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수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 여론조사가 예정대로 22일 시작된다. 인천중도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인단협)는 21일 박승란·이대형·최계운 예비후보들이 모여 여론조사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 측에서 여론조사 업체에 문제가 있다며 이날 기피신청을 했으나, 후보들의 결단으로 헤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합의에는 단일화 일정이 지연되는데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당장 여론조사 기관을 바꾸면 준비 기간만 최소 열흘이 필요해 빨라야 5월 초 단일후보를 낼 수 있다. 반면 진보 진영의 도성훈 예비후보는 이미 선거운동에 돌입해 보수 진영이 단일화 작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 이에 따라 단일화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안심번호 방식으로 22~23일, 선거인단의 직접투표는 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직접투표가 완료되면 현장에서 개표한 뒤 여론조사 결과와 집계해 단일 후보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남궁형 인천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동구를 '교육특별자치구'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남궁 예비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공약발표회를 열어 "동구는 인구 6만이 조금 넘는 지방정부로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새로운 동구청장이 필요하다. 실력과 패기를 갖춘 남궁형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남궁 예비후보는 이어 '교육, 청소년, 지역경제, 노인, 문화·체육, 교통, 전통시장, 환경' 분야의 8대 공약을 발표 했다. 그는 교육혁신을 위해 동구를 교육특별자치구로 지정해 교육경비보조 제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구 산하 교육혁신특별청을 신설해 교육환경개선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구e음카드 도입도 공약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사우나·헬스장·노래방 등 50종의 코로나19 위기 업종에 5% 추가 캐시백 지급과 동구e음 배달료 1000원 지원을 약속했다. 남궁형 예비후보는 "제 고향 동구를 인천을 넘어 전국에서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며 "변치않는 소신과 젊고 당당함, 야무진 실력으로 동구를 과감하게 혁신하고 변화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당원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시민연합정부 수립을 요구하는 인천 시민단체 요구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민단체 제안은 그 대상이 진보정당과 시민사회 세력으로, 사실상 민주당과 정의당의 인천시장 후보 단일화 요구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와 인천시민의힘은 21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대선의 패배는 민주당의 정책실패와 진보 세력으로부터의 신뢰 상실이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제 시민사회와 개혁진보정당이 연대해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시민연합정부를 운영해야 한다"며 "이 길이 인천시민의 뜻이고 지방선거 승리의 가장 확실한 담보"라고 했다. 민주당 시당은 곧바로 제안을 받아들였다. 시당은 같은 날 '6·1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인천시민사회의 제안을 환영한다'는 제목으로 논평을 냈다. 유동수 시당 위원장은 논평에서 "인천시민의 열망을 담은 제안을 적극 수용하겠다"며 "신뢰 회복과 진정성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시민사회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시민단체 요구로 민주당이 정의당과의 단일화에 나서는 그림이 그려졌다. 현재 민주당 시당은 단일화를 위한 협상 카드로 남동구청장·미추홀구청장·서구청장 자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구와
인천의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하루 앞둔 21일 인천중도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인단협)에 따르면 이대형 예비후보 측이 여론조사 업체에 문제가 있다며 기피신청을 했다.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두 개 업체 가운데 한 곳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결론을 낼 수 있다며 바꿔야 한단 주장이다. 문제의 발단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다. 한 인터넷 매체는 20일자로 단일화를 추진하는 인천의 보수교육감 후보 박승란·이대형·최계운의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 여론조사는 해당 매체가 여론조사업체 A사에 의뢰해 진행됐고, 최계운 예비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 이대형 예비후보 측이 지적하는 문제는 여론조사 공표 시점과 A사 자체다. 인단협은 단일화 여론조사를 업체 2곳에 맡겼는데, A사는 두 곳 가운데 하나다. 캠프 관계자는 "단일화 여론조사가 임박한 시점에 최계운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공표한 A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인단협은 A사에 대한 기피신청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란 예비후보 측도 문제 제기에는 동의하지만, 단일화 일정 지연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캠프 관계자는 "결과적
인천지검은 최근 3년 간 징역·금고 등의 자유형을 선고받은 뒤 도주해 형 집행이 이뤄지지 못한 522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도피하던 중 지난 2020년 9월 검찰에 검거됐다. 검찰은 그의 진료기록을 보고 병원 입원 사실을 파악해 붙잡았다. 특수상해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B씨는 휴대전화를 해지하고 4년 넘게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가 형 시효가 끝나기 6개월 전 검찰에 검거됐다. 검찰은 가족 간 통화 내역을 분석해 발신지 인근 빌라 등을 탐문한 끝에 입주민 카드에서 B씨의 이름을 발견하고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아울러 벌금 미납자 869명도 검거했다. C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허위세금계산서교부 등 혐의로 159억여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이를 내지 않고 달아났다가 지난해 4월 덜미를 잡혔다. 검찰은 그의 가족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통신자료 등을 분석해 C씨의 차명 휴대전화를 특정한 뒤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검거했다. 도박개장 등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7년 가까이 도피생활을 이어온 수배자와 벌금 4억 8000만 원을 내지 않고 도주하던
어린이날을 맞아 키즈 클래식 연주회 핑크퐁 클래식 나라 ‘뚜띠를 찾아서’가 오는 5월 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는 국내·외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와 연주단체를 초청해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의 2022년 세 번째 무대가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아기상어(Baby Shark) 동요로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핑크퐁이 클래식 공연으로 재탄생해 인천의 어린이들을 신나는 음악여행에 초대한다. 핑크퐁 클래식 나라 ‘뚜띠를 찾아서’는 ‘클래식은 지루하다’라는 편견을 깨고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이 함께 호응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36개월 이상의 유아는 누구나 객석에서 박수 치고 율동하며 다양한 형태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클래식 공연이 대부분 ‘8세 이상’ 혹은 ‘미취학 아동 관람 불가’임을 비교하면 문턱을 확 낮춘 선택이다. 음악회는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핑크퐁과 아기상어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가 ‘뚜띠’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동물의 사육제’, ‘라데츠키 행진곡’ 등 도입부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친근한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위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1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4년은 더 큰 부평으로 나아가는 구민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구민과 함께 부평의 미래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운 ▲캠프마켓 시민공원 개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024년 완공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사업 마무리 ▲3보급단 이전 및 개발 ▲청천동 공병단 부지에 문화·상업시설 유치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차 구청장은 "실현 가능한 것 위주로 공약을 만들고 있다"며 "공약을 다듬어 선거 기간 꾸준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땅에 새겨진 부평의 역사, 삶을 일구고 계신 부평구민 앞에 겸허한 정치를 이어가겠다"며 "본선 승리로 의무와 도리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차 구청장은 지난 대선을 통해 정권이 교체됐으나, 이번 지방선거 전망을 비관하진 않았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내각 구성과 관련된 논란 등으로 윤석열 당선자의 지지율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선 직후 민주당의 지방선거 패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당시만큼 우려가 크진 않다
인천시가 올해부터 지방세의 자동이체·전자송달 납부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 1월 지방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됨에 따라 ‘인천광역시 시세감면 조례’를 개정해 법에서 정한 최고 상한액을 세액공제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납세자의 세액공제액이 대폭 확대됐다. 자동이체와 전자송달 방식 중 하나의 경우로 지방세를 신청·납부할 경우 고지서 1장당 기존 150원에서 800원으로, 두 가지 모두 신청·납부 하는 경우 기존 500원에서 1600원으로 늘어난다. 세액공제는 납세의무자가 부담하는 세액 중 공제액 만큼 세금을 깍아주는 것이다. 공제 대상은 시세 중 매년 정해진 납기에 따라 고지하는 자동차세(6월·12월), 개인분 주민세(8월) 등 정기분 지방세가 해당되며, 오는 6월 부과되는 자동차세 정기분부터 적용받을 수 있다. 공제를 받으려면 납부기한이 속하는 달의 전달 말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자동이체의 경우 위택스·인천시 이택스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군·구 세무부서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자송달은 이메일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고지서를 받아보는 방식으로 12개 시중은행에서 운영하는 금융앱과 간편결제앱(카카오톡·네이버·페이코)
인천의 기초의원 선거구가 잠정 확정됐다. 전체 숫자는 123석으로 4년 전보다 5석 늘었다. 인천선거구획정위원회는 20일 획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체 정수 123석에 동구를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으로 확정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중구 7석(지역6, 비례1), 동구 8석(지역7, 비례1), 미추홀구 15석(지역13, 비례2), 연수구 14석(지역12, 비례2), 남동구 18석(지역16, 비례2), 부평구 17석(지역15, 비례2), 계양구 10석(지역9, 비례1), 서구 20석(지역18, 비례2), 강화군 7석(지역6, 비례1), 옹진군 7석(지역6, 비례1)이다. 획정위 합의에 따라 기초의원 숫자가 바뀌는 곳은 자치구 기준 4곳이다. 서구가 2곳, 남동구·연수구 각 1곳씩 는다. 계양구는 비례대표가 1석 줄어든다. 동구는 중대선거구제 시범 지역으로 지정돼 1석이 늘었다. 선거구에도 변화가 생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24곳이었던 2인 선거구가 15곳으로 줄고, 18곳이었던 3인 선거구는 21곳으로 늘었다. 한 곳도 없던 4인 선거구는 중구·동구·미추홀구·서구에 각 1곳씩 생겼다. 획정위 확정안은 오는 22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 [ 경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5대 정책 25개 과제를 공약했다. 도 예비후보 캠프는 20일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을 5대 정책으로 제시했다. 5대 정책에는 각 5개 과제가 담겼다. 안전에 안심을 더 하는 책임교육에는 ▲감염병·등굣길·급식·학교폭력 종합안전망 구축 ▲유·초 책임돌봄 및 온마을 돌봄포털 서비스 실시 ▲초등 기초학력 전문담당교사 배치 ▲학력·심리·정서·사회성회복 통합지원단 설치·운영 ▲학급당 학생수 20명 추진이다.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은 ▲메타버스 기반 사이버진로교육원 및 1:1 맞춤지원 1000명 멘토단 운영 ▲다양한 배움 다채로운 성장이 있는, 꿈이음대학 운영 ▲수시·정시 맞춤형 대입지원단 운영 및 수능원서비 지원 ▲글로벌스타트업학교, 반도체고, 동아시아국제학교, 예술중, 체육중, 특수학교 설립 ▲인성교육 및 노동인권교육 강화가 담겼다.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은 ▲학생 1인 1노트북 보급(초4∼고3) ▲초·중·고 코딩교육 전면화 및 학생맞춤형 AI 튜터 도입 ▲10만 그린리더 양성 및 3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