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보건소 현장 대응인력을 위해 심리지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남동구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인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인력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에 나섰다. 출근시간에 맞춰 보건소 1층에서 희망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전달하고, 개인 책상에는 심리지원키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인력은 심리지원키드에 동봉된 정신건강QR코드를 통해 코로나19 심리지원 가이드라인 ‘재난 정신건강 평가 척도’에 따라 검사를 한다. 이후 검사지 중 2개 이상에서 ‘고도’ 또는 자살위험성 ‘있음’에 해당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거나 대응인력이 상담을 원할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이 진행된다. 이번 심리지원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 대응인력의 심리적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7일 실시한 ‘보건소 인력 정신건강 조사’ 결과를 보면 보건소 인력의 우울 위험군은 33.4%로, 지난 6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18.1%와 비교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남동구 코로나1
인천시 부평구가 오는 30일부터 ‘반려동물 온라인 교양강좌’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 이번 반려동물 온라인 교양강좌는 지역사회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10월 5월부터 2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운영한다. 인천시 수의사회 동물행동의학회 소속 강사들이 총 6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하며 매회 다른 주제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시간 화상회의 서비스인 줌(ZOOM)으로 이뤄진다. 주간에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하고,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30일부터 인터넷(부평구청 홈페이지 팝업존)이나 전화·방문(경제지원과 동물보호팀, ☎509-6554)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강의별 참여 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공존에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지역의 어려운 이웃 120가정에 열무김치를 전달하는 ‘아삭아삭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입맛을 잃기 쉬운 노인들과 밑반찬 마련이 어려운 부자 가정에 열무김치를 지원해 영양섭취를 돕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로 사람들이 다수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완제품 열무김치를 이틀간에 걸쳐 배부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은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도 살폈다. 열무김치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렇게 신경 써 주는데 운동도 열심히 하고 더 건강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박병관 협의체 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알리고, 보살피는데 노력해 함께 살아가는 지역복지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최초로 3개 공공 문화예술기관이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의 지원을 토대로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 제작을 위한 것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부평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 최근 인천 서구에 청라블루노바홀을 개관한 서구문화재단은 각 기관이 가진 기획 노하우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공동 제작, 인천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인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임을 감안해 8월 27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 기관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인천의 지역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인천 출신 김애란 작가의 소설 ‘달려라, 아비’를 연극으로 각색해 선보인다.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택시 운전을 하며 자식을 길러낸 어머니와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그려내는 딸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원작이 갖고 있는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자 친여성 이미지와 현대적 가족관을 조명하는 작품성을 추구하고 있다. 뮤지컬 ‘페스트’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스포트라이트가 협업해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인천의 대표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을 걱정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면서도 "우리의 방역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 곧 자유로운 영업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봤다. 이 구청장은 재임 기간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래관광벨트 구축을 필두로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둘레길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남동구의 김치 브랜드 '소래찬'을 출시했다. 그는 "남동구의 고유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도시 브랜드 가치의 상승이 구민의 삶의 질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내년 선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출마 의지는 분명히 드러냈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전히 할 일이 많다. 재선을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선거 구도나 진영, 이념에 휘둘리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 구민들도 이 부분을 평가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소래찬이 출시됐다. 소개해달라. 소래찬은 남동구가 브랜드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치러져 온 인천시교육감 선거 구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이 균열은 교육에 정치와 이념이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돼 각 진영 단일화 기구에 대한 불신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인천의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인 ‘올바른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30일 여론조사 방식 논의를 위해 보수 진영 후보 4명이 만난다. 여론조사로 치러지는 경선에서 일반 시민과 선거인단 비율을 어떻게 정할지 논의하는 자리다. 이들은 앞선 두 차례 만남에서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일정에 합의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경선에 참여할 후보를 모집하고, 내년 1월 경선을 통해 보수 단일화 후보를 내기로 했다. 추진단은 지난해 11월 창립한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라는 보수성향 교육단체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현재 추진단에는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이대형 교총 회장, 박승란 숭의초 교장이 참여하고 있다. 또 추진단에는 현재 반(反)전교조를 기치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전 인천시장과 이학재 전 국회의원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내년 선거에서 국민의힘 시장 후보와 정책적으로 연대
인천시교육청은 8월 말 정년퇴직하는 교육감 소속 근로자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표창 대상자는 공립학교에서 20년 이상 근무하고 정년퇴직하는 교육감 소속 근로자로 조리실무사 18명, 과학실무사 1명, 통학차량실무원 1명 등 모두 20명이다. 수여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 지원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정년퇴직하는 교육감 소속 근로자에 대한 감사와 축하를 위해 마련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그 동안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퇴임 후에도 가족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부평구 대표맛집 발굴을 위해 실시한 ‘2021년 부평 맛 자랑 경연대회’ 결과 대상에 청천동의 ‘1982 삼계정’ 등 우수업소 6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부평지역 일반음식점 16곳이 참가한 가운데 심사위원 4명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음식 맛과 영양·조리, 독창성, 시설·위생 등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안남로 417번길 20(청천동)의 ‘1982 삼계정’(출품음식: 녹두삼계탕)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참마시무화과오리’(오리주물럭), 우수상에는 ‘들내음 들깨칼국수’(팥칼국수)와 ‘샐돈키친’(커플카츠), 장려상에 ‘전석기푸드’(전통 왕족발)와 ‘동강해물탕’(해물탕)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수업소로 선정된 업소에는 구청장 상장을 수여하고, 부평구 우수음식점(맛있는집)으로 지정·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숨어있는 맛집 발굴을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로 숨겨진 맛집을 발굴·홍보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3동 일대에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그 동안 집중호우 시 수 차례 침수피해가 발생한 구월3동 지상어린이공원 지하로, 1만 1500t 규모의 우수저류조를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약 114억 원(국·시비 포함)이며, 구는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18일 공사에 착수했다. 구는 지상어린이공원 하부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상부의 낡은 공원에 ‘연못’을 주제로 한 놀이대, 운동시설 등 시설물을 조성하고 화장실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수피해 예방과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 도시미관 개선, 휴양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구월3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침수피해를 사전에 막고, 공원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코로나19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실내체육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들이 정확하게 방역수칙을 인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 포스터 4000부를 자체 제작, 배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터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실내체육시설 방역물품(마스크 2500매, 젤형 손소독제 240개, 분무형 소독제 480개)도 이들 시설에 나눠줄 예정이다. 구는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관내 실내체육시설 410곳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주야간으로 점검, 위반한 2곳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5곳은 경찰고발을 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연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실내체육시설의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정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실내체육시설의 방역수칙위반 행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들이 정확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