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가 7일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의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현충탑 참배에는 인천올바른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단에서 이 후보와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대형 교수는 "평생 교육을 위해 헌신했다. 이제 그 열정을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인천교육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이날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10일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24일 오후 2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이 교수의 출판기념회 등을 진행한다. 2020년 11월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출범한 추진단은 지난달 10일 이대형 교수를 후보로 추대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역시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인 인천미래교육연대가 새롭게 출범해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승진임용을 단행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자체 인사위원회에서 첫 승진 인사를 의결했고,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이들에 대한 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인사에서 조영기 행정안전수석전문위원의 4급 승진, 입법정책담당관실의 일반임기제 6급 신규임용 등이 이뤄졌다. 시의회는 이번 임용장 수여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 독자적으로 인사위원회를 구성, 심층적인 논의를 거쳐 의결·임용을 추진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은호 의장은 "앞으로도 의회가 완전한 독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의원들을 포함한 의회 직원분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격려했다. 국회는 지난해 지방의회가 소속 공무원들의 인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했다. 법 개정 이전에는 집행부(지방정부)가 승진과 전보 등 지자체 소속 모든 공무원들의 인사를 결정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 갈산1동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은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성금 17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소상공인은 지난 1일 발생한 화재로 일터를 잃었고, 당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경제적 손실이 컸다. 갈산1동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은 화재를 당한 소상공인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로 결정했고, 이번 성금을 준비하게 됐다. 성금을 전달 받은 소상공인은 “관심을 갖고 온 힘을 모아준 갈산1동 주민자치회 및 주민들 덕분에 많은 힘과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운만 갈산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어려운 일을 당한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동참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에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생기면 모두 힘을 모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법률사무소 집현 이근배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신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2월부터 오는 2024년 1월 말까지 2년 동안 계양구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며 구정 전반에 대한 법률자문 및 법령해석, 구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사건 수행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미추홀구의회 법률고문과 인천구치소 교정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인천신용보증재단 법률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최근 복잡 다변화되는 법제 환경에 능동적 대처를 위해 고문변호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계양구 행정과 구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구정 현안에 대한 정확한 법률자문과 소송수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재)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유산센터는 인천시립박물관과 함께 2021년 조사 연구한 ‘볼음도’를 인천 섬 생활사 조사보고 제1집으로 출간했다. 재단과 박물관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약 1년에 걸쳐 볼음도의 역사, 산업, 생활, 문화유적, 설화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로 시립박물관 갤러리 한나루에서 ‘볼음도, 248명의 삶’이라는 전시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보고서를 발간한 것. 볼음도는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에 있는 작은 섬이다. 과거 어업으로 호황을 누리기도 했으나 한국전쟁 이후 어로저지선 등 제약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농사를 주업으로 살아가는 곳이다. 이번 보고서는 볼음도의 잊혀져가는 모습 및 특징을 조사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과 박물관은 옹진군과 섬마을박물관 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앞으로 옹진군 섬을 하나하나 조사해 전시와 보고서로 풀어내 섬마을 박물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으며, 재단 인천문화유산센터에 문의하면(☎032-455-7169) 책으로 받아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항 재개발 사업을 인천이 주도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정부 공기업 권한을 인천시로 이양해야 한단 주장이 나왔다. 안병배 인천시의원(민주, 중구1)은 지난 4일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인천항 내항 재개발을 해양수산부와 IPA(인천항만공사)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며 "내항 재개발은 인천에 기회이자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다.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IPA를 비롯해 인천에 있는 정부 공기업들은 여러 사안에서 인천과 엇박자를 내왔다. 해수부와 IPA는 내항 개방과 재개발, 항만 배후부지 임대료 문제 등에서 지역과 꾸준히 마찰을 빚어 왔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SL)공사 역시 신창현 사장이 언론 기고를 통해 수도권매립지의 연장 사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안 의원 지적은 주요 대권주자들의 공약과도 통한다. 지난달 이재명·윤석열·안철수 대선 후보는 인천을 찾아 지방분권 강화와 함께 정부, 정부 공기업의 권한 이양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역에 있는 정부 공공기관·외청의 지자체 위임과 비용 지원을, 윤 후보는 항만·공항 운영의 지자체 협력과 지자체의 지분참여를, 안 후보도 지자체 협력 운영과 SL공사·국가산단공 등의 인천시 이관의
인천시의회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4일 본회의장에서 37명 전체 의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실하게 성장한 9명의 고교 졸업예정 학생들에게 사랑 나눔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14년 동안 전체 시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5만 원씩 ‘사랑 나눔 장학금’을 조성했고, 2013년 1월 제1기 장학생 16명과 2019년 1월 제2기 장학생 18명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을 격려한 바 있다. 이번에 제3회를 맞아 약 3년 간 모은 장학금 총 6390만 원까지 포함하면 모두 43명의 학생에게 2억 7000만 원을 전하는 등 다른 시·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의정활동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신은호 의장은 “사랑 나눔 장학생의 졸업과 사회 첫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우리사회와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가 돼주길 바란다”며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재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과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이 시의회의 역할인 만큼 시의회 차원의 기부활동뿐 아니라
인천시 계양구는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 납세자를 우대하고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2년 지방세 성실납세자 전자 추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계양구 거주자로 최근 3년 간 납부세액 5만 원 이상을 기한 내 납부한 주민 6만 4733명을 대상으로 박형우 구청장이 직접 지방세 정보시스템을 통해 무작위로 추첨했다. 당첨된 구민 100명은 계양구 공영주차장 1년 간 무료 이용권, 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의 금융우대 지원 혜택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성실하게 지방세를 낸 납세자는 계양구 재정 건전화의 주인공”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른 구민들에게도 성실납세 의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4일 갈산근린공원 인근 다목적실내체육관 증축공사 현장에서 시설 점검을 벌였다. 이날 점검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홍순옥 구의회 의장, 권동철 구 체육회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당초 개최 예정이었던 준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이날 점검으로 대체했다. 구는 사업비 8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다목적실내체육관 지상 2층 총 304㎡를 증축했다. 이번 공사로 체육관 회원 교육을 위한 세미나실, 비대면 영상제작실, 사무실, 소회의실을 마련했다. 기존 1층 사무실 공간은 주민들이 에어로빅, 줌바,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의 체육관이 지역주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구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설 명절 대목을 노려 농‧축‧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보관방법 등을 위반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성수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30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단속은 시 특별사법경찰과, 수산기술지원센터, 관할 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난 1월 17일부터 2주 간 명절 농‧축‧수산물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의 수요가 많은 대규모 도매시장, 어시장,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농‧축·수산물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민들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농‧축‧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와 축산물 보관방법 위반을 중점 단속했으며, 고의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눈속임하는 행위도 살폈다. 단속 결과 어시장이나 전통시장에서 참돔, 농어, 사과, 표고버섯 등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판매업체 5곳이 적발됐다. 또 식용란수집판매업 무신고 영업행위 1곳, 냉동 축산물의 보관방법을 위반한 업체 1곳이 적발됐다. 이밖에 제수용품인 부세, 동태, 황태 등과 성수품인 참돔, 대구, 코다리, 가리비 등의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