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창립 30주년을 맞는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일 인천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인천경실련 창립3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공동단장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동단장 출범식은 ▲취지설명 및 감사인사 ▲추진단 사업계획(안) 발표 ▲공동단장 인사 및 제언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사업 추진단의 공동단장은 분야별 인천지역사회 지도자들로 구성됐다. 이날 공동단장이 추인하고 제언한 사업계획은 ▲인천경실련TV 개국 ▲인천 경제주권 아젠다 발표 ▲KBS 수신료 인천 환원 캠페인 ▲시민 공천권 보장을 위한 선거법 개정운동 등이다. 이들 사업은 분야별 공동단장과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창단 첫 해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를 보여준 인천남동구민축구단 ‘FC남동’이 초기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지역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동구를 연고로 하는 FC남동은 지난해 전국 최초의 구민축구단으로 창단, 프로 무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축구 유망주들을 위한 새 길을 열었다. FC남동은 지난해 처음 참가한 K4 리그에서 신생팀답지 않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13개 팀 중 5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23경기에 출전해 15득점, 3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유동규는 K4리그 득점왕에 오른데 이어 인천유나이티드에 발탁돼 K리그1로 직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도 한 몫 했다. K4구단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자체 유튜브 채널은 4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한 홍보도 인기다. 이를 통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K3·4리그 팬 확보에 기여한 팀에게 주어지는 뉴미디어상도 수상했다. 창단 초 불거졌던 우려가 기우에 불과했음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특히 지역 연고팀으로서 지역 축구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심이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며 현재의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유 전 시장은 1일 인천시청 앞에서 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장을 만나 위로했다. 이날 유 전 시장은 “많은 국민들이 지금 힘들어 하는데, 특히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이 크다”며 “거리로 나와 그 아픔을 호소하고 계신 외식업중앙회 인천회장님의 눈물겨운 투쟁에 공감과 위로를 표하며 힘을 보탠다”고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유 전 시장은 또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 빚이 1000조를 돌파했다는 어두운 소식으로 오늘 하루가 시작됐다”며 “1000조는 국민 1인당 2000만 원의 빚”이라고 현재의 상황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가 시장에 재임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며 인천시 빚 3조 7000억 원을 갚아 인천시 재정을 정상화시켰는데 오늘의 대한민국 현실을 보면서 정말 한숨만 나온다”고 개탄했다. 유 전 시장은 “결국 우리들을 힘들게 하는 모든 어려움의 근원은 잘못된 정치권력의 행사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 그리고 국민과 함께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는 일에 적극 나서고
인천의 청년정신을 담은 도시브랜드 TV광고 ‘올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 청년’ 편이 공개됐다. 인천시는 과거와 미래, 전통과 첨단,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인천시를 청년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올웨이즈 인천 청년’ 편을 2일부터 지상파·종편·케이블TV·유튜브 등을 통해 송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원하는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5명의 인천 청년을 통해 ‘모든 길이 통하는 도시 인천’을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청년들의 도시라는 가치를 담고 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천출신 래퍼 비와이(BewhY)는 영상에서 ‘이곳에선 모든 것이 길이 돼’라고 말한다. 누구의 도움없이 자신만의 신념과 도전 정신으로 정상 래퍼로 자리매김한 그의 열정이 잘 드러난다. 이어 등장하는 인물은 개항로 프로젝트 이창길 대표다. 이 대표는 개발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걷고 있던 개항로(중구 경동)를 문화 공간으로 부활시킨 주인공이다. ‘오래된 거리도 힙(Hip)하게 만들다’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하는 그는 과거와 미래가 한 데 어우러진 공존의 도시 인천을 형상화한다. 여성 최초 최우수기관사 ‘탑콘(Top-Con’의 영예를 거둔 인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 11억 20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보험설계사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인천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8)씨 등 전·현직 보험설계사 3명을 구속하고 B(22)씨 등 20대 남녀 7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도권 일대 간선도로나 교차로 등지에서 고의로 139차례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수리비 등으로 11억 20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러 명이 탑승한 상태로 지인 차량이나 렌터카 등을 몰다가 차선 침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에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보험대리점에서 근무했던 A씨 등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동료 보험설계사 등을 공범으로 모집한 뒤 운전자와 동승자 등 역할을 맡게 했다. 적발된 일당 73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같은 업체에서 보험설계사로 활동했으며 보험약관과 보험금 청구과정 등을 잘 알고 있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보험사 자료, 통화명세, 금융계좌를 분석하는 등 9개월 간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가담자 73명을
인천포럼은 지난 8월31일 인천포럼사무실에서 ‘부평캠프마켓의 미래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한 특별토론회를 열고 “부평캠프마켓은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구 소련의 사회주의 확장을 저지한 교두보 역할로 세계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인 만큼 인천시는 우리 역사의 흔적을 지우지 말고 보존해야 하며, 향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같은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비대면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이학재 인천포럼 대표가 사회를 맡고 조우성 전 인천시립박물관장, 이장열 경인교대 기전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조우성 전 관장은 “부평캠프마켓은 일제강점기 때 조병창(무기제조공장)이라고 불리며 대륙 침탈의 교두보 역할을 했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한미군사동맹의 매우 중요한 역사적 공간인 만큼 당시 건축물들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철거’가 아닌 ‘보존’ 해야 한다”며 “시가 역사를 수용하고 미래로 나아가야지 부평캠프마켓의 역사적 흔적을 지우려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장열 연구위원은 “부평캠프마켓 내 조병창 병원건물은 대한민국 육군 병원 1호이며 건축사 뿐 아니라 군사학적으로도 보존하고 연구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최저기온 영하 25.6도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수박이 재배됐다. 열매채소를 수확한 것은 우리나라가 남극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극지연구소와 농촌진흥청은 남극세종과학기지 실내농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기지 대원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실내농장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타고 지난해 10월 말 국내를 출발해 올해 1월 기지에 도착했으며, 5월 7일 첫 파종 후 6월부터 매주 1~2kg의 잎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7월 중순부터는 오이와 애호박, 고추가, 8월 중순에는 토마토와 수박이 처음으로 수확됐다. 남극세종과학기지에는 현재 17명의 월동연구대원이 체류하며 실내농장에서 기른 신선 채소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고 있다. 기지에서는 채소류를 장기 보관하기 어려운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접한 칠레, 주변 기지와 왕래가 중단되면서 6개월 넘게 신선 식자재 구경이 힘들었다. 실내농장에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인공광으로 이용해 에너지 소모를 최대한 줄이면서 빛의 주기와 세기를 농작물의 종류와 생육단계에 따라 조절하는 기술이 사용됐다. 또 농촌진흥청은 실내농장 내부의 재배환경과 생육상황을 영상으로 원격 모니터하며 기지 대원들이 농작물 재배에 어려
인천시 부평구가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부평을 만들기 위한 ‘문화도시 부평’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을 맡고 있는 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시민거버넌스 ▲부평대중음악자원 활용 및 지역뮤지션·기획자 지원사업 ▲D-Lab 및 비주류 문화기반 확산사업 ▲문화도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으로 구민과 함께 문화도시 부평 조성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먼저 문화도시 시민거버넌스 등 시민참여사업 일환으로 8월부터 ‘문화두레시민회’를 모집해 총 9개의 ‘1-4천리’ 사업실행 분과를 구성,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또 스스로 상상하는 부평에 관한 소소한 실험인 ‘꽤 쓸모 있는 도시 실험’ 공모를 통해 선정된 9팀이 9월부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부평의 BI를 주제로 한 시민그림공모전도 오는 15일부터 진행한다. 부평의 대중음악 자원을 활용하는 지역 뮤지션 및 기획자를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8월 16일부터 공모를 시작한 ‘뮤즈컴(MUSCOM)’은 부평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및 기획자들에게 창작, 제작의 기회와 음악활동공간을 제공해 신규 뮤지션들의 역량을 높이고 공연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인천시 계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센터 등록 기관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나는야 싱싱급식왕 어린이급식 조리법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저염·저당 조리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창의성과 활용 가능성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어린이들의 식단 적용이 가능한 조리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은 조은어린이집의 ‘당근전’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에코아이숲어린이집의 ‘라이스페이퍼 전’ 등 총 11명이 상을 받았다. 정남용 센터장(경인여대 교수)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구성된 소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며, 교육자료를 통해 계양구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제 정착과 발전을 위해 시민의 뜻을 모은다.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병록)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자치경찰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1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에 따라 시민의 삶과 밀접한 자치경찰제 정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발전을 위한 시민과 각계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지난 7월 완료된 ‘인천시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용역을 토대로 ‘인천시 자치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시민은 ZOOM회의와 유튜브를 통해 참여한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일까지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별도의 신청 없이 유튜브로도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032-458-7293 이병록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인천자치경찰제가 추진 목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시민 토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