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데 관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재도약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며 환영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는 “권 후보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애로 해소와 지원 정책 입안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권 후보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련한 다양한 법안들을 대표발의한 바 있으며 지난 2019년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중소기업우수지원기관(국회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 후보자가 대표발의한 법안으로는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납품단가 불공정거래 근절 ▲중소기업 수출·창업지원 강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공제’가입절차 간소화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 확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 등이 손꼽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이 당면한 불합리한 규제개선과 함께 대·중소기업간 격차해소를 위한 공정경제 확립, 디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0일 뉴뉴노멀시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2021년 중점지원 계획을 밝혔다. 지원목표로 ▲디지털‧그린 뉴딜 확산 ▲지역 혁신기업 중점 지원 ▲사회안전망 강화 등이 포함됐다. 올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전체 정책자금 규모는 지난해 당초대비 17.9% 증가한 5조 4100억원으로, 경기지역은 이중 약 1조500억원 규모 예산을 지원한다. 중진공 경기본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디지털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하여 중소벤처기업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2050 탄소정책’에 맞춰 그린기술‧저탄소‧친환경 등의 신산업 분야 기업에 대해 NET-ZERO 자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혁신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용인시, 화성시, 수원시는 반도체 사업 거점으로 꼽히고 안양시, 군포시는 전자‧전기 기업이 집적되어 있다. 중진공 경기본부는 ‘경기 청년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자체나 유관기관과 협업해 업종에 맞는 지원과 기업 공유로 이어달리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경영이 악화된 기업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사업전환, 재창업 등 재기지원 사업도 적극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백화점협회는 20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백화점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상공인-백화점 상생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학영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이철규 국회 산자중기위 국민의힘 간사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중기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황범석 한국백화점협회 회장(롯데백화점 대표) ▲김은수 갤러리아백화점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 ▲김재천 AK플라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5대 백화점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발굴한 우수 상생 사례와 백화점별 상생사업 추진 체계 및 사회공헌 활동 현황을 전시부스와 사례 발표를 통해 소개했다. 유통분야 상생모델 구축 제언 발표에서는 정연승 한국유통학회 차기 회장이 ‘유통-제조 상생협력 방안’을 주제로, 백화점 등 유통사와 중소제조 협력업체간 상생 사업의 필요성과 구축 방안 등을 다뤘다. 구체적으로는 유통-제조간 판로연계형 사업 확대, 상품기획에서 브랜딩까지 이어지는 토탈케어, 유통 상생 교육 플랫폼 도입, 유통 상생지수 개발 및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19로 유통 패러다임이 급변하면서
정부가 포천 외국인노동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비닐하우스 내 가설건축물 고용허가를 불허하면서, 농민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가설건축물 외에 마땅한 외국인노동자 숙소를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19일 고용노동부와 농식품부, 해수부에 따르면 농‧어업 분야에 고용된 외국인노동자 3850명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실태조사 결과 근로자 중 약 69.6%, 사업주 중 약 64.5%가 컨테이너, 조립식 패널, 비닐하우스 내 가설건축물 등을 이용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숙소로 쓰이는 가설건축물은 조립식 패널(38.7%)이 가장 많았고 비닐하우스 내 시설(17.6%)과 컨테이너(8.2%)가 뒤를 이었다. 냉‧난방, 목욕‧화장실, 채광 및 환기 시설 등은 99%가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부터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주거시설로 비닐하우스 시설, 조립식 패널 등을 제공하는 사업주에게는 외국인노동자 고용 허가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포천시의 한 비닐하우스 내 시설에서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노동자가 숨진 사건이 계기가 됐다. 그러나 농민들은 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가설건축물 외에 다른 숙소를 제공하기가 실질적으로
부동산 거래의 ‘비수기’로 꼽히는 12월도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폭증했다.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도 연일 신고가 또는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매량은 5만371건으로 전월(3만3524건)대비 50.2% 증가했다. 1년 전인 지난 2019년 12월 매매량(3만9486건)과 비교해도 27.6% 늘어난 수치다. 12월은 통상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로 꼽히지만, 집값 상승에 초조해진 무주택자들이 매수에 뛰어들면서 거래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서울 거주자들이 상대적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저렴한 경기지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매입자거주지별로 보면 교통개선 기대가 높거나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또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서 거주자의 매입이 두드러졌다.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추진 중인 남양주시, GTX-A노선 창릉역 신설을 앞둔 고양시 등이 그 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고양시 아파트 매매량은 3987건으로 전월 대비 39.3% 늘었으나, 서울 거주자의 매입은 1150건으로 83.5%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남양주시의 경우 2670건으로 119.0% 늘었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B1)에서 정관계·재계, 중소기업계 등 각계 주요 인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초청해 ‘2021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최소인원으로 진행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전체 중소기업의 60.3%가 매출이 감소하는 등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중소기업이 앞장서 신규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위기극복을 위한 모든 역량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중소기업이 위기극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책 마련,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주52시간제 예외 인정과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경제생태계 기반 마련 등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제도개선을 뒷받침 해주길 바란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19일 김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설 명절 대비 식품안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은 농협 경기지역본부 정용왕 본부장, 김포농협 김명희 조합장, 김포파주인삼농협 조재열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4주간 설 대비 식품안전 특별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원산지 거짓·허위표시, 유통기한 임의연장·변조, 썩거나 상한 상품의 진열·판매, 질병예방 또는 치료효능 내용 과대광고 표시, 즉석판매상품 등의 음식물 재사용 등 5대 중점위반사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각 산지 및 판매장의 식품안전 담당자의 자체점검활동 및 직원교육을 강화하여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안전성을 확보, 소비자가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식품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법부의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입장문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세계경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의 선제적 투자확대와 사회적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대기업의 투자확대 여부는 663만 명 중소기업 발전과 직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10개 중 4개가 대기업과 협력관계에 있으며, 대기업 수급 중소기업은 매출액의 80%이상이 협력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발생한다. 중기중앙회는 삼성이 故이건희 회장 때부터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위한 연수원 건립과 정보화 지원 등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최근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재용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휘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신규 농업인의 귀농 창업과 정착을 돕는 ‘2021년 귀농창업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컨설팅은 ▲농업경영 ▲사양기술 ▲재배기술 ▲농산물 가공 ▲농촌관광 ▲농업인증 등 6개 과제 17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분야별 전문가가 3개월 간 5회에 걸쳐 농가에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1:1로 제시한다. 1차 컨설팅은 다음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2차 5월 1일~7월 31일, 3차 8월 1일~10월 31일로 총 3차례 진행된다. 1차 컨설팅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며 귀농 5년 이내 신규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기택 경기도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은 “농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신규농업인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으며, 공공재개발 등 주택 공급을 위한 특단 대책을 설 연휴 이전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 차단에 역점을 뒀으나 안정화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 과거 정부보다 많은 주택공급을 늘렸다. 부동산 투기를 잘 차단하면 충분한 공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몰린 상황에 더해, 작년 한 해 인구 감소에도 세대수가 61만 세대 늘어났다. 예정에 없던 세대 수 증가로 예측했던 물량 수요가 초과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존 투기 억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공급하는 특단 대책을 마련하겠다. 대책은 국토교통부가 방안을 만들고 있어서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설 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책에 관해서는 “수도권에 공공부문의 참여와 주도를 더욱 늘리고,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이라며 “공공재개발과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 개발로 시장 예상 수