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추진하는 청천동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가 지연되고 있다. 처음 시도되는 사업방식을 적용하다 보니 부평구와 국방부 모두가 동의할 당분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부평구는 14일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주요사업계획 보고에서 내년 1분기에 청천동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천동 325번지 일대 6만 6989㎡에 5만 1740㎡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제1113공병단이 부평구 일신동 17사단 영내로의 이전이 논의된 2017년부터 거론됐다. 당초 구는 9월까지 예비우선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예비우선시행자는 추후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사업부지를 살 우선권을 갖는다. 보통 도심 속 군부대 이전에 따른 개발사업은 땅과 땅을 맞바꾸는 '기부 대 양여'나, 민간사업자가 땅을 사 개발을 진행하는 민간투자로 진행된다. 여기서 민간투자는 지자체가 군부대 땅을 먼저 사서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직접 선정한 뒤 이 땅을 되파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땅 주인인 지자체가 개발계획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평구가 진행하는 청천동 도시개발사업 역시 민간투자인데 큰 차이가 하나 있다. 국방부가 부평구에 땅을 팔지 않고
인천 지하도상가의 양도·양수·전매 금지를 3년 더 유예하는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4일 '지하상가 관리 운영 조례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엔 조례 적용 5년 유예와 행정재산인 지하상가 점포를 매각할 수 있게 하는 조항, 올해 초 활동이 중단된 상생협의회 재개가 포함됐다. 현행 조례는 지하상가 점포의 양도·양수·전매를 금지하고 있다. 당연히 지하상가 점포는 인천시 재산으로 이를 사고팔거나 재임대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다만 시는 일부 점주와 상인들이 앞으로를 준비할 수 있게 조례 적용을 2년 유예했다. 내년 1월 31일 전체 3474곳 가운데 2211곳이 점포를 비워야 하는데, 시의회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상인들에게 3년의 시간을 더 주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2002년 지하도상가 조례를 만들었다. 당시에도 불법이었던 양도·양수·전매를 조례로 보장했다. 시는 불법을 묵인하는 대신 지하상가 리모델링 비용을 점주들이 부담하도록 하고, 수의계약으로 임대기간을 연장해왔다. 하지만 행정안전부와 감사원 등이 줄곧 문제를 지적했고, 2019년 말 양도·양수·전매를 금지시킨 현행 조례가 통과됐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안
인천시 부평구는 13일 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2021년 부평구 도시재생대학’ 1기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참여형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실현을 위한 주민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1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지난 8월 31일부터 시작해 총 8회 차 과정으로 진행한 ‘2021년 부평구 도시재생대학’ 1기는 ‘부평구 도시재생로 공공미술길’을 주제로 참여자와 예술가 멘토가 팀을 이뤄 도시재생뉴딜 사업대상지에 설치할 주민참여형 공공미술작품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소규모 팀별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도시재생과 공동체의 이해 ▲공공미술과 도시재생 ▲현장 탐방 ▲작품기획안 작성 등 강의식 교육을 넘어 주민참여형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사업대상지와 관련 지역들을 탐방하고 멘토와 함께 직접 지역의 의미를 담은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총 4개 팀이 공공미술작품의 기획안을 작성했다. 이날 수료식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사업 참여자와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해 조별
인천시 부평구의 청년일자리 정책이 전국에 선보인다. 구는 14일 개막,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 참가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정책과 청년창업기업 제품을 홍보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우수 일자리 정책 및 사례를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지역일자리관 ▲공공일자리관 ▲미래일자리관 ▲지방공공기관 ▲채용박람회 등으로 나눠 관람객들을 맞는다. 부평구는 유유기지 부평에서 실시 중인 VR모의면접 체험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의 창업 초기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지난 3년 간 재정 지원을 진행한 청년기업 제품과 구의 일자리 관련 동영상을 지역일자리관에서 홍보한다. 아울러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에서 운영하고 있는 취·창업 역량강화 및 청년의 속마음을 위로해주는 전문 상담프로그램, 구직단념 청년의 사회활동을 참여의욕을 고취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 엑스포’를 통해 부평구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청년정책을 널리 알리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인하대병원은 김아진 입원의학과 교수가 연명의료 결정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를 위한 ‘제9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22명과 기관 5곳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김아진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환자들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말기 보장을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2018년 2월 연명의료 결정제도 시행 직후부터 인하대병원 연명의료 의료기관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병원 내 제도 정착을 위해 의료진 교육과 QI 진행, 표준절차 마련, 진료과별 간담회 개최 등에 기여했다. 인천권역 공용윤리위원회 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연명의료 결정제도를 이행하기 위한 자격조건인 윤리위원회를 갖추지 못한 기관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제도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의료인을 위한 연명의료 결정 사례집‘ 발간 및 제도 개선 공청회에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김아진 교수는 “환자의 생애 말기와 임종기에도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돌봄서비스를
인천시 계양구는 유류 유출로 인한 하천의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3일 귤현천에서 가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귤현천의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 방제조치 등 사고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귤현천 인근 당산길 교각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충돌해 약 100ℓ의 유류가 하천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고 접수 후 유관기관 상황전파, 수질오염 확산 차단을 위한 흡착붐 설치, 흡착포와 액상 유처리제 살포 등 각종 방제장비의 정확한 사용방법을 익히고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순서로 이뤄졌으며 폐기물 처리와 하천 정화활동으로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제훈련으로 수질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유기적이고 신속한 방제조치를 통해 환경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질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감시·예방활동에 주력해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한 계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영화 ‘보는 것을 사랑한다’가 10월 중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인천 일대를 주름잡았던 대한민국 최초의 극장, ‘애관극장’을 기억하며 추억을 간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한국 최초의 극장 애관극장과 한때 ‘경동 시네마거리’라는 칭호를 얻었던 인천 일대의 모습과 변천사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영화와 깊은 연을 맺어온 인천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한 때 19개의 극장이 몰려 있었던 인천에 현재 애관과 미림 단 두개의 극장만이 남아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극장이라는 점에서 애관극장이 갖는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1895년 ‘협률사’라는 이름으로 건립된 국내 최초의 실내극장인 애관은 본래 애관(愛館)이었으나 집 관(館)자가 볼 관(觀)자로 오역되며 ‘보는 것을 사랑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관은 126년의 긴 세월을 품어오며 동시대를 공유한 사람들에게 수많은 추억을 선사했지만 반복되는 경영난으로 현재 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 작품을 연출한 윤기형 감독은 “이 영화는 오랜 도시 인천과 애관극장에 대한 나의 존중”이라고 전하며 누군가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자 우리나라의 역사를 증
인천 공무원들이 심야역학조사 등 시 당국의 과도한 코로나19 방역 업무 폐지를 요구했다. '인천시 공무원 코로나19 과로사 재발방지 및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13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효성 없는 심야역학조사 폐지, 코로나19 방역업무에 따른 과로노동과 스트레스 실태조사, 그에 따른 대책마련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지난달 코로나19 방역 업무로 격무에 시달리던 부평구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뒤 꾸려졌다. 이 공무원은 초과근무만 7월 117시간, 8월 110시간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위는 "밤샘(심야)역학조사는 새벽에도 확진자 통보는 물론 접촉자 등 동선을 파악하는 일"이라며 "결과 통보가 약간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새벽 2~3시 잠든 사람을 깨워야 해 항의가 심하고 조사도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인천 8개 지자체 보건소 근무자 3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근무 실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응답자 가운데 35명(13.8%)이 지난 7∼9월 월평균 초과 근무시간이 100시간을 넘겼다. 81∼100시간도 46명(12%)이었고, 코로나19 상황실 근무자는 월 초과근무를 200시간 넘긴 사례도 확인됐다. 코로나
건설업이 활기를 띠면서 인천의 고용률이 다소 좋아졌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인천의 고용률은 62.1%로, 15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 254만 8000명 가운데 취업자는 158만 1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3000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만 명이 각각 늘었다. 고용률 전체 추이도 올해 1월 59%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부터 다소나마 오르고 있다. 인천의 고용률 상승은 건설업이 약진한 영향이 크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 수는 13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 5000명보다 1만 2000명(10.1%) 늘었다. 같은 기간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도 58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의 56만 명보다 2만 3000명(4.2%) 늘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29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만 명보다 2만 2000명(-6.6%)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29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명(2.3%) 늘었다. 이 가운데 임시근로자가 3만 4000명(-10.1%) 줄었고, 상용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 5만 3000명(6.2%)과 1만 1000명(14.7%)씩 늘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13일 구청 접견실에서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장을 만나 지역경제 상생발전을 위한 논의를 했다. 이날 자리는 부평의 대표 기업인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지난 8월 노사 간 임금협상 합의를 이룬 데 따라 지역 고용안정 효과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두 사람은 한국지엠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부평공장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해야 한다는 필요성 대해 뜻을 같이했으며, 구도 향후 최대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6월 미국 본사를 방문해 한국지엠의 미래 발전 방향을 건의한 바 있다. 노조는 최근 부평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지급을 회사에 요청했으며, 사 측은 지난 달 초 직원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 지역에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갑 지부장은 “대기업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