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와 지역 의료서비스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으로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지역 의료기관과 유치파트너,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공헌한 의료기관 및 사업 관계자들에게 포상하고,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고자 노력했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인하대병원이 수상한 유공 표창은 ▲온라인 상담 지원 사업을 통한 비대면 진료 및 환자 유치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천의료관광 설명회 참여 ▲해외의사 온라인 연수 등 세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결과이다. 특히 인천관광공사가 추진·시행한 ‘ICT 기반 비대면 진료’ 사업의 2022년도 1호 환자가 인하대병원에서 탄생했다. 갑상샘 결절이 9㎝까지 커진 카자흐스탄 국적의 60대 여성 환자가 외과 이진욱 교수에게 로봇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아갔다. 최선근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외과 교수)은 “인천의 의료기관을 대표해 수상할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같은 글로벌
인하대병원이 ‘20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후 2017년과 2020년 평가에서도 전국 1위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6년 연속 최상위 등급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3일 20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총 407곳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장비 법정 기준 충족 여부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5개 지표를 살폈다.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모든 영역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총점은 전국 2위, 인천에서 1위다. 그동안 전국 기준 2017년 1위, 2018년 2위, 2019년 3위, 2020년 1위, 2021년 2위의 성과를 보였다. 인하대병원은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설명한다. 이택 병원장은 “필수의료 안전망으로서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권역 내 응급의료 체계의 최종 거점병원 역할에 충실하고, 높은 수준의 의료
인천 강화군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활용해 헬스케어 경로당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화군보건소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으로 만성질환자에게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계‧혈당계, AI생활스피커 등을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취약계층 노인들이 혈압계‧혈당계 등 건강측정기기를 직접 활용해 스스로 건강을 측정하면, 보건소의 건강관리 전문가가 건강 상태를 관리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 AI생활스피커로 건강상담을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군은 화면형 AI생활스피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면형 AI스피커는 음성인식을 통한 말벗기능, 음악듣기, 복약알림, 긴급상황 SO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군은 헬스케어 경로당 구축에 나서 경로당 39곳에 노인들의 비대면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한다. 경로당에서 건강을 측정하면 보건소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건축과 음악을 융복합한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건축! 음악을 품다 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제목 역시 ‘건축! 음악을 품다’다. 올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공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의 아름다운 건축과 음악을 하나로 연결하는 매우 특별한 융복합 연출로 유명하다. 건축전문가이자 인천대 명예교수 박미진 총연출자는 26일 “인천 최고의 건축가들과 음악가들이 힘을 모아 문화도시 인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며 “글로벌 인천의 미래를 문화예술과 건축을 기반으로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건축! 음악을 품다 협회’가 주최하고 영웅예술기획이 주관,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도시공사 등이 후원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교육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학교자치의 완성을 위해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들을 참여시켜 야한다고 주장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지난 23일 성공회대 교육대학원 민주시민교육전공 동계 워크숍 강사로 나서 “학운위에 학생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은 제도적으로 불가하지만, 참여를 보장해야 학교자치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혁신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 3주체 회의를 통해 간접적으로 학생 의견을 반영했다”며 “학운위에 학생 의견을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나가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2016년부터 2년 동안 인천형 혁신학교인 동암중 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학생들의 학운위 참여를 위해 현재 고교 3학년을 포함한 만18세에게 주어지는 선거연령을 낮춰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고3에게 선거권을 주자 정치권에서 학교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현재 만18세로 내려온 선거권을 고교생(만16세)까지 낮추면 학운위에 학생 참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이날 김경문 성공회대 총장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미얀
인천 연수구 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입주민들이 성탄절을 맞아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25일 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자원봉사를 신청한 입주민들이 직접 산타클로스 분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아파트 커뮤니티를 통해 산타 봉사자와 보조 봉사자, 선물을 전달 받고 싶은 세대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부모들이 맡긴 선물을 산타로 분장한 봉사자들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약 300세대가 넘는 참여 요청으로 산타 봉사자와 보조 봉사자는 부모들이 맡긴 선물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분류하느라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봉사자들은 눈 내리는 산타마을 포토존도 꾸며서 산타에게 선물 받는 순간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추억도 함께 선사했다. 부모들은 “산타에게 선물을 받고 아이가 좋아서 펄쩍 뛰더라”, “오늘처럼 아이들의 동심이 오래동안 지속 되길 바란다”, “아이가 옆 단지 친구들에게 자랑하더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은지 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주민들의 소통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세 보증금 266억 원을 가로챈 건축업자 일당 5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빌라와 아파트 등 주택 2700채를 차명으로 보유하고 바지 임대업자를 내세워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와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건축업자 A(61)씨와 공인중개사 등 모두 5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미추홀구 일대 빌라와 아파트 등 주택 327채의 전세 보증금 266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숫자도 범행에 동원된 주택 숫자와 같은 327명이다. A씨는 지인에게 명의를 빌려 아파트나 빌라 건물을 새로 짓는 일을 해왔다. 여기서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과 주택담보 대출금을 받아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식으로 부동산을 늘려갔다. A씨가 소유한 주택은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 2700채 규모로 대부분 그가 직접 신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씨의 자금 사정은 안 좋아졌고, 세금을 체납하자 그가 소유한 빌라와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가 세입자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범행에 가담한 일부 공범은 A씨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자신
학생들의 지역별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학교 내신의 상대평가를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강득구 국회의원(민주, 경기 안양만안)이 공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산하 고교 학생 현황 분석을 보면 인천의 128개 고등학교 가운데 내신 1등급이 나올 수 없는 학교가 4곳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상대평가 체제에서 고교 내신 1등급은 전체 학생의 4%로 제한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25명 이상의 학생이 있어야 1명 이상의 1등급이 나올 수 있다. 인천에서 3학년 학생이 25명 미만인 학교가 4곳이라는 뜻이다. 학교당 고3 학생 수 평균을 보면 인천은 195명으로 238명의 경기도와 224명의 서울, 219명의 대구, 217명의 대전, 210명의 광주, 198명의 제주보다 적다. 같은 수도권역인 경기도와 서울에 비해 각 43명‧29명이 적어 학교마다 1등급 학생 수에서 인천시 1~2명 적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 의원실은 상대평가가 결국 농산어촌 지역 학교 학생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학생 수가 많은 학교와의 격차가 커지기 때문에 대입에서 내신등급이 활용되는 학생부 교과전형에 지원할 경우, 학생들이 받는 압박과 장벽이 커지는 것이라고 우려
국토교통부가 78개 발주처를 대상으로 시행한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인천항만공사(IPA)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총공사비 200억원 이상인 공공발주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전담조직 구성 ▲안전점검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고, 259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5개 등급으로 최종결과를 산정했다.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총 232개 현장의 248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발주처에서는 78개 공공기관 가운데 공사(93점)를 포함한 3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우수등급 업체에 이름을 올린 곳은 인천도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등이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독부서 및 시공자 등과 적극 협의하여 인천항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는 ‘2022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관광공사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전국 3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공사의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서비스환경, 서비스과정, 서비스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족 만족 총 5개 분야의 15개 항목이다. 공사는 이 평가에서 공사 창립 이래 89.9점이라는 역대최고 점수를 받았다. 대응성·신속성과 사업의 지속성·신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평가 참여자들은 ‘직원의 친절함, 일처리를 잘함, 협조를 잘함, 사업에 도움이 됨’ 등을 공사 이미지로 꼽았다. 그 밖에도 공사는 고객만족을 위해 전국 광역 관광공사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 취득했다. 또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고객서비스 매뉴얼을 제작‧배부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홍정수 인천관광공사 고객홍보팀장은 “고객최우선을 경영이념으로 직원들에게 고객만족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