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인천에 사업장이 있는 업체가 4곳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30대 상위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평균가 8조 원에 달하는 9885만 톤을 무상으로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성준 국회의원(민주, 서울 강서을)이 환경부에서 받은 ‘2021년 온실가스 다배출 상위 30개 기업 배출권 할당 현황’을 보면 인천에 사업장을 둔 한국남동발전‧한국서부발전‧현대제철‧포스코에너지가 포함됐다. 영흥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3722만 8227톤으로 두 번재로 많았다. 서구 청라에 서인천발전본부가 있는 한국서부발전은 3335만 8236톤으로 4위, 동구에 공장이 있는 현대제철이 2848만 9305톤으로 7위, 서구 원창동에 발전소가 있는 포스코에너지는 513만 2914톤으로 19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네 기업 모두 온실가스 할당제에 따라 유상배출한 온실가스는 10% 이하로 나타났다. 한국남동발전은 무상 3353만 5487톤에 유상 372만 6164톤, 한국서부발전 각 2824만 4662톤과 313만 8295, 현대제철은 무상할당 2926만 8379톤, 포스코에너지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라 2023~2025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기관이다. 중증응급 및 전문 치료를 담당하며, 감염병이나 국가적 재난사태에서 역할을 하는 거점 의료기관이다. 응급의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문의 인력확보, 응급전용 병상 및 입원실 확보, 응급의료 전용장비 확충 등 기준을 충족해야 재지정 가능하다. 인하대병원은 2016년 11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매년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0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는 전 항목 만점으로 ‘전국 1위 응급의료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택 병원장은 “권역 응급의료 최종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현장 교원들의 실질적인 교권 보호를 위해 현행 교원지위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8일 ‘교육활동 보호 방안에 대한 대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토론회에 참여한 윤재균 문남초 교사는 ”잠을 자게 해달라는 요구를 하거나, 크게 떠들고 폭언과 욕설로 적극적으로 수업 진행을 막는 학생들이 있다“며 ”문제는 면학 분위기다. 교사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다 보니 선량한 학생들까지 수업에서 피해를 입는다”고 말했다. 그는 “수업과 생활지도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의 갈등을 해소할 규정이 필요하다”며 “학교 구성원들이 이를 논의하고 상호 동의를 통해 규범으로 정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젠 때가 됐다”고 했다. 울산시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 법률상담을 맡고 있는 지산 변호사는 교원지위법 개정을 해법으로 제안했다. 지 변호사는 “교권 침해는 교육활동은 물론 생활지도까지 학교 내‧외부 전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현행 교원지위법은 교육활동을 좁게 규정하고 있다. 폭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교권 침해 행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규정이 미흡하다. 결국 과도한 대응으로
교권 침해를 당해 상담과 치료를 받는 인천 교사들이 매년 늘고 있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교권 침해와 관련해 교원돋움터를 찾아 상담한 교사는 모두 204명이다. 2020년 153명을 이미 넘어섰고, 2021년 205명에 근접했다. 상담 건수도 2020년 310건, 2021년 350건, 올해 8월 말까지 257건이다. 협약기관까지 포함하면 2020년 1206건, 2021년 1121건이다. 올해는 8월 말까지만 923건이어서 연말까지 1000건을 쉽게 넘길 전망이다. 교권 침해 사례도 늘고 있다. 2018년 89건에서 2019년 124건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수업이 거의 없던 2020년 39건으로 줄었다가 등교수업이 확대된 이듬해 66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 말 기준 75건으로 이미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다. 유형은 법률상담이 필요한 분야가 많다. 올해 75건 가운데 모욕‧명예훼손이 40건(48.78%), 상해‧폭행 9건(10.98%), 협박 8건(9.76%) 등이다. 그런데 법률상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하는 인천교육치유지원센터(교원돋움터)는 전담할 변호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2017년 2월 문을 연 교원돋움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5·18기념일 제정 관련 공로를 인정받았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주 민간단체인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해 선포하는 과정에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데 감사한다며 ‘캘리포니아주 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을 도성훈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결의안 채택을 함께 이끈 한국 공동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원본 액자를 전달한 미주 준비위 나은숙 부대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하는 데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5‧18 단체와 함께 세계 주요 도시에서 5‧18기념일 지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민주, 인권, 평화의 오월 정신이 많은 세계 청소년들과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7088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맞춤형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우선 청각장애, 시각장애, 지체 및 중도·중복장애, 장애영유아 분야 4개의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장애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한 의료 컨설팅 및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위기 행동을 보이는 장애학생 대상 개별 정서·행동 지원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장애학생 가족을 지원하고, 특수교육 방과후교육활동비 지원 기간을 기존 8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한다. 유·초·중·고등학교의 노후 특수학급 교육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별 요구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장애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 제고와 양질의 특수교육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제는 학교와 인천시교육청이 법적 보호조치에 소홀했다는 점이다. 사건이 올해 7월 초 일어났는데 해당 교사와 학생은 10월이 다 된 지금도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 26일 시교육청과 A고교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 이 학교 건물 복도에서 학생 B군이 교사 C씨를 바라보며 음란행위를 했다. 다행히 다른 사고 없이 C씨는 자리를 피했으나 큰 충격을 받았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은 교육감과 학교장은 교사가 성폭력범죄 등을 당한 사실을 인지했을 때 심리 상담과 치료 등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교사에 대한 보호조치는 이뤄지지 않아 C씨는 계속 출근했고, B군과의 분리도 이뤄지지 않아 학교에서 계속 마주쳐야 했다. 이 기간 B군은 복도와 계단, 교실에서 다른 학생과 방역도우미 앞에서 음란행위를 또 했다. 결국 B군 처벌을 위한 선도위원회 역시 사건 발생 두 달 만인 9월 5일 열렸다. 그제야 B군에게 조치가 취해졌다. C씨는 지난 23일 학교에 교권보호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는데, 보건교사와의 성 고충 상담에서 자신의 권리를 알 수 있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각 정부 부처들로 분산된 돌봄지원 일원화를 위해 ‘국가 돌봄청’ 신설을 제안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전날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에서 비슷하고 중복된 돌봄정책을 분산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어 돌봄정책 컨트롤 타워로서 국가돌봄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정책연구를 실시하고, 국가돌봄청 신설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공론화하자고 제안했다. 또 국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생 성공시대’에 다가서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14일 시교육청 잔디광장에서 시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 400여 명이 참여하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학생성공시대’를 주제로 제5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는 1부 토론마당과 2부 정책제안마당,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1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학생 성공’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시민‧학생‧학부모‧교사들도 패널들과 토론할 수 있다. 2부 정책제안마당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한 교육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과 시민 누구나 온라인(incheonedusquare.net)으로 통해 10월 7일까지 제안할 수 있다. 공연은 이다은(기타연주자, 인천공항초 재학), 이윤석(하모니시스트, 인천국제고 졸), 인천대중예술고 공연팀,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 등 모두 인천의 교육가족과 시민으로 이루어진 출연진이 진행할 예정이다. 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이번 토론회를 민선 4기 교육감 교육 비전인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소리를
지난해 인천의 초‧중‧고교생 1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회의원(국힘, 경북 포항남구‧울릉군)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국 초‧중‧고교생은 198명이다. 경기도와 서울이 각 57명과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1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은 이 분야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해왔다. 2018년 11명으로 전국 세 번째, 2020년 12명으로 전국에 네 번째로 많았다. 올해도 6월 기준 전국 93명 가운데 경기도 28명과 서울 14명에 이어 7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는 고등학생이 많았다. 전국 통계 기준 올해 6월까지 초교 6명, 중학교 28명, 고교 59명(63.4%)이다. 지난해에도 전국 198명 가운데 초교 9명 중학교 70명, 고교 119명(60.1%)이다. 유서 내용과 주변 구술을 종합해 추정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인은 지난해 기준 원인 미상이 6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정문제 57건, 학업과 진로 문제 36건, 정신과적 문제 34건, 대인관계 문제 23건 등이다. 대인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