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총장 김창원)의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는 경인교대 국제교류센터의 글로벌 교원역량에서 교육 혁신을 주도할 예비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인교대 재학생 예비교사들은 전문가 특강 및 워크숍, 선도교사와의 수업 연구회에 참여함으로써 평화, 인권, 생태계 등 세계시민교육 주요 아젠다에서의 핵심적 소양을 함양하고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형 세계시민교육 수업을 개발 및 실시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교육 역량을 기른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경인교대의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가 ESD의 통합적·포용적 내용을 전 과정에 반영하며 모두를 위한 교육을 실행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교육대학에 적합한 세계시민교육 모형으로 평가했다. 경인교대는 ESD 인증을 계기로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를 지속가능발전교육 주요 실천으로 브랜드화하고 교육대학 맞춤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로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8월 말쯤 참여 학교와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국제교육기구와의 비대면 교류를 포함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네스코 한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어린이집 5곳과 ‘아동 함께키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는 꿈빛어린이집 박순희 원장, 리라몬테소리어린이집 김소영 원장 , 만수어린이집 홍진희 원장, 엄마사랑어린이집 김희전 원장, 예다솜어린이집 윤여진 원장이 참여했다. 만수1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아동 함께 키움’은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수1동 행정복지센터와 어린이집 5곳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아동치료기관 2곳과 연계해 어린이집에서 의뢰된 아동에 대한 방문관찰과 면담, 부모상담, 아동양육방법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언어나 사회성 발달 지연 등 관심이 필요한 아동이 증가하는 시점에 동 차원에서 아동사업을 시작해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상정 만수1동장은 “평소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동과 부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집중 호우 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차도에 집중 호우 대비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한 건 인천에서 첫 사례다. 진입차단시설은 LED 전광판, 경광등, 방송설비, 수위계, CCTV, 차단막 등으로 구성됐으며 집중 호우가 내려 지하차도 내 침수 정도가 일정수위(0.3m)에 도달할 경우 차단막 등을 작동시켜 우회도로로 안내한다. 또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하차도 내·외부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 구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최근 들어 지하차도 관련 침수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침수 관련 재난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의회가 노동·유산 가치가 높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동일방직 부지의 보존 및 활용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최근 ‘동일방직 보존을 위한 모임’과 함께 ‘동일방직의 노동·문화유산 보존 및 역사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인천의 산업 역사와 여성, 노동운동사의 상징인 동구 만석동 일원 동일방직 부지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해 살펴보고, 근대 건축자산으로서 가치를 보존·계승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민우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연구원 남지현 연구위원과 인천연구원 최영화 연구위원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동일방직 주변의 구역 관리와 지역특화방안’, ‘인천 산업유산의 문화적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남지현 연구위원은 “동일방직은 경인선 주변의 근대적 종합산단이자, 한국 노동운동사의 현장으로 산업유산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동일방직 주변 이해자와 연계된 내항특구 매니지먼트를 운영해 역사적 경관과 노동 가치를 살릴 수 있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특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화 연
3살 딸을 집에 혼자 방치, 숨지게 한 30대 엄마에게 아동학대살해죄와 사체유기죄가 추가 적용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한 A(32)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살해로 변경하고 사체유기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지난달 21일쯤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갔다가 사흘 뒤인 24일 귀가해 B양이 숨진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A씨는 곧바로 119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다시 집을 나와 남자친구 집에서 숨어 지냈고, 2주 뒤인 이달 7일 귀가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에서 "딸이 죽어 무서웠다"며 "안방에 엎드린 상태로 숨진 딸 시신 위에 이불을 덮어두고 (집에서)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흘이나 어린 딸을 집에 혼자 둘 경우 숨질 수 있다는 인식을 당시 한 것으로 판단하고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미혼모인 A씨는 한부모가족이자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난 2019년 4월부터 3년째 관할 구의 사례 관리 대상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계양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 경쟁률이 52.6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용면적이 가장 넓은 84㎡는 28호가 배정됐는데, 1만 명이 넘게 신청해 38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4333호 청약에 9만 3000명이 신청해 전체 2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으로 나뉘에 진행된 이번 사전청약 경쟁률을 보면 인천계양이 압도적이다. 공공분양은 택지지구별 평균 경쟁률이 인천계양 52.6대 1, 남양주진첩2 14.5대 1, 성남복정 23.9대 1이다. 전용면적에서도 인천계양의 84㎡가 가장 높았고, 남양주진첩2의 84㎡가 112.3대 1로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418호 공급에 1만 6168명이 신청한 위례가 38.7대 1로 가장 높았고, 341호 공급에 4367명이 신청한 인천계양이 12.8대 1로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5개 지구에서 1945호가 사전청약 대상이었고, 성남복정1의 46㎡ 51호를 제외한 모두가 전용면적 55㎡다. 올해 인천의 사전청약 대상은 10월 인천검단에 1200호, 12월 인천계양 300호가 계
친누나를 살해한 뒤 시신을 농수로에 유기한 20대 남동생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12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무자비하게 살해했고, 시신을 유기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인격도 찾아볼 수 도 없는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신이 발견된 직후에도 존재하지 않는 피해자의 남자친구를 만들어 피해자가 남자친구와 가출을 했다고 경찰을 속이기도 했다"며 "이후 자백을 했지만 반성해서가 아니라 수사기관이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자 더는 부인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무거운 형의 선고가 불가피했지만 반성하고 있고 가장 큰 정신적 피해를 입은 부모가 선처를 간절하게 바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30대 B씨를 흉기로 30차례가량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여행 가방에 담은 누나의 시신을 10일 간 아파트
인천소방본부는 12일 오전 재난대응분야 업무유공자에 대해 표창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지역 도시미관 증진을 위해 소방본부가 추진한 지상식 소화전 디자인 개선사업에 공이 있는 대학교 전문의용소방대원 2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로 진행됐다. 수상자인 인하대학교 이아현, 청운대학교 하유진 대원은 인천지역 대학교 전문의용소방대 예방훈련반장으로 올해 초 임명된 뒤 젊고 창의적인 소방보조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의식 개선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하루 3~4시간씩 학익초등하교 스쿨존 내 소화전 10곳을 돌며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소방 캐릭터 ‘영웅이’를 디자인 제작하고 도색작업을 직접 실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이일 인천소방본부장은 “바쁜 학업에도 불구하고 항상 모범적으로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인천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스마트시티 연구회는 11일 의회 3층 세미나실에서 연구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주) 대표가 인천형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4차산업 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국내·외 추진 동향 및 사례, 인천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 및 현황을 중심으로 강연을 했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인천스마트시티(주)는 인천시가 100% 출자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시티 전문기업으로, 공공·민간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스마트시티 모델 발굴 및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충호 스마트시티 연구회 대표의원은 "스마트시티 연구회의 두번째 일정으로 전문가 초청강연을 개최했다”며 “스마트한 기술이 목적이 아니라 그 기술을 이용해 시민들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스마트산업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강연자의 말씀처럼 계양구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양구의회 스마트시티 연구회는 이충호 의원을 비롯해 조성환, 박해진, 황순남, 신정숙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5월 4일 출범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최근 출시된 인천시 남동구의 공동브랜드 김치 ‘소래찬’을 앞으로는 일반 음식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남동구는 11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남동구지부와 ‘남동구 공동브랜드 소래찬 김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남동구지부는 일반음식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소래찬 김치 사용을 적극 유도·홍보하고, 구는 소래찬 김치를 공급받아 사용하는 음식점에 인증 현판 등을 교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국산 김치 위생 논란 등에 따른 소비자 불안감이 확대되는 상황에 안전한 제조환경에서 100%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소래찬 김치를 사용하는 음식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구는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에 착수한 지 약 5개월 만인 지난달 말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소래찬’ 김치를 출시했다. 소래찬 김치는 포기김치, 백김치, 나박김치 등 3종 7개 품목으로 지난 5월 구와 공동브랜드 사용 협약을 맺은 지역 김치제조업체 4곳에서 생산한다. 현재 소래포구전통어시장 2층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 입점·판매 중이며 인천e음몰과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티몬, 심쿵 등 온라인 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