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간 장소 수단에 구애 받지 않는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통해 납세방식의 근본적 전환 추진할 예정이다. 30일 도는 맞춤형 납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라인 납부 개선과 신용카드 납부로 개선하며, 수납시스템도 통합수납처리시스템 구축과 표준수납대행계약제 등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연간 4천400억원의 직접 비용절감 효과와 납세자 불편부담 최소화, 과세관청, 은행 등의 부수적 업무 부담일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그동안 자치단체의 개별적 수납대행기관을 운영, 전국적으로 통합된 수납시스템 부재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다. 한편 도는 2010년 시행을 목표로 인터넷 지방세 종합서비스인 ‘위택스 통합수납처리시스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중 하나인 글로벌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각 지자체가 전문 인력 투입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사업을 연기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의 글로벌 파크 사업은 4만2천354㎡ 규모에 52억7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일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조성설계 및 용역을 작성하고 다음달 10일까지 근로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글로벌 파크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시군별 자매결연 국가의 특색 있는 조형물을 설치해 기존의 단순 노동에서 생산적 사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각 지자체는 전문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데다 공원조성과 희망근로자 투입 등 두 가지 취지를 살리기에도 애로점이 있어 현재 도내 31개 중 이 사업을 신청한 24개 시·군 대부분이 사업추진을 지연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시의 경우 글로벌파크 사업으로 중국전통정자, 목단원, 야생화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50명이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이 중 대부분에 해당하는 전문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워 사업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글로벌 파크 조성사업 인건비 중 전문인력
경기도내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등 학생 41명이 국토해양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하는 무료 정보화교육에 참여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이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 온 사랑나눔실천운동의 다섯 번 째 행사로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이뤄진다. 참여학생은 수원 구운동과 율천동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하고 있는 초등학교 3~6학년생 30명과 중학생 11명으로 포토샵과 동영상 제작에 관해 실습교육 받고, 코엑스아쿠아리움과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해 해양과 과학기술에 관한 현장학습을 할 예정이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은 하계휴가철 공무원 교육이 없는 기간에 자체 시설을 활용해 주변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앞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특히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하는 청소년 특별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설은 지역아동센터 소외계층을 위한 아동복지시설로서 아동복지법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 소속 교육기관으로서 주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불임부부 시험관아기 시술비 지원을 크게 확대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불임부부 시험관아기 시술 지원 대상자 4천620명에 대해 69억1천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3천135명의 불임부부에게 시험관아기 시술을 지원, 이 가운데 33.1%인 1천39명이 출산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재 지원한도는 1회 평균 시술비의 50%만을 지원하고 있어 아이를 원하는 불임부부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시험관아기 시술비가 1회 평균 300만원에 달하고 있어 불임부부는 자부담 150만원을 내야 한다. 도가 불임부부에 대한 시험관 아기 수술을 3회까지 지원하고 있는 점을 감안, 불임부부는 총 450만원의 부담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비롯 여성단체들은 불임부부에 대한 시험관 아기 시술비를 100% 지원하는 정책이 뒤따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결혼장려 자금지원사업 가운데 전세자금 지원 자격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현재의 기준인 연소득 3천만원 이하에서 일반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 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도의 2007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1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7일부터 도 소방학교에서 ‘2009 하계 어린이 119체험캠프’를 개최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 캠프는 842명이 참여 신청을 해,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기수별 200여명씩 4기수로 나눠져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열, 연기 체험을 통해 침착함과 대범함을 함께 배우고, 소방체조를 통해 체력과 인내력을 키우게 된다. 또 성인 교육과 비슷한 높은 수준의 교육인 심폐소생술과 각종 응급처치 교육 등은 교육대상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인것을 감안해 놀이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코스별로 도내 각 소방서에서 선발된 전문 응급구조사가 24시간 대기한다. 소방학교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의 실제 훈련을 응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어린이들이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각색한 것이 인기의 원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감염여부도 입교당시부터 확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도내 보건소장 대책회의를 통해 24시간 비상대응방역체제 가동방침을 전달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0월 이후 2차 유행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를 대비해 시군에 부시장·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시군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대규모 행사나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시군 부단체장을 총반장으로 하는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대책반’을 운영하고 행사계획 수립 때 신종플루 예방대책을 반영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각 지자체별 택시 수급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택시총량제가 오히려 규제로 작용하는 등 택시 운영 체계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대중교통의 확충·자가용 자동차 증가 등으로 택시 수요가 지속 감소한 반면 면허제의 특성, 개인택시 대기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자체별로 택시공급이 과잉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처럼 시군별로 택시수가 과잉현상을 보이는 것은 지자체들이 정확한 수요예측 없이 면허를 발급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도는 무분별한 택시 공급을 억제하고 적정 공급량의 유지하기 위해 사업구역별 수요에 부합하는 적정공급량을 산정하는 지역별 택시 총량제를 2005년에 도입했다. 하지만 택시 총량제 도입 후 일부 지자체에서 기하급수적인 인구 증가로 오히려 택시 부족 현상이 나타나 택시 수를 늘려야 하는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택시 총량제의 지역별 택시 수 규제로 인해 택시 수를 늘리지 못하는 등 오히려 규제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다. 화성시의 경우 신도시 입주 등으로 1만2천세대 이상 인구가 급증했지만, 현재 택시수는 852대로 올해까지 연 74대의 증차만이 가능하다. 화성시 택시 관계자는 “실제 시내 택시수가
김문수 도지사의 공약 중 하나인 수리산 도립공원 지정이 현실화됐다. 수리산은 1971년 지정된 성남 남한산성 일대, 2005년 지정된 가평군 연인산 일대에 이어 3번째 도립공원이 된다. 현재 수리산 도립공원 전체 예정면적은 군포시 속달동 관내가 4.3㎢, 안양시 안양동 관내가 2.55㎢, 안산시 수암동 관내가 0.12㎢이고 수리산은 전체 면적 가운데 75%가 도유지, 4%가 국유지, 5%가 시유지, 16%가 사유지로 이뤄져 있다. 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2011년 말까지 116억원을 들여 이곳에 주차장과 화장실, 방문자센터, 등산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2012년부터 104억원을 추가 투자해 야생화 증식원, 산림체험장, 습지체험원, 수생식물관찰로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월 도립공원 여건분석, 자연생태계조사, 기본구상을 거쳐 이번해 4월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사전환경성검토협의를 완료, 지난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년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안에 이를 추진했다. 이에따라 군포시와 안양시, 안산시를 연결하고 있는 수리산 일대는 앞으로 경기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산림휴양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황분석 수리산은 백
경기도 소방방재청에서는 매년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국민 스스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국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주의보’를 발령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26건의 물놀이 사망사고 발생 중 안전수칙 미준수는 11명(4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음주로 인한 사고가 7명(27%), 수영미숙 4명(15%),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 수영은 주의력과 판단력이 떨어져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도는 이번 주부터 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해수욕장, 계곡, 하천 등 행락지로 떠나는 물놀이 인파의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의식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도민들의 권리의식 증가로 행정심판이나 소청심사 등 법률 수요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24일자 3면) 각 지자체는 법률 전문가가 부족해 실효성이 저조, 형식적 운용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해 도내 월 평균 법률수요는 290건으로 2년새 81% 증가했으며, 고문변호사 자문건수도 2007년 월평균 21건에 비해 이번해 33건으로 느는 등 조례규칙, 행정심판, 소청심사, 소송건수, 청문, 법률상담 등 대내외 법률수요가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각 지자체별로 법률자문가 없이 소관부서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등 전문성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U시는 지자체 내에 법률자문관이 없어 고문변호사 5명을 위촉해 필요시마다 자문을 구하고 있지만, 80여건의 소송건수 중 변호사를 통한 소송건수는 상반기동안 16건에 그쳤다. U시 관계자는 “고문변호사와 연락이 어려워 복잡한 법률에 대해서만 공문을 보내 자문을 구한다”며 “대부분의 업무는 소관부서에서 처리하는 편인데 법률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힘들다”고 말했다. 또 생활법률 상담이 주를 이루는 법률상담부분도 도내 11개 시군 중 주 3일이상 상담이 가능한 곳은 3개 시군에 불과하며, 법률상담시간도 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