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던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조성사업'에 적용된다. 경기도시공사의 '다산신도시 개발사업 이익금' 약 4천330억원이 남양주시 '교통문제와 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위해 재투자된다. 경기도와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지사와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이익 도민환원' 촉진을 위한 다산신도시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공개발사업 추진 및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 방안 등에 관한 사항과 공공개발사업의 계획수립, 사업의 인·허가 및 준공, 협약기관 간 인계인수 등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남양주시는 최근에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기는 하지만 기반시설도 매우 부족하고 도시의 자족기능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해당 지역에서 생겨난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을 해당 지역에 투자한다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동북부 발전에 서로 협력해 큰 성과를
이재명 경기지사 재난기본소득 중요성 부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코로나)재난기본소득으로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 지급해 경제를 살려야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경제에도 집중할 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외국 경제학자들의 글을 인용, ‘재난기본소득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이 지사는 “다른 정책보다 모든 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직접 지원정책이 더 낫다”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의 글을 소개하며 “코로나19 사태 2달이 되면서 극심한 경제침체로 영세자영업자, 한계기업,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중심으로 ‘병들어 죽기 전에 굶어죽겠다’는 아우성이 들린다. 경제위기가 IMF사태에 버금갈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이제 경제 문제로 시야를 넓힐 때가 됐다. 코로나 대응은 이제 단기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일상과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을 넘어 경제의 선순환과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낀 내용을 중심으로 정책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에 따르면 이날 신보 회의실에서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차관, 조종래 옴부즈만지원단 단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특례보증 추가 운영예산 ▲저신용자 등의 긴급 생계자금 수요에 따른 초과손실액 보전 출연금 ▲특례보증 긴급업무 처리에 따른 감사원면책 관련 특별조치 등의 건의사항이 제시됐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앞서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및 관계자 30여명은 경기신보 수원지점을 방문해 대출 상담문의를 위해 지점을 찾은 상인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신보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만난 한 상인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상담을 하려면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한다. 상담 인원을 한시적으로 늘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자매결연’, ‘저출산’ 등 차별적 용어를 담고 있는 경기도 자치법규에 대해 경기도 인권위원회가 개선을 권고하고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12일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경기도 여성가족국, 경기도 복지국 소관 110개 자치법규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22개 자치법규 26건에 대해 인권친화적으로 정비하도록 개선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 중 ‘경기도 식품 등 기부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6조 “도지사는 제1항에 따른 기관·단체 등과 사업자 간의 자매결연을 알선하는 등 식품 등 기부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조항에 대해 인권위는 “기관·단체 등과 사업자 간의 관계를 특정 성별로 표현하는 것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작용한다”며 ‘자매결연’을 ‘상호협약’으로 변경하도록 권고했다. 또 ‘경기도 공공시설 내 장애인관람석 설치·운영 조례’의 ‘장애인보호자’는 장애인을 보호를 받는 비주체적 존재로 표현해 편견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며 &lsquo
경기도시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도의 비상방역상황을 지원하는 한편 경기도의료원에 음압격리병실 시설을 긴급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포천병원, 이천병원 내 음압격리병실의 환자격리와 환자 상태 체크를 위한 스크린도어 8곳, CCTV 82대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총 지원비용은 1억2천만 원 규모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사안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긴급지원을 결정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 19 비상상황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천406억 원 규모의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30% 인하 등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이외에도 지난 2월에 저소득층 등을 위한 마스크 구입비 등 1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으며, 대구·경북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중에 있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던 82세 남성(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이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하기는 국내에서 67번째이며 수도권의 한국인 중 처음이다. 이 남성은 폐암 말기 환자로 명지병원 81병동에 입원했었다. 앞서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중이던 몽골인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숨진 남성의 부인(74)도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오후 10시쯤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중 한 분이 사망하셨는데 부인 분도 성남의료원에 계셔서 안타까움이 크다”며 “큰 슬픔에 잠김 유가족들께도 하늘의 큰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 거주민 대상 지뢰·불발탄 피해 실태조사 6·25 전쟁 이후 파주, 연천, 김포 등 도내 접경지역에서 지뢰나 불발탄에 의한 사고 피해자가 637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사고 당시 10대 청소년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피해자 대다수는 보상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2일부터 12월 27일까지 사단법인 평화나눔회에 의뢰해 도내 접경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이후 2010년대까지 지뢰·불발탄 피해자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637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지뢰 사고 피해자는 291명이며 불발탄 피해자는 346명이었고, 남성 피해자가 579명으로 전체의 91%에 달했다. 사고 시기는 6·25 전쟁 직후인 1950∼1960년 사이에 321명이 피해를 입어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1970년대 15%(94명), 1980년대 13%(86명), 1990년대 3%(16명)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피해 연령대는 10대 이하 어린이·청소년으로 약 51%(324명)로 조사됐다. 전체 사고자의 47%
“종교집회 강제 금지 충격” “언어적 순화 부탁” 지적 이재명 지사, 전면 금지 입장서 선회 마스크 착용·2m 거리 유지 등 사전 방역조치 미이행 시 집회행사 제한 긴급 '행정명령' ‘교회 예배 강제 금지 검토’ 입장을 내비쳤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존 ‘전면 금지’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철저한 예방규칙 시행을 전제로 예배를 허용하기로 했다. 1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청 상황실에서 도내 개신교 대표 목사들과 집회예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고명진 수원 중앙침례교회 목사, 소강석 용인 새에덴교회 목사, 김학중 안산 꿈의교회 목사, 김수읍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회의에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사태를 언급하며, 코로나 집단감염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으며, 현재 구로 콜센터에서 9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면 폐쇄된 상황”이라고 전하고 “교회 예배를 금지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예배방식을 바꾸자는 것이다”고 말했
경기도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극저신용 대출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극저신용 대출사업은 신용이 낮아 고금리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는 도민들을 위해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신용등급 7등급 이하로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도민을 대상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금융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은 300만원 한도로 연 1% 이자로 3년 이내 상환 조건이며 대상자의 재무 상태·소득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자율약정으로 추진된다. 신용등급이 6등급이더라도 기초생활 수급자, 긴급복지 대상자 등의 저소득층은 지원이 가능하다. 경기복지재단은 이 사업을 위해 소액금융 지원 경험이 있는 대안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세부 지원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극저신용대출 사업은 소액 대출과 더불어 재무상담을 통해 수요자에게 필요한 취업·창업·주거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려 한다”며 &l
경기도 내 지방도는 대형차 등 공사차량이 수시로 통행을 하다보니 차선도색 준공후 반사성능을 유지하기에 어려운 여건이다. 특히 우천시 야간통행을 하다보면 수막현상으로 빛 굴절이 발생해 차선 구분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경기도가 이런 점을 개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선도색 시인성(휘도) 확보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야간에도 차선 구분이 잘 되도록 차선 도색관리 강화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내년 3월까지 도내 지방도 일부 구간을 선정해 차선도색 시험시공을 실시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도색 방법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교통량, 재포장·재도색 여부, 가로등 유무, 굴곡부·일반부 등을 고려해 대상 도로를 선정하고, 융착식, 상온경화형, 습윤형 유리알 등 다양한 시공방법을 적용한 후 1~2년 간 모니터링을 통해 차선도색 깨짐이나 재귀반사성능을 측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 자문을 받아 보다 과학적인 시공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결과 분석에 따라 적정한 차선도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관리하는 지방도 전 구간을 대상으로 예방적 차선도색 관리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