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심도 깊게 살펴보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작곡가 집중탐구’ 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오는 10월 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은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1835~1921)다.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생상스 앤솔로지’라는 부제로 그의 대표 작품들을 연주한다. ‘명작을 모아 엮은 작품집’이라는 뜻을 가진 부제에 따라 생상스라는 테마로 묶은 하나의 소설을 읽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첫 번째 연주되는 생상스의 ‘죽음의 춤’은 그가 작곡한 4개의 교향시 형식의 작품 중 단연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프랑스의 시인 카잘리스가 유럽에 널리 퍼진 민담을 바탕으로 쓴 시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09년 캐나다 밴쿠버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피겨스케이터 김연아 선수의 우승과 함께 우리 귀에 익숙한 곡으로 각인됐다. 이후 연주되는 생상스 첼로협주곡 1번은 첼리스트들이 특히 사랑하는 곡으로 연주자의 기량과 열정 그리고 첼로가 가진 음역 대를 십분 활용해 노래하는 진정한 낭만주의 작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협연한다. 휴식 후 연주
인천시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오늘부터 10월 28일까지 추천 또는 신청을 통해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인천시 최고 권위의 명예로운 상으로, 한 해 동안 인천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인천시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법인에 수여한다. 수상 요건은 2021년 한 해 동안 인천을 빛낸 구체적 활동이 있는 사람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1년 이상 인천시로 돼있어야 한다. 출생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인천시 사람이나. 인천시에 소재하는 기관·단체·기업에 소속된 사람, 인천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실이 있는 사람, 그 밖에 시정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올해의 인천인으로 시장이 인정하는 사람 또는 법인‧단체도 포함된다. 후보자 추천은 수상후보자의 관련 기관·단체·기업체의 대표, 학교장, 군수·구청장 또는 수상후보자가 직접 할 수 있으며 추천서와 공적조서, 공적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10월 28일까지 시 자치행정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10명 이내로 결정해 12월 시상할 계획이며 올해의 인천인 대상 추천 및 접수, 선정과 시상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분리개발이 추진되는 인천 용현·학익 2-2블록(경기신문 9월 14일자 1면 보도) 도시개발사업에 일부 원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냈다. 용현·학익 2-2블록 1구역(용현동 604-7번지 일원)과 2구역(용현동 604-110번지 일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 마지막 날인 28일 이곳 원주민들로 구성된 원주민추진위원회는 미추홀구에 의견서를 접수했다. 의견서에는 난개발이 우려돼 분리개발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2006년 수립된 용현·학익 2-2블록 기본계획에 이 땅은 하나의 구역으로 계획됐는데, 사업을 둘로 나눠 추진하려는 시도는 법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또 현재 2구역 개발 주체인 '2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원주민들을 배제한 채 주민설명회도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추진위가 법적 근거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2-2블록이 분리개발되면 특혜 시비와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주장한다. 1구역의 아파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아이월드㈜는 큰 수익을 남길 수 있고, 2구역의 사실상 사업 주체인 부동산 개발사 ㈜원마운트는 자금력이 부족해 사업 추진을 담보할 수 없다는 논리다. 원주민추진위 관계자는 "2-2블록 기본계획에 따라 하나의
인천시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청소년운영위원회 ‘물음느낌표’는 최근 이틀간 주차장에 벽화를 그렸다. 이번 활동은 2021년도 상반기 시설 점검 및 기관장 간담회 추진 안건으로, 청소년이 단순 참여가 아닌 활동을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벽화에는 계양구를 상징하는 계양산, 아라뱃길과 청소년 운영위원회 대표 마스코트인 ‘물음이, 느낌이’를 배치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시설 운영과 각종 프로그램 등에 청소년들이 직접 자문·평가·참여하도록 해 이들의 의견과 욕구를 반영하고,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개인적·사회적 성장을 돕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청소년 기자단, 문화예술기획단, 환경봉사단, 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초 자치기구 청소년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719-448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특전사전우회 어울림봉사단 남동구지회는 최근 주변 어려운 이웃 주민에게 백미를 직접 배달하는 봉사를 진행했다. 대상 가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식사 해결이 곤란한 홀몸 어르신이나 장애인 가구 10세대로, 명절 인사와 함께 지역주민의 고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단은 김장 나눔, 삼계탕 봉사 등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남동구지회는 올해 신설됐다. 배요성 남동구지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었다”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더욱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월2동 소재 낙원제일교회도 한가위를 맞아 주변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과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30포를 기탁했다. 이은미 구월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많은 이들의 선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다해주신 분들의 마음 하나하나를 잊지 않고 동 행정복지센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
앞으로 치매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실내공기질 등을 개선하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15억 1000만 원(국비 10억 6000만 원, 시비 4억 500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 건축기획 적정성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에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15일 착공, 2022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고성능 창호 교체 ▲외벽 외단열 보강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 교체 ▲건축물 에너지 효율적 관리를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제거 및 공기 정화를 위한 스마트에어샤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의 노후화에 따른 단열 저하, 결로·곰팡이 발생, 미세먼지 확산 등으로 실내 환경이 열악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성장 동력인 한국형 뉴딜사업(그린뉴딜)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도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내 실시설계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배달기사와 입주민이 오토바이 지상 통행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오토바이 배달기사들의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 인천송도지회 준비위원회는 27일부터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단지로의 배달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가 오토바이의 지상 통행을 막은 데 대한 반발이다. 이들은 "배달기사들의 안전운전서약서를 받아 입주자대표회의에 제출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한 협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토바이는 지하주차장에서 미끄럼 사고 위험이 크다"며 "사고가 나면 책임을 모두 배달기사가 떠안아야 한다"고 했다. 이 아파트는 이달 10일부터 1층 현관의 세대호출 기능을 없앴다. 오토바이의 지상 출입을 막기 위해서인데, 이 조치로 배달오토바이는 지하로 다니게 됐다. 이에 대해 송도지회는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아 지상에 오토바이 주행 가능 구간을 정하는 등 서로 합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며 23일 만남을 요구했으나 입대회는 응하지 않았다. 입대회도 할 말이 많다. 그동안 배달 오토바이들의 난폭 운행으로 입주민들의 불많이 많았고, 지상 출입을 막은 데 대한 대안도 송도지회 측에 제시했다. 입대회는 지하주차장 바닥이 더 미끄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29일 인천지역의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2021 인천지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공동세미나’를 진행한다. 인천지역 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지난 2012년 인천지역의 평생학습도시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구성됐다. 현재 부평구를 비롯해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서구 등 총 6개 평생학습도시에서 해마다 사업비를 공동 투자해 효율적인 평생학습도시 실현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의제 발굴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2021년 회장도시인 부평구가 주관하고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후원해 ‘나를 변화시키는 이런(learn) 저런(learn) 평생학습’을 주제로 부평구 평생학습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개그맨 송필근과 홍현호의 공동 사회로 진행하며 유영만 한양대 교수의 ‘평생학습 공동체와 미래설계 전략’에 대한 기조강연 및 인천지역 6개 평생학습도시의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맞춘 평생학습의 미래 전략은 물론 회원 도시 간 우수 사례들을 공유해 평생교육의 역할과 필요성, 나아갈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세미나에서 배움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평생학습의 의미를
인천시 남동구는 기존 간석2동에 있던 푸드마켓 2호점을 간석1동 소재 구월로 137번길 59로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2010년 4월 문을 연 남동구 푸드마켓 2호점은 간석동, 구월동을 권역으로 동 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긴급지원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에 기부식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장애인이나 노인 등 직접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및 장애인 일자리로 구성된 희망 배달원이 물품을 직접 배달해주는 ‘띵똥 푸드마켓사업’도 진행 중이다. 앞서 푸드마켓 1호점도 지난 6월 만수6동 소재 식품영양복지지원센터로 이전 개소해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사업장은 매년 3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규 대상자를 모집하며 같은 해 5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1년 간 이용할 수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민간 자원 연계 지원을 더욱 강화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공동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통해 공보육을 강화하고 보육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인천의 국공립어린이집과 이용률은 각각 13.3%, 18.8%로 전국 평균(15.6%·22.9%)에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주택 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대상은 2019년 9월 이전에 설치된 300세대 이상 공공주택 내 어린이집 216곳이다. 시는 내년까지 이 중 34곳 이상을 전환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전국 평균 이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신축과 장기임차 등 기존의 국공립 확충 방식의 경우 신축은 평균 건축비가 15억 원에 이르며 2~3년의 건축 시간이 소요된다. 또 보건복지부 선정 장기임차 확대도 1년에 1곳으로 한하는 한계가 따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가 선택한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도 어린이집 임대료 문제, 어린이집 원장의 운영권과 기존 시설투자비 회수 문제 등으로 무상임대 방식의 국공립 전환에 어려움이 있으나 시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민간어린이집의 참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