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19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보육인프라 확충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방정부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지원 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하나금융그룹에서 1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22억 원(국·시비 8억 5000만 원 포함)으로 산곡4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내 기부채납부지에 연면적 680㎡, 지상 4층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축, 오는 2023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구와 하나금융그룹 간 협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구는 지난 2018년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부개2동 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양질의 보육환경을 갖춘 국공립어린이집이 확충돼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 등 이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전우홍 하나은행 서남영업본부 지역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는 올 상반기에 국공립어린이집 4곳의 문을 열었으며, 오는
인천시 계양구는 2021년 상반기 중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구정 발전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각 부서 추천자를 대상으로 적극성·창의성·전문성을 기준으로 실무심사, 온라인 주민심사,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기획예산실 윤형락 주무관(행정7급), 정효진 주무관(세무6급), 건축과 방상훈 주무관(시설7급), 토지정보과 송지현 주무관(시설8급)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이번 선발 과정에는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주민심사를 새롭게 실시, 적극행정에 대한 구민의 체감도를 높였다. 방상훈 주무관은 건축공사현장관리 책임실명제 운영으로 부실공사를 방지해 구민 안전 확보에 기여했고, 윤형락 주무관은 찾아가는 규제개혁 현장방문단 운영으로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불합리한 규제를 직접 발굴‧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효진 주무관은 단기간에 채권 회수가 가능한 체납징수기법을 연구‧발굴, 고질적인 체납 해소로 구 세입증대에 도움을 주었고, 송지현 주무관은 지적재조사 경계조정 시 현장사무소 운영을 통한 구민 의견 수렴 및 적극적인 경계조정으로 토지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구 수입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인천시 남동구는 만수6동 장승남로34번길에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거리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장소는 약 200m길이의 보행자전용도로로, 초·중학교와 공원이 가까워 평소에도 주민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구는 이곳을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쉼과 소통이 가능한 거리로 바꾸기 위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불필요한 경관을 정리했다. 우선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 보행유도를 위한 도로포장 및 클라이밍 등의 놀이존을 설치하고, 어르신 인지건강 개선을 위한 운동존도 별도 장소에 갖췄다. 또 조명형 벤치와 고보조명(특수필터를 붙여 사물 등에 문자, 영상을 투과하는 특수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찾고 싶은 감성 장소로 탈바꿈했다. 구는 주민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서 간 협업으로 가로등과 노후 하수관로를 교체하고, 도심 속 자연의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수목도 정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이 단순 시설물 개선에 그치지 않기 위해 지역주민, 경찰, 전문가 등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및 주민의 요구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 시대에 일상에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예술인(뮤지션, 기획자)의 음악 활동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뮤즈컴(MUSCOM)’ 공모사업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뮤즈컴’은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대중음악의 무대가 되고 새로운 창작을 지원하는 사령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이며, 뮤지션과 기획자가 무대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창작을 부평에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부평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뮤지션 5명(팀)과 기획자 8명(팀)이며, 공모사업 참여 뮤지션은 음악 콘텐츠(음원, 앨범 등)을 제작하고 기획자는 무대 기반 콘텐츠(공연, 전시 등)를 실행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획자에게는 최대 500만 원까지 프로젝트 비용이, 뮤지션에게는 녹음환경과 창작공간 등이 지원된다. 기획자의 경우 지역에서 음악 공간을 운영하는 기획자들과 함께 공연을 제작하고, 오는 11월 스페이스 프로그램 참여 장소인 ▲락캠프(부평구 신트리로) ▲버텀라인(중구 신포로) ▲슬로스, 창고재즈펍(부평구 부평문화로)에서 공연을 추진한다. 전문가 멘토링은 ▲이평욱 엔지니어(레코딩 교육, 현 드림팩토리 스튜디오 실장) ▲이병옥 칼럼니스트(마케팅 교육, 현 뮤직앤뉴 이사) ▲김신원 작곡가(작곡·프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홍 예비후보는 18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남춘)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면서도 "서울은 매립할 곳이 없어 수도권매립지를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서울이 인천의 희생에 보상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가가 직접 나서기 보다 자치단체장들이 합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경제정책을 가장 강조하는 공약으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경제가 우선 바뀌어야 한다. 경제정책이 좌파 이념에 경도돼 모든 경제주체가 희망을 잃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 4년 내내 갑질 경제, 국가가 자신들의 이념에 맞추어 시장을 통제했기 때문에 이런 규제들을 풀어 자유경쟁 체제로 바꿔주어야 선진국으로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 예비후보는 첫 공식 일정을 인천 중구 자유공원의 맥아더동상 참배로 시작했다. 그는 "최근 아프간 사태를 보면서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한·미자유주의동맹이 와해되면 대한민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했다. [ 경기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검진 과정에서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내원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건강검진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수검자들이 모바일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검사 결과도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병원 방문 및 대면 접촉에 대한 수검자들의 부담감을 줄이고 결과 상담, 결과지 수령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자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검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모바일에 추가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할 필요 없이 예약 후 카카오톡을 통해 사전 문진표를 전송받아 검진센터 방문 전에 미리 작성할 수 있다. 결과지 수령도 모바일로 가능해 종이를 받던 것을 그대로 전달받는 형식이 아닌,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에서 디지털로 변환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항목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천대 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경우 누적된 검진 결과를 모바일로 언제든 쉽게 열람할 수 있어 건강상태에 대한 비교 분석이 용이하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종이 형태의 검진결과지도 우편 수령이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인천시 남동구 만부마을이 여성 청년창업가의 요람으로 또 한 번의 도약한다. 인천시 남동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한 만부마을(여성)청년창업인큐베이터가 오는 10월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인큐베이터는 2~3층을 합해 전체 약 351㎡규모로 층별로 사무실과 회의실, 공유OA, 창고 등 창업 스타트업 업무시설을 구비했다. 이곳은 기존 구월동에서 운영 중인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와 함께 우수 청년창업가 발굴 및 지원 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3층에 여성창업가 전용 공간(1인 기업 4개 팀)을 갖췄으며,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지정과 연계해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폭넓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인큐베이터 신규 입주기업과 청년창업지원센터 공실 발생에 따른 총 10개 기업(구월 2, 만수 8)을 모집한다. 공고일 현재 대표자가 주민등록상 남동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예비 창업가 또는 초기단계의 창업가로,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입주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최대 2년 간이며 단, 입주 1년 후 평가를 통해 연장을 검토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지식서비스(
검찰이 친누나를 살해한 뒤 시신을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남동생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8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한 A(27)씨 사건과 관련해 17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검찰은 앞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선고 이후 판결문 내용을 확인했으나 이날 오전 현재까지 항소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1심 법원이 소송기록을 정리해 서울고법으로 넘기면 항소심을 담당할 재판부가 결정된다. 앞서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무거운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반성하고 있고 가장 큰 정신적 피해를 본 부모가 선처를 간절하게 바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누나 B씨를 흉기로 30차례가량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여행 가방에 담은 누나의 시신을 10일 간 아파트 옥상 창고에 방치하다가 렌터카를 이용해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농수로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인천 서구을 조직위원장으로 강범석 전 서구청장을 선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사고지역 당원협의회를 재건하게 된다. 당협이 다시 꾸려지면 운영위원를 통해 당협위원장 선출 여부가 결정된다. 강범석 조직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연고가 없는 인물이 공천을 받는 등 지역 당원들의 상처가 컸고 분열도 있었다"며 "화합이 최우선이다. 내가 지역을 잘 아는 만큼 갈등 조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다고 단언할 단계가 아니다. 지금은 당협 재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엔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강 위원장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안상수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2014년에는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탈당한 2017년에는 서구갑 당협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서구갑 경선에 참여했다가 당시 현역이었던 이학재 의원에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의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주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는 최근 각 단체장들에게 재난지원금 100% 지급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의회에서 소득 하위 88%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이 통과된 직후였고, 100% 지급으로 의견이 모아지면 인천시에 예산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의견이 갈려 지자체별로 독자 노선을 걷게 됐다. 현재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검토 중인 곳은 연수구와 동구다. 연수구의 올해 예산은 6600억 원 규모, 재정자립도는 31.5%로 인천에서 두 번째로 높다. 인구는 지난달 기준 39만 638명으로, 구민 12%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4만 6876명에게 25만 원씩 모두 117억 1900만 원이 필요하다. 재정자립도는 세입분석지표로 지자체의 자체 충당 능력을 나타낸다. 일반회계를 분모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분자로 측정하는데, 비율이 높을수록 세입이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동구는 인천에서 옹진군 다음으로 인구가 적다. 지난달 기준 6만 2258명으로 단순 계산하면 구민 12% 7470명에 25만 원씩 지급하려면 18억 6750만 원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