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안양시의회가 개원 첫날인 2일부터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한나라당 의원 9명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권혁록 의원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고 개원식에도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의원만이 참석하는 등 반쪽짜리 의회로 전락하고 있다. 4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6일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간사 등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한나라당 측은 민주당이 의원 수에 비례한 원내 상임위원장 수를 보장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권용호 대표의원은 “일방적으로 원 구성을 정해 놓고 ‘따라오라’는 식의 방식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의회 정신에 입각한 성실한 태도로 교섭에 응해 주기를 바란며, 만일 일방독주 식의 의회를 고집한다면 우리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문수 대표의원은 “과거를 돌이켜 보라. 한나라당은 지난 5대 의회 때 부의장 한 석만을 민주당에게 내 주었지만 우리는 간사 한 석을 더 내주는 등 상생의 정치를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한나라당에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한나라당의 욕심이 아닐 수 없다”고 한나라당의 주장을
민선5기 최대호 안양시장의 취임식이 1일 오전 만안구 아트센터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공무원 등 1천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에서 최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취임식 자리가 안양의 명예와 긍지,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첫 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안양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누구와도 대화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오전8시 환경미화원들과 해장국으로 조찬 모임을 갖고, 관례적인 행사인 현충탑 참배를 유관기관장, 고위공무원, 16명의 각계 시민대표들과 함께 했다.
준 공전에 부도로 완공되지 못하고 방치중인 안양시 현대 코아 빌딩의 소유권을 놓고 29일 새벽 토지주 측 A씨와 준공전 선 분양자 박모(60)씨 등 5명이 충돌, 박씨 등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 코아 토지주와 선 분양자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45분쯤 만안구 안양동 현대 코아 선 분양자 박씨 등은 5명은 건물 토지소유주 A씨가 건물을 매매하려자 이를 저지하고자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 선 분양자 박씨 등 가족 5명은 빌딩 옆에 크레인(간판 정비용 크레인)을 동원, 지상 3층을 통해 건물 진입을 시도했나 경찰은 인명사고를 우려해 동원됐던 크레인기사 B씨를 철수시켰고 건물 진입은 차단됐다. 이어 선분양자 측은 새벽 2시 36분쯤 재차 건물 외벽을 감싸고 있던 철판을 뜯어내고 진입을 시도했으나 이를 저지하던 토지소유주 측 용역업체 직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에 출동한 경찰 1개 중대 병력은 소유주 측 용역업체 직원과 선 분양자들 간에 부상을 우려해 이를 저지했다. 경찰은 선 분양자 측으로부터 더 이상의 충돌은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고 병력을 철수했으나 새벽 4시 33분 선 분양자 측이 건물 내부를 지키던 경비업체 직원들을
안양디지털밸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비즈니스 타워가 될 최고 61.85m 높이의 아파트형 공장이 오는 2012년 들어선다. 에이스종합건설은 안양 동안구 관양동 883번지에 연면적 4만7천여㎡ 지하3층, 지상15층 규모의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11차’를 분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타워11차는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시리즈의 야심작으로, 수도권지식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안양의 중심부에 위치해 인근 평촌신도시의 인프라와 안양시청 등 명품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안양 최고의 역세권인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보도 10분 거리에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며, 강남과 수도권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또 입주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건축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법정대비 175%의 넉넉한 주차장을 조성, 지상1층~4층의 옥외주차장 설치로 여유롭게 주차를 할 수 있다. 금융 세제혜택으로는 3.3㎡당 평균 500만원대의(공장기준) 분양가로 중도금 20%무이자 혜택과 총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융자 알선과 취득세 및 등록세 100% 감면, 재산세 5년간 50% 감면(최초 취득시), 신규사업자 수
“소통·화합 열린행정 꽃 피워 미래 지향적 선진자치 실현” “무엇보다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며, 당선 초기 밝힌 것처럼 ‘소통과 화합’을 통한 미래지향적이며 선진화된 지방자치를 안양에서 꽃 피울 생각입니다.” 지난 2007년 안양시장 재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와신상담(臥薪嘗膽)한 끝에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14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룩한 최대호(52) 안양시장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다.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진 안양이기에 향후 최 당선자가 펼칠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최 당선자가 공약으로 내건 국철1호선 지하화(석수역~명학역)와 EBS 안양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상당이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최 당선자는 “공약과 관련된 부분은 인수위원회에서 검토 후 TF팀을 구성해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국철지하화는 국토해양부와 구로구청 등과 협의해 사업타당성과 시기, 절차에 대한 논의해 진행할 예정이다”며 “EBS 유치는 EBS 내부적으로 고양시로 가는 것을 철회하려고
안양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1일 오후 인수위사무실에서 손혁재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손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 안양시장으로 당선된 최대호 당선자는 민주당 소속이고 현 이필운 시장은 한나라당인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정권교체’로만 본다”면서 “행정 전문가가 책임지던 안양시정이 교육과 복지 전문가가 책임지는 형태로 바뀐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는 최 당선자가 새로운 안양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변화를 파악하고 시대에 맞춘 활기차고 역동적인 안양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사업과 안양천 명소화 사업, APAP 사업 등 공공예술사업도 이번 인수위에서 보고를 받았는데, 심도 있는 대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혀 상당한 변화를 예고했다. 인수위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 매입과 관련, “최 당선자가 취임 후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합리적으로 또 안양시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다음달 30일까지 공식적으로 부지 매입 논의(계약 등)를 연기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혀 부지 매입과 관련 경우에 따라선 매입 자체가
안양시립 평촌도서관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시와 음악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시낭송 음악회’를 개최한다. 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시낭송 음악회’는 도서관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꾸미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박인옥(50), 원선화(43) 두 시인을 초대해 ‘동그라미’, ‘지우개’, ‘첫 눈과 서울의 숲’ 등 주옥같은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또 자신들이 특별히 애착을 갖는 윤동주의 ‘별 혜는 밤’과 천상병의 ‘귀천’, 이혜인의 ‘작은 기쁨’ 등의 애송 시 한 구절, 한 구절을 관객과 함께 낭송하면서 음미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시 낭송과 함께 펼쳐지는 미니 콘서트 또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으로 예총 안양시지부의 추천을 받은 최대후(섹소폰) 씨와 손기석(리코더) 씨가 ‘마법의 성’, ‘건배’, ‘천년학’, ‘천년바위’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단순히 책이나 읽는 도서관에서 복합적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인 박인옥 씨는 지난 1991년 현대문학 시 부분으로 등단, 원선화 씨는 2001년 아동문예
안양경찰서는 14일 술자리에서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가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조직폭력배 L(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C(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0일 새벽 6시40분쯤 안양시 관양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C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흉기로 위협하자, 이에 대항해 흉기를 휘둘러 C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박철완)는 허위 사실로 교도관들을 고소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무고)로 C(2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C씨는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할 때 교도관들이 물품 구매를 강요했다며 지난 4월과 5월 2차례 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는 교도소 수감 전인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비뇨기과 의사 L씨의 과실로 상해를 입었다며 5차례, 모 의류업체 직원이 옷값을 속여 팔았다며 11차례 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C씨는 야간주거침입죄 등으로 수감돼 8일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무고 혐의로 교도소를 나오지 못하고 또 다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안양지청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수원지검 안양지청과 합동으로 안양지청 지역(안양, 군포, 의왕, 과천, 광명) 5개시 200여 개 사업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안양지청 지역 사업장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사고 성 재해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9%가 증가하고 서비스업 재해자 점유율이 제조 및 건설업을 훨씬 상회하는 등 변화된 행정여건에 맞춰 재해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킬 필요에 의해서라는 것. 특히 올해는 지난해 점검한 사업장 수의 7배에 달하는 200여 개 소를 점검할 계획으로 이중 100여 개 소는 음식업, 도소매업, 건물관리업, 위생서비스업, 임대업 등 평소 산업안전보건 행정이 많이 미치지 못했던 업종에 중점을 두되, 서비스업은 전도·협착 재해, 건설업은 추락재해, 제조업은 협착 재해 위험 요인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노동부 안양지청은 이번 합동점검의 실효성을 위해 사전 통보 없이 불시점검을 원칙으로 하며, 점검 후 지적 내용 중 3대 다발재해(전도, 협착, 추락) 관련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조치하고, 과태료를 부과대상 지적사항도 시정기간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