세외수입의 부과·징수와 관련된 개별법령 규정에 따른 징수유예, 납부연기, 분할납부 등을 지원하며, 지방세외수입 체납자의 재산압류나 압류재산 매각 등을 1년 내 범위에서 유예한다. 이에 따라 도는 부동산 등 재산압류 760건(체납액 24억4,700만 원)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해 코로나19 피해자가 징수 유예 등 도의 지원책을 알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다. 또 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적극 홍보 하고 피해자 신청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할 경우 직권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의환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ldq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인 창조기업의 판로 확대와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 중인 1인 창조기업 또는 예비 1인 창조기업이다. 총 18개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제품·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 중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기존에는 비용 지원 범위가 멀티미디어, 디자인, 광고홍보 등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전시 참가, 시장 조사, 인증 획득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7일 오후 5시까지며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진영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예비 창업자와 1인 창조기업이 시장 진출에 성공하여 경기도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모든 도민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부천시장이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가 철회한 것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을 기대하다 혼란을 겪게 된 부천시민들께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천시장께서 입장을 바꾸어 다른 승객들과 함께 가겠다니 당연히 함께 가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장문의 글을 통해 “부당한 한명의 의견도 끝까지 존중하고 설득하며 시간을 보내도 되는 일상도 있지만, 부당한 소수보다 온당한 다수를 신속하게 선택해야 하는 위기도 있다”며 “재난기본소득은 시군을 통해 집행해야 하는데, 도의 결정에 반해 87만 시민에게 지급하지 말고 소상공인 2만명만 골라 400만원씩 몰아주자며 반대하는 부천시가 동의할 때까지 다른 시군에 대한 집행을 지연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장덕천 부천시장이 “모든 도민에게 10만원씩 주는 것보다 소상공인에게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반대 의견을 내자 이 지사가 즉각 “부천시를 제외하고 지급하겠다”고 한데 대한 이유를 밝힌 것이다. 앞서 부
제21대 총선 후보등록이 시작된 26일 전국 광역자치 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59개 선거구가 포진된 경기지역 출마자들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결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9시 20분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 김진표 민주당 수원무 후보가 방문해 후보등록을 마친 것을 시작으로 박재순 통합당 후보가 오전 10시 50분쯤 선관위를 찾았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코로나19 조기 극복, 경제회복, 더 큰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 수원과 경기도에서 압승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박 후보는 “사람이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또 수원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백혜련 민주당 후보와 정미경 통합당 후보도 선관위를 찾아 등록을 마쳤다. 팔달구선관위에서는 수원병 김영진 민주당 후보와 김용남 통합당 후보, 임미숙 민중당 후보가 이날 등록을 하는 등 각 지역 선관위에서는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치려는 총선 출마자들의 발길이 이날 내내 이어졌다. 후보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나같이 마스크를 쓰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며, 선관위는 입장 전 출입자들의 발열을 체크하고 방명록도 빠
전 세계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수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진단 키트 명칭을 ‘독도’로 하자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불과 하루만에 15만건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최근 역사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나온 의견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수출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해주세요’ 등 3건의 주장이 올라와 있으며, 이날 오후 6시 현재 15만명이 넘는 사람이 공감의 뜻을 밝혔다. 한 의견에서는 “개별 제품 이지만 진단키트가 ‘독도’라는 이름으로 수출 된다면 지구를 지키는 수호신으로서의 독도의 위상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청원자는 ‘코로나 진단 키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글에서 “세계 3O여 개 이상의 국가들에게서 진단 키트에 대한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 기회에
경기도가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장 체감도’를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올해 긴급히 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수출 채널 다양화, 각종 지원사업 확대 등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추진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수출과 경영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청취, 이에 적합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사는 현재 경기도가 경기도FTA활용센터,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등 민관 합동으로 운영 중인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활용,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전화·이메일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70%가 ‘피해가 있다’고 답했고, 느끼는 피해 심각도(10점 만점)는 ‘수입(6.3점)’보다 ‘수출(7.5점)’이 컸다. 피해 유형으로 ‘부품자재 수급애로 및 계약취소(58%)’와 ‘행사취소(18%)’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들이 가장 지원받길 희망하는 경기도의 지원정책으로는 ‘경영자금 지원’이 59%, ‘세제지원’이 21%로, 응답기업 중 80%
경기도 시군의원과 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70%는 작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재산은 9억7천220만 원으로 전년도보다 5천801만 원 증가했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미숙)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등록재산의 공개) 규정에 따라 정기 재산공개 대상자인 공공기관장 12명과 시·군의회 의원 446명 등 458명의 재산신고사항을 26일 경기도보에 공개했다. 신고내역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이다. 신고내역을 살펴보면 458명의 1인당 평균재산은 9억7천220만 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평균(9억1천419만 원)보다 5천801만 원 증가한 수준이다.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324명(71%)은 평균 1억3천298만 원이 늘었고 재산이 감소한 134명(29%)은 평균 1억7천128만 원이 줄어들었다. 신고자들은 주요 증가 사유로 채무 감소, 전년대비 공시지가 상승 등을 들었다. 재산총액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작년에 이어 남양주시의회 김지훈 의원으로 신고액은 112억7천717만 원이었다. 지난해 대비 신고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공직자는 안양시의회 이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