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시장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시간 30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8분 송현동 현대시장에 불이 나 전체 점포 전체 점포 212곳 가운데 55곳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지 27분만인 5일 0시 5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관 등 인력 146명과 살수차 등 장비 52대를 투입해 오전 1시 31분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큰 불길이 잡히자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6분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하향했고, 불이 난지 2시간 45분만인 오전 2시 23분 완전히 껐다. 경보령 대응 1단계는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고, 대응 2단계는 근처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가 출동한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재산피해 정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도 방화 피의자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5일 오전 9시 50분 A씨(40대)를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8분쯤 현대시장 점포 3곳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시각 시장 밖으로 나와서도 교회 앞 쓰레기 더미, 길가에 주차된 화물차 짐
인천항만공사(IPA)가 항만위원회 신임 항만위원으로 안귀옥 변호사와 최두영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 황효진 회계사를 선임했다. 5일 공사에 따르면 항만위원회는 공사의 주요사업, 예·결산 등 공사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최고 의결기구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해 해양수산부장관이 임명한다. 안귀옥 위원은 안귀옥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다.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해수부 선원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선원의 권리보호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최두영 위원은 인천항운노동조합의 위원장이자 학교법인 인항학원(인항고교) 이사장이다. 국내 유일 항만 관련 교육훈련기관인 한국항만연수원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황효진 위원은 하나회계법인 대표회계사다.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사장을 역임하는 등 공기업과 정부회계에 대한 전문가로, 인천 주요기관 등에서 내부 감사‧재정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신임 항만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이달 6일부터 2025년 3월 5일까지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섬에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된 관광객 16명을 구조했다. 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7분께 인천 중구 실미도에서 60대 A씨 등 16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고무보트, 공기부양정 등을 급파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으며, 건강 상태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A씨 등은 관광을 위해 실미도를 찾았다가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늘바다파출소 관계자는 “고립된 관광객들이 저수심 해역에 위치해 있어 고무보트로 접근해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섬에 들어갈 때는 항상 물때를 확인하는 등 안전하게 레저활동을 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동구 현대시장 방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CCTV 추적 등을 통해 5일 오전 9시 50분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현대시장의 한 점포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38분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 45분만인 5일 오전 2시 23분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체 212개 점포 가운데 55곳이 완전히 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4일 밤 늦게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불이 나 55개 점포를 태우고 이튿날 새벽 완전히 꺼졌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8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체 점포 212곳 가운데 55곳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5일 0시 5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관 등 인력 146명과 살수차 등 장비 52대를 투입해 오전 1시 31분 큰 불길을 잡고, 불이 난지 2시간 45분만인 오전 2시 23분 완전히 껐다. 경보령 대응 1단계는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고, 대응 2단계는 근처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가 출동한다. 현재 소방당국은 불이 난 원인과 재산피해 정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하대병원이 최근 발표된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인천 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200위 안에 들었다고 3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세계 28개국 2300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조사해 발표한 ‘2023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3)’을 보면 인하대병원이 19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평가는 전문가 추천, 환자 만족도, 의료성과지표,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 순위는 13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의료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각종 평가에서 국내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환자경험 평가 전국 1위, 응급의료기관 평가 전국 2위, 의료질 평가 최상위 등급(1-가) 등이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의료계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병원 평가 순위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다”며 “지속성장 가능한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 최고 병원 명단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국가는 미국이 4
해양경찰청이 2일 제2기 해양경찰위원회 위원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위원회는 해양경찰법에 따라 정책의 민주성을 높이고, 사회 여러 분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법조계・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 각 계 전문가 7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2기 위원은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전대양 가톨릭관동대학교 경찰행정학 교수, 박찬현 ㈔대한민국 해양연맹 부총재, 황정은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 연구소장, 정성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변옥숙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박용철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이날 임명식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발전하기 위해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심의하고 조언해달라”고 말했다. 제2기 해양경찰위원회는 앞으로 향후 3년 동안 해경 소관 법령과 규칙의 제・개정, 인권보호와 주요 정책사항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해양경찰 업무 발전 및 운영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2020년 2월 21일 해양경찰위원회 출범과 함께 첫 활동을 시작한 사공영진 위원장 등 총 7명의 1기 해양경찰위원들은 임기 동안 총
2002년 민주노동당에서 정당 생활을 시작한 김종호 동구의원(정의당, 만석‧화수·화평‧송현1~2동)은 일하는 사람들, 즉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받아들인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그는 동구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의 민원을 받았다. 동구는 생활폐기물 수거 권역이 둘로 나뉘고 업체도 다른데, 양쪽 노동자들의 급여 차이가 100만 원 정도 난다는 얘기였다. 내용을 들여다보니 오류가 확인됐고 해당 업체에서 1억 4000만 원을 환수해 노동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지역의 한 복지기관에서도 종사자들이 시설장의 갑질과 횡령을 김 의원에게 제보했다. 일부 사실이 드러나 시설장은 검찰에 송치되고, 구는 위탁계약 해지를 논의하고 있다. 김종호 의원은 ”우리 주변 필수노동자들의 급여 수준과 노동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처우와 복지를 개선할 정책적 근거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구의회에서 ‘필수노동자 정책연구회’를 꾸려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를 만들기 위해 실태조사와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기간 환경미화원, 택배와 돌봄 노동자, 보건의료인력 등 필수노동자들의 소중함을 확인했다”며 “이들의
인천경찰청과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5월말까지 ‘봄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4월 21일까지 계도기간인 ‘우회전 차량 진행방향 적신호 일시정지’가 일상화 될 수 있도록 교차로 중심 교통안전활동을 추진한다.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곳은 현재 4곳뿐인 우회전 신호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륜차와 화물차 사고위험에 대비해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장소에서 경찰오토바이(사이카)‧암행순찰차‧기동대‧지역경찰을 활용해 사고 요인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도 이륜차와 화물차의 불법 구조변경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현장 안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보다 보행자를 우선’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버스와 택시회사, 배달업체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카드뉴스 배부와 SNS를 통한 교통안전 홍보도 추진한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인천의 교통사망사고는 모두 10명으로 보행자가 4명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화물차‧이륜차가 각 6명‧3명‧1명이고, 모두 안전운전 불이행(9명)과 중앙선 침범(1명) 등 법규 위반이 있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봄철을 맞아 통행
인천 강화군 자원봉사센터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봉사자 10명에게 ‘명예로운 이달의 봉사왕’ 표창을 수여했다. 2일 강화군에 따르면 ‘명예로운 이달의 봉사왕’은 매년 분기마다 월별 최다 활동 횟수와 시간을 기록한 봉사자를 선정해 그간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상이다. 지난 해 부터는 학생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성인분야와 청소년분야를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 월별 최다 활동자에 대한 시상을 했다. 수상자는 성인분야에 모범운전자회 김경환, 강화문화협회 안규회, 김용우 강화읍 자원봉사 상담가, 개인봉사자 가운데에는 전종광‧윤용훈‧김갑식 씨가 선정됐다. 청소년 분야는 개인봉사자 윤현선‧김다연‧배규란‧전지성 학생이 선정됐다. 지난 28일 열린 표창장 수역식에서는 강화군은 부상으로 인천시 농촌 융복합 6차 산업 제품인 홍삼절편과 블랙커리를 전달했다.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찾아가는 토탈 자원봉사의 날, 이불세탁, 방역 등 생활 밀착형 찾아가는 자원봉사 사업과 안녕 캠페인 등 군민 참여형 상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원봉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되는 이웃 없는 강화군 실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