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돼 있는 마을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마을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시는 인천 마을기업 홍보 및 체험행사인 ‘INVICA DAY, 이하 인비카 데이)’ 행사를 11월 2일 인천 상생유통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번 째인 인비카 데이는 시가 주최하고 (사)인천마을기업협회가 주관한다. 시민들에게 마을기업 제품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고, 위드 코로나에 대응해 올해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 관심있는 시민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유튜브 ‘인천마을기업협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팝페라그룹인 보헤미안의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마을기업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우수한 마을기업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제물포역 1층에 있는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은 마을기업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시는 올해 다양한 기업을 발굴,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총 21개의 마을기업에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교육 및 경영컨설팅, 홍보 지원 및 판로
건설업자에게 향응을 제공받은 인천시와 부평구 공무원에게 경징계가 요구됐다. 31일 인천시와 부평구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시와 구 소속 간부급 공무원 A씨, B씨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당시 같은 부평구 소속 간부급 공무원 C씨와 함께 부평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건설업자와 식사를 했다. 당시 건설업자는 식사 비용을 계산했고, 식당에서 파는 선물 세트를 이들 3명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대와 선물 비용을 계산하면 1인당 20만 원의 향응이다. 이 내용은 경찰 내사를 통해 드러났다. 경찰은 식당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A씨 등이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며 시와 구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사람에게 3만 원 넘는 식사, 5만 원 넘는 선물, 10만 원 넘는 농축수산물을 받을 경우 대가성이 없더라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와 B씨에 대한 징계는 11월 초까지인 이의신청을 거친 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 인사위원회를 통해 수위가 결정된다. 징계가 결정되더라도 불복할 경우 징계소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인천시는 ‘인천, 애서(愛書) 시작’ 2021 인천 독서대전 개막행사를 30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 9일 간의 독서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막 행사는 독서대전 개최를 축하하는 시민들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공공 및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유공자와 우수 운영 작은도서관 표창, 독서정책아이디어와 독서대전 엠블럼 공모 수상자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운영 작은도서관의 최우수상은 연수구 짱뚱이어린이도서관이 수상했고 강화군 강화미술도서관이 우수상, 부평구의 신나는여성주의도서관 랄라, 연수구의 그래작은도서관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또 독서대전 엠블럼 공모전에서는 인천, 독서로 빛나다 외 2건과 독서정책 아이디어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맞춤형 독서교육 외 2건이 선정되어 상장을 받았고 20명의 사전신청자들과 ZOOM을 활용해 열린‘독서 골든벨’에서는 문제 풀기를 향한 열정들로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개막행사 영상은 2021 인천 독서대전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11월 7일까지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작가와의 만남, 시 낭독회, 인형극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시의회가 행정안전부 장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2021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인천시 공영장례 지원 조례’로 행정안전부 장관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방의회서 자치입법과 의정활동 분야로 100건의 사례들이 제출됐고, 행정안전부는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한 뒤 최종 14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본선 현장발표와 심사를 진행했다. 본선에 진출해 최종 행정안전부 장관 우수상에 오른 인천시의회의 ‘인천시 공영장례 지원 조례’는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자 및 저소득 계층의 장례에 필요한 행․재정적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또 5년마다 공영장례 지원 기본계획 수립, 공영장례 지원대상자 및 지원내용 등도 담고 있다. 올해 7월 인천시 남동구 거주 무연고 사망자의 첫 공영장례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33명에 대한 공영장례를 지원했다. 이번 조례의 대표발의자이자 현장에서 사례 발표를 한 신은호 의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생활정치가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로얄호텔에서 행복배움학교 관리자(교장, 교감) 워크숍 ‘리더십의 재발견’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행복배움학교 관리자의 역할 인식과 수평·수직적 리더십의 균형감 확대를 통해 학교 경영자로서의 효능감을 증대하고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복배움학교 교장 대상 워크숍은 업(業)의 재정의와 리더십 균형점 찾기를 통해 학교장으로서의 비전을 수립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감 대상 워크숍은 중간관리자로서의 교감직을 재정의하고 학교구성원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고 소통하는 학교로 성장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행복배움학교의 성패는 구성원들의 자발성 발휘에 달려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행복배움학교 관리자들이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문화 조성과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고취하는 리더십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 계양2동 행정복지센터와 동 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계양푸른빛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함께 어르신 동행 장보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행복드림계양2동 복지공동체의 일원인 계양푸른빛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거동불편 등으로 외부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장보기사업을 기획했다. 또 참여자가 필요한 물품들을 자발적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복지공동체와의 1:1 연결고리 걸기를 통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위기 재발 방지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했다. 김건우 계양2동장은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앞으로도 행복드림 계양2동 복지공동체와 함께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신영준 경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가 최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제76회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에서 5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생물과학협회는 한국의 생물학을 대표하기 위해 1945년 창립돼 현재 한국생태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동물분류학회, 한국유전학회, 한국환경생물학회, 한국곤충학회, 한국식물분류학회, 복원생태학회 등 8개의 회원학회로 구성된 76년 전통을 가진 국내 생물학계를 대표하는 통합학술단체다. 생물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소속 학회들 간 상호 보완 및 협력을 유발하며 대외적으로는 한국 생물학계를 대표함으로써 생물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부터 1년 동안 회장 임무를 수행하게 될 신영준 교수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교육과정개발위원, 한국생물교육학회 회장, 한국과학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과학교육 연구 분야에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과학교육학회,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부평 신트리공원에 155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인천시 부평구는 29일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부평동 880번지 신트리공원 인근은 좁은 골목에 상가와 주택 등이 밀집해 있으며, 여기에 공원 내 축구장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더해져 주차난으로 인한 불편이 이어졌던 곳이다. 구는 주민들의 주차 불편 민원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신트리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건설계획을 준비했다. 이어 지난해 인천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부평구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월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최종 보고는 용역을 통해 실시한 경관심의 및 설계경제성(VE)검토 등이 반영된 내용이다. 구는 11월 중 소규모 재해영향평가와 건축허가, 실시계획인가 과정을 진행하고, 용역 완료 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12월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모두 124억 원이며, 신트리공원 축구장 하부 공간인 지하 1층 5727㎡를 활용해 155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한다. 김용석 부평4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인근 주택가의
인천시 부평구의 올바른 한글 사용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29일 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226개 기초지방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국어책임관 운영’ 업무 실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립국어원장 표창을 받았다. 구는 행정 전반에서 공공부문의 국어 오용이나 외래어 및 외국어 남용을 막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등 한글이 지닌 가치와 우수성을 보전하고 한글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먼저 계절별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삶의 의미를 담은 문안을 선정해 구 청사와 부평지역 내 총 14곳에 게시하는 ‘공감 글판’ 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2021년도 겨울편’에는 ‘마당에 난 발자국은 / 오시는 걸음인가 / 가시는 걸음인가 / 설레는 눈 오는 밤’을 응모한 최경옥씨와 ‘씨앗을 꼬옥 품고 / 찬 바람 이겨내는 겨울, / 너는 더 이상 무채색이 아니야’의 김명희씨 창작문구를 각각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또 구정소식지인 부평사람들에 우리말 상식과 올바른 어문 규정을 알리는 ‘우리말 바로쓰기’를 매월 게재하고 있으며 구 공무원들의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한글
인천시는 오는 2030년까지 건축부문 온실가스 32.6% 감축을 목표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제정하고 29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은 신축 혹은 증축하는 연면적 합계 500㎡ 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환경성능 ▲환경관리 ▲에너지성능 ▲에너지관리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총 5개 부문 25개 항목에 적용된다. 단 건축물의 용도 및 규모에 따라 4개 군으로 분류해 차등 적용한다. 30세대 이상(500㎡) 공동주택과 연면적 3000㎡이상 비주거 건축물은 녹색건축인증 그린4등급 이상,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이상을 취득해야 하며 저녹스 보일러, 기계환기 장치, LED 조명기기 등 친환경․고효율 설비도 적용해야 한다. 특히 민간건축물에는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설치비율 기준은 2022년 8~10%(주거, 비주거)를 시작으로 2년마다 1%씩 상향조정해 2030년에는 12~14%까지 높인다.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로 주택면적 85㎡ 설계기준 적용 시 가구당 연간 에너지 사용비용을 57만 원(에너지 사용량 60% 절감, 사용비용 141만 원에서 84만 원으로 절감)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