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2일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의 7대 공약은 ▲계양테크노밸리 성공적 추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Y자 원안 추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지상구간 일반도로화 ▲경인아라뱃길 개발 ▲인천e음카드 기능 확장 ▲계양산을 시민의 품으로 ▲개발제한구역과 군사보호구역 조정 등 규제완화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를 연계해 계양에서 환승 없이 서울 강남에 진입할 수 있게 만들고, 작전역을 통과해 청라국제도시까지 잇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개발은 미비한 물류기능 대신 레저‧스포츠‧문화지구 등 융복합 수변관광지로 조성해 기능을 전환할 계획이다. 자연녹지지역, 개발제한구역으로 이중규제를 받고 있는 아라뱃길 주변지역 개발제한 완화를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e음카드는 배달서비스를 신규도입하고, 중개수수료와 결제수수료를 대폭 낮춰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계양산은 당초 골프장 부지를 비롯해 계양산 일대 훼손된 부지를 원상복구하
차준택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 캠프에서 유제홍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신고했다.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가 토론회나 선거벽보 등을 이용해 내세우는 '인천e음 카드를 내가 만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는 주장이다. 차 후보 캠프는 22일 부평구 선관위원회를 방문해 유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차 후보 캠프에 따르면 유제홍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벽보와 현수막에 '이음카드 만든'이라는 문구를 넣고, 경선토론회와 각종 방송 인터뷰에서 '이음카드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최근 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사업 구상에도 함께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 후보는 인천시의원 시절인 2018년 3월 '인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를 발의했다. 이후 조례는 통과됐으나, 유 후보는 같은해 6월 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이후 인처너카드는 박남춘 인천시 정부가 들어선 뒤인 2018년 7월 30일, 인천e음 카드는 같은 해 12월 17일 발행됐다. 차준택 캠프는 인천e음의 정체성은 10% 캐시백이기 때문에, 유제홍 후보가 이를 본인이 만들었다고 내세우는 건 허위사실 공표해 해당
화가 김종열은 0.3mm 또는 0.4mm, 굵어야 0.5mm의 얇은 펜만을 사용해 작업한다. 그는 틈이 나면 그림만 그린다. 0.3mm로 담아내는 세상, 김종열의 작업은 '즉흥'을 기반으로 한다. 화면을 대하는 그의 작업 태도는 '개념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화면에 각각의 이야기를 구성해가는 데 있어 어떤 틀이 정해져 있지도 않다. 결국 김종열은 작업을 통해 예정돼 있지 않은 그 '무엇'과 시간 위를 걷는다. 김종열의 '즉흥'으로 시작된 처절한 싸움은 바탕화면 안에서 선, 면, 색에 의해 구성됨으로써 조금씩 형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손에 쥔 그 얇은 펜의 자유분방한 움직임 속에서 점점 구체성을 보이며 그들을 구성하고 조합해 이야기를 만들어 나아간다. 어쩌면 그것은 스스로 만들어진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김종열 작가는 “나의 그림 전반에 아우르는 각각의 상징체들은, 무대 위의 배우들처럼 맡은 역할이 그때그때 다르다. 난 그들에게 구체적으로, 각자의 역할을 맡긴 적이 없다. 모든 것은 유기적으로 이뤄지기에 내 사고의 개입 전에 발생한 일들”이라며 “화면에 내 사고와 오감이 작용하는 것은 그림이 중반을 넘어서다. 그 때부터 대상과의 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계양산을 생태보전 및 자연공원 등으로 조성해 인천의 대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계양산은 연간 500여만 명의 시민들이 찾는 곳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고, 고려시대 문호 이규보의 명문과 소설 ‘임꺽정’의 배경 등 역사문화콘텐츠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1974년 롯데가 계양산 북사면 일대 257만㎢을 매입한 뒤 안상수 전 인천시장 당시인 2006년부터 골프장 개발이 추되기 시작했다. 2009년엔 인천시 도시관리계획이 통과됐는데,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문제가 제기됐고, 2010년 송영길 인천시장이 당선되면서 골프장 계획이 철회됐다. 이에 롯데는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5년간 법정 공방 끝에 2018년 인천시가 최종 승소한 바 있다. 사유지임에도 계양산은 시민들의 공적 자산임을 법원이 인정한 셈이다. 이 후보는 롯데 땅을 비롯해 계양산 일대 훼손된 부지를 조속히 원상복구하는 등 계양산을 인천의 대표적 시민자연공원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핵심 7대 공약에 포함시켰다. 이재명 후보는 “계양산은 인천시민들이 오랫동안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인천 지역의 최대 공공 자산”이라며
김한별 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가 21일 ‘자원순환 친수도시’를 5호 공약으로 발표하면서 영흥도 십리도해변 앞바다에 직접 들어가는 수중 연설을 진행했다. 수중 연설은 2021년 11월 오세아니아 폴리네시아 지역의 섬나라 투발루의 외무장관 사이먼 코페의 ‘수중 연설’을 재연했다. 당시 사이먼 코페 장관은 수몰 위기에 놓인 자국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수중 연설을 진행했다. 김 후보 역시 기후위기 문제가 대두되는 인천의 상황을 빗대기 위해 수중 연설을 연출했다는 게 기본소득당 설명이다. 수중 연설이 진행된 영흥도는 화력발전 있는 곳이다. 김 후보는 “이대로 해수면이 상승하면 영흥도는 물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이번 세기 안에 침수될 것”이라며 “탄소 규제 정책과 공유지분형 재생에너지 뉴딜, 자원순환사업 육성으로 진짜 친수도시인 ‘자원순환 친수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의 자원순환 친수도시 공약은 탄소배출 규제와 자원순환 중심산업 육성으로 크게 두 가지다. 우선 2030탈석탄·2040탈탄소를 목표로 ▲영흥화력발전소 조기폐쇄 ▲공유지분형 그린뉴딜로 재생에너지 비중 40%까지 확대 ▲해양생태 보존활동 참여수당 ▲도심 내 내연기관 이동속도 30km 제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가 오는 6.1지방선거가 대선 2차전이 아닌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은 21일 부평구 집중유세에서 "지방선거는 인천시민들의 살림살이를 4년 동안 책임져야 할 시장 선거"라며 "하지만 마치 몇 달 전에의 대선 연장전이 이곳 인천에서 벌어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고 민주당 후보가 누군지가 중요하지가 않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인천에 와서 다시 결전을 하고 있는 그런 모양새"라며 "이런 중앙대결 정치의 대리전으로는 인천 시민들의 삶을 미래로 이끌어 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변화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과거 시장이냐, 현재 시장을 넘어 이제 인천의 미래시장, 인천의 첫 여성시장 이정미를 선택해달라"며 "도시 브랜드는 다른 곳에 없는 것을 갖는 의미다. 대한민국에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첫 여성 광역단체장을 인천시민의 힘으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미 후보는 이날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언제든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돌봄특별도시 인천,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발전, 한국GM 부평공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글로벌 공항경제권 발전 계획을 밝혔다. 21일 박남춘 캠프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영종국제도시 하늘도시별빛공원에서 ‘인천 글로벌 공항경제권 발전 선포식’과 ‘인천 글로벌공항경제권 발전 특별 추진단 임명식’을 진행한다. 선포식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도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영종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영종 발전 비전 발표’가 골자다. 박남춘 후보가 인천 글로벌공항경제권 특별 추진단의 명예추진단장으로 임명돼 추진단을 이끈다. 선포식 이후 박 후보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약을 협약한다. 그는 또 영종도 발전을 위해 ▲우주항공센터(항공우주박물관·항공우주 관련 교육연구기관) 건립 ▲영종~월미 쌍둥이 타워(구읍뱃터~월미도 해상곤돌라 탑승장 및 전망대 겸용 쌍둥이 타워) 건립 ▲제3연륙교 해상 전망 타워(세계 최고 높이의 교상 전망 타워) 건립 ▲운서 트리플 역세권(GTX·공항·트램) 사업 추진 ▲영종하늘대공원 건립 등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박남춘 후보는 민선7기 시절 공항철도 영종주민 환승할인 적용 확정을 비롯해 ▲서해남북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국내외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 4차산업을 집중 육성해 100조 시대를 열겠다고 21일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첨단 분야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 20개를 유치하고 뉴홍콩시티를 건설해 경제자유구역과 연계, 투자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미래의 먹거리를 위해 권역별 4차 산업과 신성장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가 제시한 권역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중구 영종도, 서구 청라국제도시, 부평구 4곳이다. 권역별 육성 계획을 보면 송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바이오 원부자재 상용화, K-바이오랩 허브 등 바이오혁신 클러스터 헬스 밸리 육성이다. 영종도는 항공정비단지 (MRO) 조성과 공항경제권 조성, 청라는 수소 에너지와 로봇산업 중심 클러스터 조성, 부평구는 미래자동차개발 지원 등이다. 유 후보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 방안도 제시했다. 중소기업 육성‧경영안정자금 연간 1조5000억 원(융자 포함) 지원, 중기 해외시장 개척 100억 원 지원, 중대재해처벌법‧성차별방지 교육, 인력채용 등을 돕는 경영지원센터 설립, 자영업‧소상공인‧중소기업 근로자 공제조합 설립 등이다. 인천e음카드 개
인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3~26일 인천시·구·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후보자 TV대담과 토론회, 연설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 등은 6·1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유권자의 알권리 충족과 올바른 후보자 선택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인천시장, 인천교육감, 비례대표 인천시의원, 구청장·군수, 국회의원보궐선거가 대상이다. 중계는 OBS경인TV, SK브로드밴드BTV 인천방송, 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 NIB남인천방송을 통해 이뤄진다. 인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방송 당일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를 위해 모바일과 인터넷(tv.debates.go.kr, 유튜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학생들에 대한 종합 안전망 구축을 공약했다. 도 후보는 20일 거리 유세에서 "안전한 학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감염병, 등굣길, 급식, 학교폭력 등을 위한 종합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만큼 감염병 상시 방역체제를 더욱 촘촘히 만들고, 학생들의 희귀 난치성 질환이나 소아암·심혈관·뇌혈관 등의 질병에 의료비 지원을 약속했다. 또 학생 비만 관리 등 자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계획도 밝혔다. 인천시와 10개 군·구, 경찰과 연계해 학교 부근 횡단보도에 설치하기 시작한 보행자 인식 스마트 신호등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급식은 학생들에게 식단을 제안 받는 제도를 운영하고, 인천 특성에 맞는 친환경 급식실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급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지킴이 교육을 확대하고, 전문가들로 생활교육지원단과 학교폭력 갈등조정 자문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후보는 "갑작스런 사고나 사건으로 아이들이 우리 곁을 떠났을 때가 가장 괴롭다"며 "앞으로는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