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 본격 활동에 나서 청소년 출입금지 제한업소 3곳을 적발 형사입건 조치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 특별사법경찰은 도와 시.군지원 74명, 소방본부 20명 등 총 101명으로 지난달 13일 출범해 28일과 30일 2차에 걸쳐 특별단속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은 수원, 부천, 성남 등 8개 지역의 청소년 출입금지, 제한업소와 주류·담배 판매 금지 대상업소 총 326개소에 대해 단속했다. 단속결과 청소년에게 주류 등을 판매한 3개 업소는 형사입건 조치됐으며, 단순 위반행위 30개 업소는 계도 처분을 받았다. 도 특별사법경찰 관계자는 “위반행위가 확인된 건에 대해서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해 형사처벌이 이뤄질 것이며 행정처분 사항 역시 도와 시·군에 통보돼 즉각적인 행정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소년 탈선 예방 및 유해 환경 제거를 위해 청소년 출입금지, 제한업소(비디오방, 노래방, PC방, 찜질방)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 특별사법경찰은 유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청소년 유해환경 정보를 제공받아 청소년 출입금지, 제한업소들을 체계적으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통해 국토해양부에 한강하류 및 임진강에 대한 종합정비 사업 추진을 4일 건의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정부가 수립중인 ‘4대강 외 나머지 국가하천 정비 마스터플랜’에 팔당댐 하류부터 한강하구 구간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포대교 인근에 위치한 한강 신곡수중보의 이설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통일에 대비해 임진강 유역에 대한 정비사업도 건의했다. 도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한강하류는 수도권의 상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 대상에 제외돼 아쉽다”며 “4대강 외 국가하천 정비사업 계획에 이 구간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사업의 효과 극대화 및 김포시쪽 한강둑 세굴을 막기 위한 신곡수중보의 이설도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지역은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정비사업에 남한강 유역만 포함된 상태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외 나머지 국가하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지난달 23일 착수, 4대강 외 나머지 국가하천 43개에 대해 하천의 주요 기능인 치수.이수.환경.문화 등을 되살리기 위한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12
도는 4일자로 감사관에 김성홍(54·사진) 연기금 감사단 제2과장을 인사발령 했다. 김성홍 감사관 내정자는 지난 1981년 7급 공채로 임용된 후 30여년간 감사원 감찰담당관실, 행정지원실 재무행정팀장, 감사청구조사국 민원조사팀장으로 근무해 왔다. 포상경력으로는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 등이 있다.
경기도가 환경개선부담금의 장기·상습 체납자에 대해 8월 중 일제점검을 통해 재산압류, 공매처분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선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 31일간 시·군의 환경개선부담금 운영실태 자료를 사전에 파악·취합한데 이어, 이번달 14일까지 2개반 4명으로 실태점검반을 편성해 문제점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오염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부과하는 것으로 부과대상은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제9조에 의해 경유자동차와 160㎡이상 건축물이다. 지난해 부과된 환경개선부담금은 1천199억원으로 이 가운데 932억원이 징수돼 77.8%의 징수율을 보였으나, 체납액은 93년도 제도시행 이후 매년 누적돼 현재 체납액은 1천243억원에 달하고 있다. 도는 이밖에도 소멸시효, 무재산 등 결손처분대상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일제 정리하는 등 징수율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로 했다.
김문수 도지사가 지난 6월 약속했던 학자금이자지원조례제정에 대한 도의회 발의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도내 소재 대학 재학생들은 경기도가 마련한 조례가 지원대상 자격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이 적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3일 경기도와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도내 대학교 대표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대학생운동본부’(경대본부) 소속 대학생 50여명은 이날 오전 도청 앞에서 경기도 학자금이자지원조례 개정과 김문수 도지사 면담요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앞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6월 9일 경기지역 대학생들과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주민발의로 학자금이자지원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선포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지사 발의로 학자금이자지원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도의 조례안에 따르면 지원대상을 성적우수자, 저소득층, 도내에 가정을 둔 학생 등으로 제한해 이 경우 약 4~5만명의 학생들만이 실제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대본부는 좀 더 많은 학생들이 경기도로부터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조례안을 수정해 줄 것을 요구,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도지사 면담을 요청했
경기도가 이달부터 수혜 대상자를 대폭 늘리는 등 ‘저소득 장애아동 재활치료 대상자’ 지원요건을 완화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저소득 장애아동 재활치료 대상자는 기존 3천237명에서 4천200명으로 963명이 늘어날 예정이다. 장애아동 재활치료는 장애아동 수당 수령자 또는 전국도시가구 평균소득 50%이하 가구만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지원요건이 완화돼 소득수준이 전국도시가구 평균소득 50~100% 사이에 있는 장애아 2명 이상 가정과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족, 부모 중 1명 이상이 중증장애인(1·2급)인 가정도 시장·군수가 인정하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뇌병변 장애가 지체 장애에서 별도로 분리되기 이전 지체 장애진단을 받은 아동은 뇌병변 장애임에도 사업대상에서 제외됐으나 2003년 7월 이전에 지체장애로 등록된 아동에 한해서는 뇌병변 또는 지체·뇌성마비로 기재된 의사진단서를 제출해 확인되면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건강보험료 고지액이 인상돼 지원 대상에서 탈락되는 이들을 돕기위해 연초에 제출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통해 인정하기로 개선하고, 서비스 제공시간도 1회당 50분을 기본으로 명시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도록 했다. 이와
경기도내 택시 기본요금이 1일부터 기존 1천900원에서 2천300원으로 400원 인상된 것과 관련, 승객들이 ‘요금인상 사실을 몰랐다’며 택시기사와 요금문제로 승강이를 벌이는 모습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7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후, 1일부터 택시기본요금을 15.21%인 400원을 인상한 뒤, 택시미터기 요금 조정 작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택시에는 미터기 조정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요금 인상사실을 몰랐다가 택시에서 내릴때가 돼서야 택시요금인상 사실을 알게 되는 등 혼란을 겪은 승객들이 잇따라 불만을 터뜨렸다. 1일 아침, 택시를 타고 출근한 도청 공무원 S씨(33)는 요근래 택시요금이 오른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오늘 인상되는 줄은 몰랐다”며 “바쁜 출근시간이라 택시기사가 달라는 대로 줬는데 괜히 탐탁치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수원 A택시기사는 “택시요금이 오른 줄 모르는 승객들이 대부분이다”며 “다툼이 생기지 않도록 미터기를 누를 때 미터기 조정기간 조견표를 보여주고 확인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청에 근무하는 C씨(31·여)는 “오랜만에 택시를 이용했는데, 평소보다 택시비가 많이 나와 당황스러웠
경기도내 감사담당관실 직원이 감사능력 개발 연구를 위해 자체적으로 모임을 결성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감사담당관실 직원들은 다음달 중순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감사능력 개발을 위한 연구에 돌입하기로 해 자체적으로 학습동아리 ‘감사능력 개발 연구모임’을 만들었다. 모임은 매주 수요일 일과후 2시간 가량 이뤄지며, 회계·예산·전산감사·계약심사 등을 각 분야 사무관이 중점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며 특히 행정안전부 성문옥 팀장을 초빙할 예정도 가지고 있다. 이는 각종 감사 시 문제해결 능력 배양을 위한 것으로 직원간 정보교환 및 전문가 초빙을 통해 감사기법을 개발하고 전문성을 확보해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취약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감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감사기법을 개발하여 이번에 강화된 감사역량을 하반기 감사부터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감사총괄팀 김원석 사무관은 “도 감사담당관실이 연간 소화해 내야 할 감사대상기관이 평균 50여개소에 이르며, 그 외 정책감사, 각종 부분감사까지 포함된다”며 “빈틈없는 감사 일정에 감사자 개인들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이를 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감사는 다음달 24일
<속보> 경기도의 글로벌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각 지자체가 전문 인력 투입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30일자 2면> 일부 지자체는 정작 근로자를 모집하지 않고 작품만을 구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시성 행정이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도에 따르면 글로벌 파크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각 시·군별 공원에 자매결연 국가의 특색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목적도 있다. 그러나 각 지자체들은 사업비가 없다는 이유로 사업규모를 축소하거나 인력을 아예 배치시키지 않고 있는데다 심지어 조형물만 구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자리 제공’이라는 본래 사업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남양주의 경우, 몽골 도시를 꾸미기 위해 당초 3억원의 예산을 계획했으나 사업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계획의 10분의 1인 3천500만원으로 5명의 인력을 고용키로 했으며 군포시와 의왕시 등도 외부용역을 통해 조형물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근로자는 10명 내외에 불과하다. 이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각 시군별 인원인 1~2천명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치로, 이 마저도 기존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근로자를
경기도내 안성에서 탈북자와 이주노동자 등 한국 사회 새 이웃들과 함께하는 문학축전이 다음달 1일 열린다. 30일 도에 따르면 한국문학평화포럼 주최로 열리는 ‘희망, 평화, 상생을 위한 2009 문학축전’은 이번해 전국 각지에서 12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첫 행사인 ‘안성 새터민 문학축전’은 탈북자 사회정착 시설인 하나원에서 여러 문인과 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 시낭송과 노래, 춤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특히 포럼은 올해 탈북자와 이주노동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을 돌며 문학을 통한 화해와 상생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럼측은 “또 하나의 조국인 남쪽으로 찾아온 새터민들의 삶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고통을 겪는 이산가족의 한과 슬픔을 문학예술의 힘으로 치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