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가 추진하는 ‘2020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의 첫 방송이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공영쇼핑’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15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 제품의 홈쇼핑 및 T커머스 방송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제품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한우 언양식 불고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 3억 4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밖에도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상품의 홈쇼핑 판매를 통해 약 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3일 방송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고려은단의 비타민C 제품을 판매한다. 뒤이어 모듈가구 제조업체인 영진산업의 모듈 드레스룸, 제일영농조합의 쌀 등이 연속으로 방송된다. 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전자제품, 가구, 식품 등 10여 개 중소기업 제품의 홈쇼핑 방송을 지원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모친상 중인 지난 14일 아침, 어머니 고 구호명 여사에 대한 애정함을 담은 글을 남겼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가 감사하며 부탁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선 “짧은 여행을 마치고 먼 길 떠나시는 어머니를 배웅해 주시고, 지상의 인연으로 힘들어 하는 저희 유족들을 위로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지사는 “저로 인해 내밀한 가족사가 만천하에 들춰지고 골육상쟁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아야 하는, 한 여성으로서 또 어머니로서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안겨드렸다”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근심걱정 못다 떨쳐 내고, 천상으로 떠나는 발길조차 무겁게 하는 씻을 수 없는 불효를 저질렀다”고 자책했다. 끝으로 그는 “어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이 순간만큼은 세상사 모든 풍파에서 자유롭고 싶다. 겪지 않아도 될 너무 많은 참상을 겪으신 어머니도 그러실 것입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최준석기자 jschoi@
이재명·김경수, '재난기본소득 중요성' 부각 최근 WHO의 팬데믹(전염병 세계적 유행) 선언으로 장기화가 우려되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잇따라 제안한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특히 전북 전주시에서 자체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다른 지자체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재난기본소득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말부터다. 지난달 26일 민간 정책연구기관인 LAB2050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제안했고, 27일에는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1인당 50만원’이라는 금액을 제시하며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11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관련 내용이 담기지 않자 논의는 지방자치단체로 번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일정 기간에 반드시 소비해야 하는 지역화폐 형태의 재난 기본소득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때”라며 “대구·경북처럼 경
경기도가 도내 농촌 지역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합동 점검단을 이번 달까지 집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 관리제의 일환으로,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농정·환경·산림부서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통해 도내 농촌 지역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단속 및 계도 활동을 매주 1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대기 정체와 영농 폐기물 소각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시기로 간주하여 합동 점검단 활동을 매주 2~4회까지 확대 운영한다. 점검단은 영농 부산물·폐비닐·생활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을 점검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불법 소각 단절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봄철 관행적인 농촌 불법소각을 방지하여 깨끗한 대기 환경 유지와 산불 예방으로 이어지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경기도에서도 깨끗한 농촌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준석기자 jschoi@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 후보 여론 조사에서 야권 1위 대권주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며 2위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3%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꼽았다. 이 지사와 황 대표간 미세한 오차범위 차이지만,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지사의 선호도가 황 대표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슈를 끌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2월11∼13일) 때까지만 해도 3%대였으나, 한 달 새 무려 8%포인트 올라 11%를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위기에 강한 이재명 지사가 신천지에 대한 강력한 조치 등이 여론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황교한 대표의 선호도는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할 때와 별반차이가 없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시에 머물며 의료 봉사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의사출신, 안랩 백신개발자 국민
이재명 경기도지사 모친 구호명 여사, 향년 88세 별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모친 구호명 여사가 13일 낮 별세했다. 경기도는 13일 금요일 낮 "이재명 경기지사의 모친 구호명(88) 여사가 오늘 오후 3시 30분, 향년 88세로 별세했다"며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친 별세 사실을 알리며 "어머니를 기억하시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가족장으로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 지사는 또 "공무와 정무에 바쁘신 분들과 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는 마음으로만 조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조화도 사양하고자 하오니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조문과 조화를 사양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이 지사의 모친 구호명 여사는 노환으로 건강이 악화해 지난 12일 경기도 군포지샘병원으로 이송,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지사는 "경기도 공무원들께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글을 맺었다. 이날 빈소에는 은수미 경기 성
이재명 경기도지사 모친상 ▲이재명(경기도지사)씨 모친상= 13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52-0404.
민생·경제 충격 극복위해 필요 현재 추경안으로는 한계 지적 김경수·이재명 ‘재난소득’ 제기 박원순 ‘긴급생활비’로 동참 靑, 과감한 지원책 공감 불구 추경 증액 등에는 신중 모드 정부가 민생·경제 충격 극복을 위한 현금성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미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에서의 적극적인 증액, 나아가 2차 추경까지 단행해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현재 제출된 추경을 집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지만, 전례없는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감대가 넓어지는 분위기다. 스타트는 ‘재난기본소득’을 내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기본소득’ 정책을 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끊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10일 전국의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상품권 60만원어치씩을 주는 내용을 포함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을 건의했다. 반면 이런 흐름에 대해 청와대는 ‘신중론’으로 관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9일 브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도내 학교급식 계약재배 출하농가 돕기에 나섰다. ‘SNS 적극 활용 정치인’의 선도적 주자인 이재명 지사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준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홍보에 나서자 준비한 물량 전부가 두 시간 만에 완판됐다. 현재 이재명 지사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12일 기준, 52만여 명이다. 도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함께 도내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시금치, 얼갈이, 아욱, 깻잎, 상추, 대파 등 엽채류 11개 품목을 담은 4kg짜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한 상자를 2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이재명 지사는 11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올린 ‘착한 소비에 동참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많은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개학 연기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산물 특성상 제때 출하를 못하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13일부터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식품, 환경, 관광, 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범죄통계를 도민에게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민생범죄의 ▲지역별 ▲월별 ▲연도별 발생현황으로, 특사경이 지난 8년간 수사 활동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도민들이 보기 쉽게 통계표와 함께 이미지 자료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통계 자료 중 ‘지역별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계곡ㆍ하천이 많은 지역에서 불법 하천점용 등의 범죄가 발생했고, 공장 등 산업시설이 많은 지역에서는 대기배출시설 미신고, 폐수 무단방류 등의 범죄가 많이 발생했다. 2019년 아파트 건립과 분양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에서는 분양권 불법전매 등 부동산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고,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봄, 가을에는 대기 등 환경범죄가 최대 72% 증가했다. 6월 ~ 8월에는 식품 변질 등 식품 관련 범죄가 평균 64%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민생범죄 발생이 지역적, 계절적 특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도별 범죄발생 추이를 보면 516건의 환경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