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와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시작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3~5월은 자살률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세계 공통된 현상으로 일조량 증가, 불면증, 구직시기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군은 자살 이 시기에 맞춰 ▲자살 예방 캠페인 ▲군민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유관기관 간담회 ▲농약안전보관함 관리 모니터링 ▲번개탄 판매개선 ▲자살다발지역 및 자살고위험시기 현수막 게시 ▲SNS 활용 도움기관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대중교통, 학원과 같이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장소에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응급개입, 상담, 치료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해양경찰청이 인터넷을 이용한 해상밀수, 항만과 선박의 각종 통제 시스템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수사 전담조직을 꾸린다. 해경청은 본청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사이버수사계를 두고 각 3명과 5명의 사이버수사 전담 인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지방청과 경찰서의 사이버수사 전담지원반 80명을 포함하면 관련 인력은 모두 88명이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과 항만의 통제 시스템에 대한 해킹은 인명피해는 물론 물류체계 마비에 따른 국가적 손실이 예상돼 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해경은 창설 70년만에 사이버수사 전담 부서를 만들게 됐다. 본청은 업무 총괄을, 남해지방청은 수사과에 사이버수사계를 두고 전국의 사건을 전담하게 된다. 해경은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전국 5개 지방청에 사이버수사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중구체육회가 김홍섭 전 중구청장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하고 2023년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중구체육회는 14일 신포동 사무실에서 위촉식을 열어 명예회장과 고문 10명, 자문위원 14명의 위촉식을 진행했다. 김홍섭 명예회장은 “지역의 체육활동 강화와 다양한 체육행사를 위해 다방면으로 구체육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문과 자문위원들도 “신임 장관훈 회장 체제로 출범한 구체육회 안정화와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장관훈 구체육회장도 “명예회장과 고문, 자문위원들과 함께 올 한해 중구 체육 동호인들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이륜차(오토바이)를 포함한 불법 튜닝 자동차 단속 3시간만에 15건을 적발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인천시, 삼산경찰서 등과 함께 공영주차장이 있는 갈산역‧굴포천역‧부개역에서 단속을 진행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자동차의 구조와 장치의 임의변경 사항이다. 주로 조명장치 임의 설치나 굉음 발생, 화물자동차 적재장치 변경 등이 해당한다. 이날 적발한 불법 튜닝은 자동차 10건과 오토바이 5건이다. 이 가운데 형사처벌 대상은 3건이었다. 모두 이륜차들로 안개등 설치, 전조등 LED 교체, 허가 없는 3륜 개조다. 구는 3건을 경찰서에 넘기고, 2건은 과태료 처분, 1건은 자진이동 안내문 부착 등 조치했다. 또 가벼운 위반사항 9건은 과태료를 보류하고 원상복구를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엔 삼산서 담당 지역을 단속했다. 다음엔 부평서 지역이나 주간과 야간 시간을 번갈아 가며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4월부터 주요 출·입항지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4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2020년~2022년 발생한 수상레저사고는 모두 232건이다. 기구별로는 모터보트(62.1%), 고무보트(23.7%), 요트(7.3%) 순이다. 사고 원인은 기관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50.9%, 표류가 32.3%로 전체 사고의 83.2%가 정비 불량, 연료 고갈 등 안전의식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서는 레저활동이 늘어나는 4월부터 10월까지 2회 이상 출·입항지에서 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사항은 항해장비, 연료유 및 냉각수 등이다. 또 안전한 수상레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을 희망하는 사람은 인천해경서서에 전화( 032-650-2251)로 예약하고 지정된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점검을 제대로 받지 않아 기관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무상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수상레저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관광공사와 몽골관광공사가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양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에서 두 기관은 인천시 옹진군 섬 관광의 증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의 추진에 협의했다. 협약식에는 바트에르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도 참석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몽골 측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섬 관광은 물론 지역주민의 생활까지 경험할 수 있는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계기로 인천관광공사는 국내 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인천 섬 관광에 신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시경 인천관광공사 본부장은 “내륙 국가인 몽골에서 인천의 섬은 매력적인 관광자원이다”며 “이 협약을 시작으로 인천 섬의 관광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는 몽골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방한 몽골인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라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제한 조치로 기지개를 켜던 인천의 관광업계가 다시 위기에 놓였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업계 부활을 위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시는 13일 유정복 시장과 중국 여행업계의 주요 관계자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 지자체와 중국의 단체관광을 연결하는 핵심 인사다. 백현 공사 사장이 어렵게 인천으로 초청해 유 시장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그는 이날 중구의 상상플랫폼 등 인천의 관광 인프라를 둘러봤다. 이 인사는 인천의 관광 자원, 공항과 항만을 갖춘 접근성, 앞선 경험 등을 들어 홍보와 마케팅만 잘 이뤄지면 인천이 대규모 단체관광을 유치하기 유리한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공사도 지난 12일 중국과 동남아 등 현지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 여행)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가이드 등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새 관광코스를 개발할 수 있게 지역 관광지를 견학하는 여행이다. 공사 관계자는 “중국 역시 코로나19 봉쇄조치로 경제적 타격이 크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과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처럼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이미 중국에서 문화적 한한령은 걷혔다. 우리의 게임과 드라
INK(인천 케이팝, Incheon K-POP) 콘서트가 6년 연속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INK 콘서트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K-POP콘서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K-POP 콘서트 지원사업은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 상품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열리는 K-POP콘서트 관련 홍보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2개 지자체가 참여해 인천 등 4곳이 선정됐다. INK콘서트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올해는 국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 2009년부터 열린 INK 콘서트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국내대표 K-POP 콘서트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도 뽑혀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콘서트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INK콘서트는 오는 9월 9일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민준홍 인천관광공사 축제이벤트팀장은 “수년간 쌓은 경험를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방안 및 해외마케팅 전략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될 수 있었다”며 특히 “안전에 중점을 두고 모든 관람객들이 콘서
인천 강화군이 평일 근무시간에 군청을 방문하기 힘든 군민을 위해 ‘야간 여권민원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강화군에 따르면 야간 창구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여권 발급신청과 교부 업무를 한다. 다만 화요일이 공휴일 땐 운영하지 않는다. 신분증(접수증)과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2매, 유효기간이 남은 기존 여권 등을 준비하면 된다.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여권 발급이 최근 방역조치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급량이 늘고 있다. 지난달 여권발급은 567건으로 지난해 1월 87건보다 6배 넘게 늘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해양경찰청이 해양오염 방제 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이번 달부터 유관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13일 해경청에 따르면 올해 방제 훈련은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 대응을 위한 전문역량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훈련은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방제현장 지휘·통제체계 확립을 위한 방제 대책본부 운영 ▲선박으로부터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 사고 대응을 위한 해상방제 ▲해안가 유입된 기름 제거를 위한 해안방제 ▲위험·유해물질 유출 및 화재·폭발 등 복합해양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해상화학사고 대응 ▲광역방제지원센터 방제자원 신속 동원을 위한 방제기자재 긴급 동원이다. 전국의 해양경찰서는 이달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시작해 해역별 특성과 사고위험요인 등을 고려해 가능성이 높은 사고 상황을 설정해 다양한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형식적인 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고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훈련을 강화했다”며 “해경과 민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오염사고 방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