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인천시교육감 보수 단일후보가 인천 교사들의 승진체계를 전면적으로 손질하겠다고 공언했다. 최계운 후보 캠프는 현재 인천 교사들의 승진과 포상체계가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 것들이 많아 교육감에 당선되면 전면적인 재정비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최 후보는 우선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입상했을 경우, 운동부 지도교사에게 주어지던 연구점수를 다시 부활시키겠단 계획이다. 또 입상선수에게 주어지던 포상금도 부활시키기로 했다. 인천은 운동부 지도교사에게 주어지던 연구점수와 입상선수 포상금 제도를 없앤 바 있다. 또 도서지역 근무 교사들의 승진 가산점을 다시 제도화하도록 행정조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동안 도서지역에 근무하지 않아도 승진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도서지역을 지원하는 교사가 없어 이들 지역 교육여건이 악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캠프는 이번 공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도서지역 학생들의 학습권을 향상시키겠단 계획이다. 최 후보는 교사들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던 ‘수업 연구대회’도 부활시키고, 우수 교사들에 대한 포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사들의 연구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현장연구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우대정책도 약
인천계양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막은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계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지인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양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대환대출을 받는 지인이 은행 요구로 6000만 원 전액 현금을 인출해 은행직원에게 전달한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계양서 강력팀이 현장에 출동했고 잠복 끝에 피의자를 붙잡았다. 범인은 피해자에게 은행 직원을 사칭해 "기존의 대출금이 남아 있어 대출이 어려우니 공탁예치금을 지급해야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직접 만나 인출한 현금을 가로채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양서는 감사장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신고 덕뿐에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금융기관, 수사기관이 직접 만나 현금을 요구하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이다.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은 피의자가 피해자를 만나 직접 현금을 가로채는 대면편취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인천경찰청이 밝힌 범죄 통계를 보면 2021년 인천에서 발생한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는 모두 1259건으로 2020년 860건보다 46% 늘
인천시 계양구는 20일 국가사적 제556호 ‘계양산성’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2주년과 전국 최초 산성박물관인 ‘계양산성박물관’의 개관 2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계양산성은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계양산 주봉(主峯)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봉우리에 자리한 삼국시대 유적으로, 축성기술 변천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003년부터 국·시비를 포함해 모두 427억 원이 투입되는 계양산성 복원·정비사업을 수립, 오는 203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성곽 복원과 관련된 각종 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국비를 지원받는 등 국·시비 21억 원을 확보해 성곽 정비와 유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총 11차례 발굴조사를 시행, 치·성벽 일부 복원과 탐방로 조성을 완료했으며 문화재청의 설계 승인을 앞두고 있다. 향후 성곽과 성내 시설 정비가 완료되면 문화재 활용을 위한 탐방체험 프로그램, 문화 예술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양산성 국가사적 지정 2주년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산성 전문박물관인 계양산성박물관도 개관 2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과 단체관람 제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인천시 부평구 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6월 19일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크리에이터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8자 창작시 공모를 진행한다. ‘부평’, 또는 ‘문화도시 부평’을 주제로 48자의 창작시를 공모하며, 부평구를 포함한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1인 1작품만 가능하다. 응모를 희망하는 주민은 부평구 문화재단이나 문화도시부평 홈페이지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bpcfccb@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평일 근무 시간 내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응모 제한 작품은 타 공모 수상작품, 유사 지원사업의 응모·당선작, 또는 타인의 저작물(권)및 명예훼손 여지가 있는 작품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작품을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결과 발표는 오는 7월 1일로 문화두레시민회 심사를 통해 최대 25편을 선정하고 최우수상 60만 원, 우수상 4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창작시는 온·오프라인 두 가지 형태의 시집으로 발간해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현대인들의 틈새 문화생활을 공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부평 누리집(https
인천시는 골목골목 내 마을 안전을 살피는 안전보안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생활주변 안전사고 예방의 첨병인 안전보안관의 활동을 독려하고 군·구 간 형평을 위해 활동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전보안관은 지역의 안전문화 활동을 실천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안전문화 진흥을 위해 위촉된 지역 주민들이다. 터미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및 학교, 도로 등 생활주변 시설의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앱에 신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전보안관사업은 2018년 행정안전부 계획에 따라 시행됐다. 지난 2015년 인천에서 처음 실시된 ‘우리 마을 안전지킴이 봉사단’사업을 행정안전부가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안전보안관들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산 시 인화물질 소지(흡연 등)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무시 7대 관행’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취약지역 안전점검 및 안전문화 캠페인 등에 참여해 안전활동도 펼친다. 군·구별로 지역 여건을 잘 알고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재난안전 분야
장관훈 국민의힘 인천 중구‘가’ 선거구 ㈐번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중구 원도심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생활환경 개선, 교통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9가지 세부 계획으로 나뉜다. 우선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선 지중화 사업과 주차장 확보, 통학로 안전시설 확충을 공약했다. 전봇대를 없애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그 자리에 주민들의 보행로나 도로를 확보한단 내용이다. 또 일방통행로 확보와 부지 매입 등을 통해 빌라 밀집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학교정화구역 내 횡단보도에 자동차 차단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망 확충은 제2공항철도 건설 조기 추진과 연안부두(소월미도)~월미도 연결 교량 추진을 공약했다. 제2공항철도는 수인·분당선과 연결된 인천역~영종하늘도시~공항화물청사를 잇는 노선이다. 서울9호선과의 연계, 해저터널과 제4연륙교 건설 등을 통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연안부두와 월미도를 잇는 다리는 ‘연안부두~국립인천해양박물관~월미도~월미바다열차~차이나타운~동화마을’ 등 중구 원도심의 주요 관광지를 하나의 벨트로 묶는 구상이다. 2
장관훈 국민의힘 인천 중구 ‘가’ 선거구 ㈐번 후보가 인천학도의용대 호국기념탑 참배로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선거운동에 앞서 인천자유공원 인천학도의용대 호국기념탑을 찾아 6.25전쟁에 학생의 신분으로 조국을 위해 참전한 학도병들의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조국에 젊음을 바친 순국선열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우리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다”며 “보수정당 후보로서 학도의용대호국기념탑을 가장 먼저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성공과 인천, 그리고 중구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당선되겠다”며 “㈐번에겐 쉽지 않지만 사즉생의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관훈 후보는 ▲연안부두(소월미도)~월미도 연결 다리 설치 ▲건축규제 완화 ▲주차장 확보 ▲전선 지중화 ▲노후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등을 공약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남궁형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청장 후보가 19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박남춘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동구를 찾았다. 남궁형 후보는 "동구를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계양의 이재명, 인천의 박남춘, 동구의 남궁형은 견리사의(눈 앞의 이익이 보이면 의리를 먼저 생각함)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사사로운 이익에 앞서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시·구의원 후보들과 원팀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남궁형 후보처럼 유능한 일꾼 필요하다. 지난 대선은 심판이 먼저였지만, 이제는 유능한 일꾼을 선택해 우리의 삶을 개선시켜야 한다"며 "정부를 견제하지 않으면 공공의 필수 기반시설이 민영화돼 우리의 금전적 손해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후보도 "남궁형 후보는 정책적 아이디어가 풍부한 정치인이다"며 "특히 사람을 사랑하고 어르신을 존경할 줄 아는 후보다. 후회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남궁
윤환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청장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19일 계산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유동수 인천시당위원장(계양갑), 계양구 지방선거 출마 후보, 지지자 등이 참여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계양구는 유능한 일꾼, 유능한 리더가 필요한 시기"라며 "성실하고 능력있는 윤환 후보가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윤환 후보도 "함께 나누고 꿈을 만드는 복지도시 계양구를 건설하겠다"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계양구의 변화를 확실히 책임지겠다.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꼭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계양테크노벨리와 계양산업단지를 제2의 판교로 조성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계양산 테마공원 및 아라뱃길 주변공간 친수공간 조성 ▲계양종합문화예술공연장 건립 ▲장애인지원센터와 출산지원센터 건립 ▲여성·청소년·노인 등의 통합일자리센터 구축 ▲여성복지문화회관 건립 등을 공약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 지도부가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 지원에 나섰다. 윤 후보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낸 이재명 후보다. 중앙당 지도부는 19일 미추홀구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첫 현장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준석 당대표는 "아무 연고도 없는 (이재명) 후보가 인천에서 출마한다"며 "계양을 지역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서라도 윤형선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형선 후보도 "이번 선거는 '공정과 상식' 대 '도망 온 범죄 피의자'의 선거다. 계양구민의 자존심과 먹튀한 자리에 도망 온 자의 선거"라며 "나는 25년간 계양구를 지켜왔다. 계양구를 버리지도, 이용하지도 않을 것이고 계양만 보고갈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는 이후 계양산 전통시장과 계산시장을 찾아 윤형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희숙 전 국회의원은 시장 상인들을 만나 "계양에 온지 25일도 되지 않은 (이재명) 후보, 언제 떠날지 모를 후보가 우리 계양 유권자 여러분들게 표를 달라고 한다"며 "또 속으시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대선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곳 계양산 전통시장 찾아 교통 공약 등을 약속했다. 현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