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권 대학에서 시작된 교수사회의 시국선언 움직임에 경기도 교수들도 동참했다. 한신대 교수 88명은 8일 “(이명박 정부는) 반민주적 행태와 약육강식의 사회경제정책을 즉각 중지, 폐기하라”고 선언한 뒤 ‘이명박 대통령 재신임 국민투표’를 제안하고 나섰다. 이들은 “1987년 6월 온 국민이 일으켜 세운 민주주의가 풍전등화에 놓여있다”며 “현 정부는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니라 ‘사람 죽이는 세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에서 흘린 국민들의 눈물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 집권 이후 크게 후퇴하고 있는 인권, 민주주의와 암울한 현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그린(Green) 농장’을 시범 운영한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까지 1억4천만원을 들여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영구임대 형식으로 제공한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 367번지에 자동화 비닐하우스를 설치한다. 그린농장은 지적, 발달 장애인 25명이 참여해 자동화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파프리카와 토마토, 고추 등 시설채소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또 도는 농장이 활성화 되면, 최대 100여명까지 고용을 확대키로 했다. 도는 장애인들의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작물별로 인근농장의 영농전문가와 한국농업대학교수진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으며, 지역기업과 사회복지시설, 종교기관 또는 아파트 직거래 장터 등에 판매도 알선할 예정이다. 도 양진철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마련을 1차 산업에서 찾아보기 위해 그린농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시설운영 결과에 따라 모델이 만들어지면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환경의 날’ 행사가 지난 5일 오전 10시 수원만석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환경의 날 행사는 경기도가 도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친환경적 생활양식을 알려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 김상곤 도교육감, 진종설 도의회의장, 이정남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경제단체, 공무원, 학생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경제·기후·에너지 위기 속에 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만이 우리가 살길이다. 경기도는 도립공원 수목원 등이 있어 여러 면에서 환경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에 유리한 만큼 녹색성장산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행사장에서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 대한 표창수여식과 도민들이 쉽게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초록 습관 실천 선언식이 함께 열렸다. 특히 테마 행사로 나비 날리기, 수중 정화활동, 환경 고발사진 및 토종 물고기·곤충 전시 등으로 진행됐으며, 환경음악회에서는 폐품을 이용한 타악기 퍼포먼스 공연, 인기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앞으로는 경기넷(www.gg.go.kr)을 통해 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입찰(계약)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도는 그동안 입찰참가 업체가 입찰 관련한 사항을 알아보려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최근 경기넷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전국의 입찰정보가 모두 게시돼 있어 경기도만의 입찰정보만을 별도로 제공받기 어려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기넷에 도내 입찰정보만을 별도로 추출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 이에 따라 경기넷 초기화면의 '입찰정보' 메뉴를 클릭하면 발주계획부터 입찰공고, 투찰결과, 수의계약 내역까지 도내 모든 입찰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 등 계약관련 회계예규 50종과 계약관련서식 33종 등 계약관련 필요사항 자료도 참고할 수 있다. 또한 도는 전국 최초로 발주계획만 보면 관련업체가 입찰준비가 가능하도록 발주계획의 사업내용을 자세하게 공개했다. 이에 따라 발주계획 대상사업을 클릭하면 사업계획서, 도면, 위치도 등을 포함해 사업규모, 위치, 참가자격, 사업기간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환경의 날’ 행사가 5일 수원만석공원에서 열린다. 4일 도에 따르면 올해 환경의 날 행사는 도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친환경적 생활양식을 알려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지구를 살리는 초록 습관 7가지 도민 실천 선언문’ 선언식이 진행된다. 선언문에서는 ‘실내에 온도계를 걸어 두고 실내 적정온도를 지킵시다, 절수용 기구를 사용하고 물은 받아서 사용합시다, 제철 음식과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먹을거리를 구입합시다,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입시다’ 등이 포함된다. 또 환경테마 행사에서는 나비 날리기, 수중 정화 활동, 흙공 던지기, 환경보전 홍보물 배포 등 환경 캠페인이 진행되며 DMZ 자연생태, 팔당호 물 환경, 세미원 연꽃, 환경의 날 그림 그리기 대회 우수작, 환경 고발 사진, 친환경 상품 및 친환경 조형물 등 250여점이 전시된다. 이밖에 그린콘서트에서는 폐품을 이용한 타악기 노리단이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며, 인기가수가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환경을 주제로 한 노래를 선사한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할 장애인 콜택시가 경기도내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도가 매년 지자체에 지원해 오던 예산까지 중단하기로 해 장애인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장애인 콜택시는 지난 2001년부터 도내 소형 승합차량 등을 개조해 운행 중인 가운데 수원 6대, 시흥 3대, 성남 10대, 부천 8대, 화성 1대, 양주 2대 등 6개 시에 모두 30대에 이르다. 장애인 콜택시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라 인구 110만의 수원은 80대, 30만~100만에 해당하는 성남·고양·부천·안양 등 13개 시는 50대, 인구 10만~30만인 과천·동두천·양평 등 5개 시는 20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현재 운행중인 도내 시군의 장애인 택시 수가 법적 기준에 미달한 셈이다. 이같은 부족 사태속에 도는 오히려 도내 지역 중 가장 많은 운영을 해온 성남시 10대에 대해 연간 2억1천600만원, 8대를 운영해온 부천시에 1억5천520만원 등 도비로 30%씩을 지원해 오던 예산마저 내년부터 중단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는 시군별로 콜택시 이용자가 크게 차이나 도비지원
경기도가 올해들어 급증하고 있는 도내 쌀 재고량을 줄이기 위해 농협에 판매를 위탁하고 일반 기업체 대상 판매에 나서는 등 경기미 판촉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도내 쌀 생산량이 51만톤으로 2007년도 46만9천톤에 비해 8.7%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성농협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쌀 농가는 풍년을 맞아 수매값도 높게 책정 받고, 이에 따라 농가소득도 22%나 늘었다”며 “그러나 올해들어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비싼 경기미의 가격경쟁력이 하락하면서 재고량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도는 경기미의 재고량 급증으로 미곡종합처리장(RPC)에 판매되지 않은 쌀이 넘치자 쌀 수매 정책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이 제기되자 도는 최근 쌀 판매 추진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우선 지난달 22일 농협경기지역본부 및 조암농협 RPC등과 협의, 쌀 판매실적이 우수한 민간 RPC 13개소와 협조해 농협 RPC의 원료곡 2만톤 이상을 판매하도록 위탁했다. 또 농협이 운영중인 도내 하나로마트 262곳에서 경기미를 우선 판매토록 하고 농협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우수 판매점에 대해서는 시상 및 표창하기로 했다. 도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직접 판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 등 매 선거때마다 각 정당이 여성공천 비율을 확대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경기도내에서는 실제 당선으로 이어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의원들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밝힌 동향분석 8호 ‘경기도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현황’을 통해 도내 여성 지방의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중 여성의원의 비율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16대 도내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당선자는 전무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과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은 각각 4명에 불과했다. 18대 총선에서 여성후보가 당선된 지역은 수원, 고양, 안산, 광명 등 4곳이며, 도내 전체 비율로 계산하면 8%로 전국 13.7% 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광역 및 기초의원의 여성비율도 증가 추세에 있지만, 전체 의원수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민선4기 광역의회 지역구 여성 당선자는 전체 108명 중 10명으로 9.3% 에 불과했고 비례 의원 7명을 포함, 전체 광역의원 119명 중 여성 의원은 17명으로 14.3% 를 차지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지난 30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경기도홍보대사인 허영만 화백과 동반 요트체험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2009 경기국제보트쇼·요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영만 화백의 개인요트인 ‘집단가출’호를 타고, 화성시 전곡항을 출발해 약 2시간에 걸쳐 안산시 탄도항 앞바다로 이어지는 세일링을 무사히 마쳤다. 김 지사는 세일링을 통해 요트에서 바람과 맞서거나 바람결대로 타는 태킹과 자이빙 기술 등을 체험했고, 직접 요트의 키를 잡기도 했다. 김 지사는 “요트는 바람의 세기, 물의 흐름, 기후변화 등을 이해하며 자연과 하나되는 운동”이라며 “전곡항이 작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좋아진 만큼,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마리나 시설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동반 세일링한 허 화백은 “김문수 지사의 적극적인 성격에서 선원의 자질이 엿보인다”며 “전곡항, 탄도항 일대는 도로문제 등이 해결될 경우, 세계적인 마리나 시설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허영만 화백 외에도 최영근 화성시장, 박주원 안산시장 등이 함께 세일링을 체험했다.
경기관광공사가 지방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방 협력여행사와 공동개발한 ‘KTX 연계 경기 투어상품’을 판매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사는 먼저 ‘KTX 타고 떠나는 임진각 및 제3땅굴 여행상품’을 출시,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 안보관광 프로그램인 파주 DMZ투어를 KTX와 연계시켜 상설 판매키로 했다. 이번 상품은 6월 23일부터 광주역을 출발, 용산역 도착 후 연계 버스로 ‘임진각-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도라산 평화공원’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자유중식’을 포함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공사 관계자는 “KTX를 이용해 지방 관광객을 경기북부로 유치하는 정규 관광상품 출시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6월 경의선 전철 복선개통, DMZ 에코파크·평화생태공원 조성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추후 시장 반응에 따라 출발지역을 대구·부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숙박 연계 상품운영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