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에 올랐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역의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부평구가 89.56점을 받아 전국 지자체 229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지수화한 값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운전행태(신호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8개) ▲보행행태(무단횡단 빈도,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 등 3개) ▲교통안전(지역교통안전정책 이행정도, 교통사고 사망자수 등 7개) 등 모두 3개 항목에 18개 지표를 평가했다. 특히 부평구는 이번 평가 중 중점적으로 추진한 교통안전 분야에서 21.26점을 받았는데, 이는 전국 평균 17.54점 대비 매우 높은 수치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안전교육, 보행지킴이 운영 등 사업의 성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문화도시 부평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여러분들의 생각이 부평의 정책이 됩니다!” 인천시 부평구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평의 미래발전 정책을 수립하는 2022년도 ‘부평 미래발전 정책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구의 정책수립 및 결정과정에서 구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부평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월 한 달 간 구 홈페이지 내 ‘제안 신청하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이메일,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올해 공모 주제는 ‘부평 미래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으로 ‘부평경제 활성화 정책’을 비롯해 ▲안전한 부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 ▲인구(저출생, 고령화)및 청년 정책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방안 ▲사회안전망 확충 방안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른 사회통합 방안 ▲도시환경 인프라 확충 정책 ▲중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부평 문화도시 발전 방안 ▲생활쓰레기 감량 방안 등 부평 발전을 위한 모든 제안을 포함한다. 제안된 의견들은 부평구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및 실행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 정책제
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계산2동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규 자치회장은 “코로나19와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영임 계산2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주민자치회가 앞장서서 도움을 주어 감사드리며, 소중한 정성이 담긴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주민 4가구에 5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1883년 개항과 함께 조성된 역사 깊은 골목길 인천시 중구 송학동1가에서 차원이 다른 메타버스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시 등록문화재 제1호 인천시민애(愛)집의 온라인 전시 관람 서비스(4K 화질의 360。VR 투어 서비스)를 공개했다. 비대면 도슨트(공간 및 전시 해설 및 음성안내), 파노라마 화면 속의 숨은 퀴즈 풀기 등 차별화된 비대면 문화유산 관람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2년 설 명절에는 코로나19 등으로 귀향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송학동 역사산책길 구역을 메타버스 기반으로 확장 개발해 공개한다. 인천시민애(愛)집, 옛 제물포구락부, 송학동1가 골목길 등이 포함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각국조계지 계단에서부터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플라타너스인 시 등록문화재 제2호 자유공원 플라타너스가 있는 자유공원 초입에 이르는 붉은 돌담길을 VR 갤러리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실제 공간을 거니는 듯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이는 모델링된 가상의 공간이 아닌 실재하는 골목길이 VR 갤러리로 활용된 사례로 주목된다. 말 그대로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송학동 역사산책길이 구현된 것. 개
인천문화재단 제7대 대표이사에 이종구(66) 전 중앙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월 26일부터 2025년 2월 25일까지다. 이종구 신임 대표이사는 충남 서산시 출생으로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동산고등학교 교사로 24년, 중앙대학교 교수로 17년 간 각각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했다. 또 (사)인천민예총 지회장 등을 지냈다. 인천문화재단은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지난해 12월 재단 혁신안에 따라 9명으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 서류 및 면접심의를 거쳐 2배 수로 후보를 추천했다. 선출 과정은 재단 정관 및 이사추천위원회 설치운영 규정,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고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의 문화진흥을 위해 시가 기금을 출연, 2004년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으로 인천문화예술 및 시민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인천아트플랫폼, 트라이볼, 한국근대문학관 등 다양한 문화기반시설을 운영하는 인천 문화진흥의 중심기관이다. 신임 이종구 대표이사는 화가로서의 예술적 성취와 인천 문화예술 현장에서의 폭넓은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인
국민의힘이 중앙당 차원에서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선거운동을 제한하자 첫 출마를 준비하는 정치신인과 현직이 아닌 정치인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3월 9일까지 지방선거를 위한 개별선거운동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당원협의회로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은 가능하나 문자 보내기와 명함 배부, 이름이 적힌 어깨띠와 점퍼 착용, 사무실 개인 현수막 게첩 등 개별선거운동은 불가능하다. 물론 SNS를 통해서도 할 수 없다. 공문에는 이를 위반할 경우 공천심사에 반영해 사실상 불이익을 주겠단 내용도 포함됐다. 공문을 확인한 정치 신인들은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신을 알릴 선거운동 기간이 그만큼 줄기 때문이다. 인천 연수구 구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한 예비 정치신인은 "코로나19 때문에 가뜩이나 활동에 제약이 있는데 당까지 족쇠를 채우니 나를 알릴 방법이 없다"며 "대선에 집중해달라는 것도, 선당후사가 중요하단 것도 알겠는데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인천시의원 출신 출마 예정자도 "공천 심사에 불이익을 준다는 건 너무하다. 경선 후보자들끼리의 내부 총질용으로 변질될
인천시 부평구는 2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부평구 교육혁신지구 마을교육활동가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부평구 교육혁신지구 마을교육을 위해 2017년부터 양성한 마을교육활동가 6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마을교육활동가들은 마을연계교육과정과 마을학교를 운영하며 학교 안과 밖에서 마을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올해 부평구 교육혁신지구만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마을교육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학교에 제공하는 마을자원목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협력형 교육활동’을 비롯해 교유혁신지구 자체 사업인 청소년 자치활동, 마을따숨터, 마을배움터 프로그램 참여활동, 동-학교 협력사업, 멘토링 등을 실시하는 ‘지역중심형 교육활동’, 혁신지구 사업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기타 마을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2022년은 ‘함께하는 미래교육, 성장하는 부평교육’을 비전으로 부평구 교육혁신지구 시즌2을 시작하는 해”라며 “마을교육활동가분들이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과 교육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하대병원 이병렬 방사선사가 시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시회는 지난 22일 제41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인천시회 발전과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회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이병렬 방사선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심장내과 시술의 최전선인 심장혈관 촬영실에 근무하면서 관상동맥질환 및 부정맥 관련 검사와 시술에서 환자안전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 일분일초를 다투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사수하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이병렬 방사선사는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 모두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가운데 크고 뜻깊은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의 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실명 위기의 친구에게 사랑을 전했다. 26일 인천 연수구의 공룡숲 어린이집에 따르면 7세반 원아 20여 명이 전날 같은 반 친구 A군의 쾌유를 비는 손편지와 메모를 A군에 전달했다. 아이들은 메모지에 "00아. 빨리 나아서 공부도 하고 우리랑도 놀자. 사랑해", "00아. 빨리 나아. 수술 빨리 다 끝나고 놀자. 아프지 마", "00아. 축구하자. 빨리 나아. 수술 빨리 끝나고 놀자. 사랑해" 등의 내용을 적었다. A군은 지난달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소아(선천성)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수정체 손상이 이미 크게 진행돼 실명을 피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A군을 혼자 키우는 어머니 B씨는 "활동량이 많고 성격도 활달해 눈에 이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아이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을 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B씨는 여러 병원을 찾아다녔다. 인천에선 모두 수술이 불가능하다며 손사레를 쳐 결국 서울대병원까지 가서 수술 날짜를 잡을 수 있었다. A군은 지난 10일 1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집에서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정상 시력을 되찾는 건 불가능해 A군은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 그나마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신 의장은 26일 부평시장에서 시의회 청사 관리직원들에게 전할 과일 선물세트를 구입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신은호 의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작으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찾았다"며 "시민분들도 지역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